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께 직접 짠 목도리 선물도 안되나요?
선생님 생각에 수학이 좀 부족하다 느끼셨는지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방과후에 따로 봐줘도 되냐고요~
저야 감사했지만 선생님시간 뺏는거같고 너무 미안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뜨게방에가서 고급실로 목도리를 짰는데 드려도 될까요?
2학부터 매일 1시간씩 따로 수학을 봐주셨어요~^^;
1. ㆍㆍ
'21.11.12 8:09 PM (223.39.xxx.92)안돼요ㅠㅠ
2. ...
'21.11.12 8:09 PM (14.32.xxx.78)졸업 전엔 안되지않나요? 편지도 안되는 학교가 있던데요
3. 저라면
'21.11.12 8:09 PM (14.51.xxx.61)싫습니다~
그러지 마세요.4. ㅇㅇ
'21.11.12 8:11 PM (1.240.xxx.156)아니오
애 공부 좀 시키세요
우리 애 학교에서도 끝에서 다섯손가락 드는 애들 따로 공부 시키시더라구요5. 원글
'21.11.12 8:11 PM (39.7.xxx.12)넹~
너무 감사한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ㅠㅠ6. 동글이
'21.11.12 8:15 PM (89.144.xxx.202) - 삭제된댓글안되요 조그만 조각케잌 만들어 드렸는데 안되신다고 했어요~~
7. 동글이
'21.11.12 8:16 PM (89.144.xxx.202)안되요 조그만 조각케잌 만들어 드렸는데 안된다고 해서 다시 가져왔어요
8. ㄴㄴㄴ
'21.11.12 8:22 PM (106.102.xxx.206) - 삭제된댓글목도리 뜰 시간에 차라리 아이공부를 봐 주겠어요
9. ㄴㄴㄴ
'21.11.12 8:27 PM (106.102.xxx.206)뜨개방 다니며 목도리 뜰 시간에 차라리 아이 공부를 봐 주겠어요
10. ..
'21.11.12 8:32 PM (39.7.xxx.52)우리아들이 초등 3학년때 담임샘을 참 좋아했어요.
자상한여선생님 ㅎㅎ너무 헤어지는 걸 아쉬워하더니
새학기 전, 2월말에 편지를 썼어요.
저보고 전해달라고.
학교 갈 일이 있어서 전해드렸더니 엄청 기뻐하시던데요.11. ,,,,
'21.11.12 8:47 PM (121.162.xxx.174)감사는 해도 취향이란게 있죠
하기도 부담 안하기도 부담 될테고요.12. 그냥말만
'21.11.12 8:56 PM (211.219.xxx.121)요즘은 뭐든 감사하다고 말만 하는 게 트렌드입니다
뜻하지 않게 작은 선물이 나중에 큰 민폐를 끼치는 일도 있을 수 있구요13. ha
'21.11.12 9:21 PM (211.36.xxx.79)애 공부 시키는 게 먼저 아닐까요?
취향 타는 목도리는 솔직히 받아도 부담
그 시간에 애 잡고 수학 공부를 봐주세요.
교사에게 방과 후 시간까지 할애하게
하는 거 교사 의무라고만 하기엔
솔직히 민폐 아니겠어요?14. ...
'21.11.12 9:24 PM (211.48.xxx.252)저 교사인데요..진짜 아무것도 안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마음표시는 진심 담긴 문자한통이면 최고입니다.15. ****
'21.11.12 9:34 PM (1.245.xxx.138)저는 절대안합니다~
그 작은 일 하나만으로도 선생님들은 억울한 일에 소명도 못하고 그만둬야 할 일이 있어서
저는 절대 안합니다.
다만, 요즘 교육청에서 한시적으로 50차시 수학 공부방을 열어주어서, 초2인 우리아이랑 친구가
같이 수업시간후 남아서 문제집을 풀고 오는데, 늘 다 끝난후엔 공부 열심히 하고갔다는 문자를 주십니다.
저또한 성의껏 답변 드리고 간혹 작은 제일상도 한줄 더 얹어 보내는 경우로 감사표시를 드리는데
그것으로 이미 충분한 인사가 되고요, 그 마음만으로 선생님들은 감사하실겁니다.
그이상의 선물은 부담이에요.16. ㅡㆍㅡ
'21.11.12 10:25 PM (122.36.xxx.22)이런거 보면 박근혜가 김영란법 아주 잘만들었네요
업적수준이네요..ㅎㅎ
원글님 안해도 되지 싶어요
특히나 목도리같은건..취햠 타서 안할듯
그냥 아이에게 감사편지 정성껏 써서 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17. 샬랄라
'21.11.13 5:27 AM (211.193.xxx.167)김영란법
박양하고는 상관없음
그리고
미꾸라지들 아직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