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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께 직접 짠 목도리 선물도 안되나요?

참스승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21-11-12 20:04:42
아이가 2학년이에요.
선생님 생각에 수학이 좀 부족하다 느끼셨는지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방과후에 따로 봐줘도 되냐고요~
저야 감사했지만 선생님시간 뺏는거같고 너무 미안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뜨게방에가서 고급실로 목도리를 짰는데 드려도 될까요?
2학부터 매일 1시간씩 따로 수학을 봐주셨어요~^^;

IP : 39.7.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1.11.12 8:09 PM (223.39.xxx.92)

    안돼요ㅠㅠ

  • 2. ...
    '21.11.12 8:09 PM (14.32.xxx.78)

    졸업 전엔 안되지않나요? 편지도 안되는 학교가 있던데요

  • 3. 저라면
    '21.11.12 8:09 PM (14.51.xxx.61)

    싫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 4. ㅇㅇ
    '21.11.12 8:11 PM (1.240.xxx.156)

    아니오
    애 공부 좀 시키세요
    우리 애 학교에서도 끝에서 다섯손가락 드는 애들 따로 공부 시키시더라구요

  • 5. 원글
    '21.11.12 8:11 PM (39.7.xxx.12)

    넹~
    너무 감사한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ㅠㅠ

  • 6. 동글이
    '21.11.12 8:15 PM (89.144.xxx.202) - 삭제된댓글

    안되요 조그만 조각케잌 만들어 드렸는데 안되신다고 했어요~~

  • 7. 동글이
    '21.11.12 8:16 PM (89.144.xxx.202)

    안되요 조그만 조각케잌 만들어 드렸는데 안된다고 해서 다시 가져왔어요

  • 8. ㄴㄴㄴ
    '21.11.12 8:22 PM (106.102.xxx.206) - 삭제된댓글

    목도리 뜰 시간에 차라리 아이공부를 봐 주겠어요

  • 9. ㄴㄴㄴ
    '21.11.12 8:27 PM (106.102.xxx.206)

    뜨개방 다니며 목도리 뜰 시간에 차라리 아이 공부를 봐 주겠어요

  • 10. ..
    '21.11.12 8:32 PM (39.7.xxx.52)

    우리아들이 초등 3학년때 담임샘을 참 좋아했어요.
    자상한여선생님 ㅎㅎ너무 헤어지는 걸 아쉬워하더니
    새학기 전, 2월말에 편지를 썼어요.
    저보고 전해달라고.
    학교 갈 일이 있어서 전해드렸더니 엄청 기뻐하시던데요.

  • 11. ,,,,
    '21.11.12 8:47 PM (121.162.xxx.174)

    감사는 해도 취향이란게 있죠
    하기도 부담 안하기도 부담 될테고요.

  • 12. 그냥말만
    '21.11.12 8:56 PM (211.219.xxx.121)

    요즘은 뭐든 감사하다고 말만 하는 게 트렌드입니다
    뜻하지 않게 작은 선물이 나중에 큰 민폐를 끼치는 일도 있을 수 있구요

  • 13. ha
    '21.11.12 9:21 PM (211.36.xxx.79)

    애 공부 시키는 게 먼저 아닐까요?
    취향 타는 목도리는 솔직히 받아도 부담
    그 시간에 애 잡고 수학 공부를 봐주세요.
    교사에게 방과 후 시간까지 할애하게
    하는 거 교사 의무라고만 하기엔
    솔직히 민폐 아니겠어요?

  • 14. ...
    '21.11.12 9:24 PM (211.48.xxx.252)

    저 교사인데요..진짜 아무것도 안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마음표시는 진심 담긴 문자한통이면 최고입니다.

  • 15. ****
    '21.11.12 9:34 PM (1.245.xxx.138)

    저는 절대안합니다~
    그 작은 일 하나만으로도 선생님들은 억울한 일에 소명도 못하고 그만둬야 할 일이 있어서
    저는 절대 안합니다.
    다만, 요즘 교육청에서 한시적으로 50차시 수학 공부방을 열어주어서, 초2인 우리아이랑 친구가
    같이 수업시간후 남아서 문제집을 풀고 오는데, 늘 다 끝난후엔 공부 열심히 하고갔다는 문자를 주십니다.
    저또한 성의껏 답변 드리고 간혹 작은 제일상도 한줄 더 얹어 보내는 경우로 감사표시를 드리는데
    그것으로 이미 충분한 인사가 되고요, 그 마음만으로 선생님들은 감사하실겁니다.
    그이상의 선물은 부담이에요.

  • 16. ㅡㆍㅡ
    '21.11.12 10:25 PM (122.36.xxx.22)

    이런거 보면 박근혜가 김영란법 아주 잘만들었네요
    업적수준이네요..ㅎㅎ
    원글님 안해도 되지 싶어요
    특히나 목도리같은건..취햠 타서 안할듯
    그냥 아이에게 감사편지 정성껏 써서 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 17. 샬랄라
    '21.11.13 5:27 AM (211.193.xxx.167)

    김영란법
    박양하고는 상관없음
    그리고
    미꾸라지들 아직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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