9월에 양조위 신드롬이 나고
저도 양조위 오랜팬이어서 기쁘기도 하고 보고싶어서 열심히 기다린결과
어제 드디어 봤는데요
보기전에 인터넷에서 검색 많이 했는데
양조위 눈빛 연기 찬양이 엄청나고
주로 양조위의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양조위 얼마나 멋진거야 그쪽으로 생각하고 봤는데
기대와는 다르게-좋은 쪽입니다- 저한테는 너무 슬픈 가족의 이야기로 보이더라구요..
물론 아내에 집착하는 사랑에 미친 빌런이긴 한데
한 가족에 들이닥친 불행과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은 가족들
양조위에 아내에게 집착했던 이유도 물론 사랑도 있었겠지만
유일하게 가족이 함께여서 행복했던 시절을 되찾고 싶은 마음도 컸고
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 다 같이 이제 집에서 함께 살자..라는 대사가 계속 나왔던것 같아요
하지만 남주 샹치의 말대로 이제는 돌아갈수 없는 시절이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이겨냈어야 했는데
결국 양조위는 극복하지 못했죠..
가장 슬펐던 장면이 탈로에서의 샹치와 결투씬에서
우린 아버지가 필요했어요!라는 대사에 흔들리는 양조위ㅜㅜ
너무 먹먹했어요
추가로 양조위는 오은영 박사님과 상담 필히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