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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두운 방에 혼자 앉아있어요

환한게 싫어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21-11-12 18:00:29
수능보는 아이와
재수하는 아이

1년을 애간장태우며 살고 있어요
어느날부터
어둡고 조용한 저만의 공간이 너무 좋아요

식사차리고 애들 수발? 끝나면
구석진방에서 혼자 가만히 앉아있어요
환한것도 눈부시고 머릿속이 산란스러워요
몸도 마음도 너무 고되니 어둡고 조용한곳이
좋아요

안방은 남편이 늘 티비켜놓고
방귀ㆍ트림 ᆢ ㅠㅠ피곤만 더 가중됩니다

올해 지나면 환한 양지?로 나올수 있젰죠ㅠㅠ

IP : 211.227.xxx.1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1.11.12 6:02 PM (175.122.xxx.249)

    힘드시죠.
    그래도 불 환하게 켜 보세요.

  • 2. 장농속이
    '21.11.12 6:03 PM (223.33.xxx.114)

    최고에요. 한번 들어가 보세요.

  • 3. 그러면
    '21.11.12 6:03 PM (122.34.xxx.60)

    일주일 후 아이들 수시 면접이나 논술 안 보면 혼자ㅇ1박2일이라도 여행 가세요
    그냥 방안에서 일출 볼 수 있는 그런 숙소면 더욱 좋구요
    비수기 평일에는 그다지 비싸지도 않아요
    세 끼니 꼭 맛있는 거 사드시고 조용히 쉬시다 오세요

  • 4. 무념무상
    '21.11.12 6:05 PM (175.208.xxx.235)

    무념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편한자세로 쉬세요.

  • 5. 아이고
    '21.11.12 6:05 PM (125.128.xxx.85)

    장롱 좋나요?
    한번 들어가서 문닫고 싶은데
    꽉 차서요ㅠ

  • 6. 아이들
    '21.11.12 6:09 PM (211.252.xxx.178) - 삭제된댓글

    시험 끝나고 나면 꼭 하룻밤이라도 혼자 나갔다 오심 좋겠어요..
    저 지금 있는 곳 파주 지지향도 좋아요.
    힘내셔셔 잘 버티시길요...

  • 7. 밖으로
    '21.11.12 6:11 PM (110.12.xxx.4)

    나가세요.
    어디가셔서 1박하고 오세요.

  • 8. ㅇㅇㅇ
    '21.11.12 6:14 PM (110.70.xxx.125)

    힘내요
    재수생있어서 아시잖아요 수능끝나면 또 다른 시작.
    수시 정시 수많은 발표ㅠ
    이번엔 둘다 성공하길 바랄게요
    전 애가 대학 졸업반인데 취업이란 관문이 또 기다리네요

  • 9. 애들 입시 일단
    '21.11.12 6:15 PM (14.32.xxx.215)

    끝나면 합격자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떠나세요
    어디가서 아무데도 안나가더라도 밥시중 안드는것만으로도 살것 같아요
    저도 매일 시내호텔팩 들여다보고 있어요

  • 10. ㅡㅡㅡㅡ
    '21.11.12 6:17 PM (27.173.xxx.87)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11. 음..
    '21.11.12 6:23 PM (121.141.xxx.68)

    원글님 애들 둘다 좋은결과 있기를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2. 맞아요
    '21.11.12 6:24 PM (124.49.xxx.188)

    힘내세요..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앞으로 좋은일만 잇긴 바랍니다

  • 13.
    '21.11.12 6:33 PM (183.97.xxx.99)

    힘내세요
    원글님 마음과 몸이 힘들어서 그래요
    곧 끝나요
    그땐 따뜻한 남쪽으로 여행다녀오세요

  • 14. ***
    '21.11.12 6:36 PM (220.95.xxx.155)

    오히려 밖으로 나가서 걸으시길 권해봅니다.

  • 15. ...
    '21.11.12 6:41 PM (125.177.xxx.82)

    고3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내세요!

  • 16. ㅇㅇ
    '21.11.12 6:42 PM (58.227.xxx.205)

    너무 공감해요. 저도 부엌 아일랜드식탁뒤 아무도 안보이는 곳에 종종 혼자 앉아있어요..지하주차장 주차해놓고 한참있다 올라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우리 같이 힘내요.

  • 17. ..
    '21.11.12 7:07 PM (121.183.xxx.32)

    둘다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 18. ㅇㅇㅇ
    '21.11.12 7:23 PM (222.120.xxx.150)

    토닥토닥..
    이해해요.
    빛도 싫고,
    어두운 고요한 방에 있는게 편한 기분이요..
    힘내세요!!

  • 19. 알러지가 생겨서
    '21.11.12 9:15 PM (211.227.xxx.165) - 삭제된댓글

    저녁먹고
    갑자기 아이 알러지가 올라와
    후딱 약사서
    진정시키고 나니 지금입니다

    따뜻한 말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ㅠ

    후딱 끝내고 잠 푹 자고 싶어요

  • 20. ㅓㅏㅏㅏㅏ
    '21.11.13 4:00 AM (114.129.xxx.30)

    그렇게 편하신대로 하셔요
    저도 그럴 때 너 자신을 위한 뭔가 작은 것을 해보라고 했을 때 뭔 소리인지
    지금 ㅡ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조건 동네 병원가서 피검사 하셔요
    모든병의 시작은 혈관입니다 피검사 하시면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콜레스테롤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암은 예방이 안되지만 혈관은 예방이 됩니다
    아무에게 말 하지 말고 조용히 나의 몸을 예방하셔요 혈관1년에 3번 하셔요
    영양제 돈말 비싸고 의미 없어요 어느 날 갑자기 혈관이 무너집니다 지금이 좋은 시기입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여자를 지키는 길입니다
    아프면 희망이 없어요 자식 남편 의미 없어요 언제 내 몸이 아프지 않아야
    다시 시작 할 수 있어요 가족들도 엄마가 어디 나가기를 바랍니다
    아이들도 감시한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무관심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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