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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

힘들어요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21-11-12 06:39:15
언제쯤 강철 유두가 되나요....

저 너무 힘들어요. 30일째 완모 중인데,
ㅠㅠㅠㅠㅠ 번갈아 가며 유선염 유두균열 젖몸살
열은 38도 넘고..... 정신이 혼미하고
가슴을 칼로 난도질 하는 것 같아요

조리원에서 첫 젖몸살 왔을 때 엉엉 울며
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너무 아프다고 대성통곡 했어요.

젖을 빠는 아기는 너무 예쁘고 ㅠㅠㅠㅠ
모유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있는 저인데
너무나도 불행해요. 너무 아파요.


방법이 없나요
IP : 110.9.xxx.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11.12 6:49 AM (70.106.xxx.197)

    그냥 시간이 약이에요
    나중엔 딱지가 앉고 떨어지고 .. 그러다 적응돼요 .

  • 2. 힘들어요
    '21.11.12 6:58 AM (110.9.xxx.42)

    정말 시간이 약일까요? ㅠㅠㅠㅠㅠㅠ
    살려주세요

  • 3. 화이팅
    '21.11.12 7:03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모유로 계속 유두부분 발라주시고 잘 말려주면 점차 좋아져요
    모유수유 정말 힘들죠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지는시기죠
    그래도 토실토실 살이 오르는 애기 생각하면서 견디세요
    애기 엄마 화이팅!!!!^^

  • 4. ㅡㅡㅡ
    '21.11.12 7:08 AM (70.106.xxx.197)

    중간중간 고비는 오는데요 .
    한 3개월되면 좀 편해져요

  • 5. 죄송하지만
    '21.11.12 7:13 AM (74.75.xxx.126)

    제가 알기로도 해결책이 없어요. 저도 여기저기 알아 봤는데 방법이 없어서 22개월동안 겪었어요.
    손끝에 찬물만 닿아도 유두부터 찡하게 아픈 느낌. 항상 아프고 붓고 갈라지고 피도 나고. 얇고 편한 수유브라 구해서 22개월동안 하고 살았어요. 옷깃만 스쳐도 너무 아파서요.

    젖몸살은 마사지 하는 법을 배우면 극복할 수 있어요. 수건을 물에 축여서 전자렌즈에 뜨겁게 돌려서 원형으로 골고루 마사지를 해주면 뭉친 젖이 신기하게 풀려요. 그거 처음엔 너무 아픈데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너무 힘드시겠네요. 몸도 마음도. 잠도 부족하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물도 많이 드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시간 생각보다 금방 가요. 화이팅!

  • 6. 울컥 기특.대견
    '21.11.12 7:21 AM (211.206.xxx.205)

    저도 이런 시절이 있었죠.
    맘껏 수도꼭지처덤 모유가 입안가득 볼우믈차게 안나온다고 이리저리 도리질하며 입을 피해버리던 첫째.
    한달정도 손으로 짜서 젖병이용해 먹였어요.

    지금 혈기왕성한 이십대 중반 청년으로 성장했구요.

    나잘난것만 알던 딸.아들이 이렇게 부모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면 눈물나게 대견해요.

    고마워요.

  • 7. 세상에
    '21.11.12 7:24 AM (115.22.xxx.2)

    젤 힘들었던게 모유수유였어요.
    특하면 젖몸살 ㅠ.ㅠ

  • 8. ...
    '21.11.12 7:36 AM (125.177.xxx.82)

    초기 잘 지나가면 그 다음부터는 편해져요. 상처도 고통도 익숙해져서요. 두아이 모유수유 60개월 넘게 했는데 어느새 고3, 고1이 됐네요.

  • 9. ㅁㅁ
    '21.11.12 7:5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으 ㅡㅡ
    진짜 모유수유 젖몸살 불어도 아프고 아가가 물어도 아프고
    숙면도 안되는 가장 끔찍한시기
    위로만 드립니다

  • 10.
    '21.11.12 7:55 AM (112.166.xxx.65)

    한달 정도면 보통 좋아지던데..

    오래가면 계속하기 힘들죠.

  • 11.
    '21.11.12 8:19 AM (121.159.xxx.222)

    혼자견디지말고
    오케타니 마사지실 꼭 가서 마사지 받으세요

  • 12. 조금전에
    '21.11.12 8:28 AM (110.9.xxx.42)

    직수 했는데 사지가 벌벌 떨렸어요
    너무 예쁜 내 아가가 입벌리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게
    맞는 걸까요 ㅠ

  • 13. ...
    '21.11.12 8:36 AM (211.177.xxx.23)

    의지가 강하시면 잘한다는 분 구해서 마사지 한번 받아보세요. 딱 뚤리고 나니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해요. 모유수유만 사랑이 아니에요. 힘내세요

  • 14. ㅁㅁ
    '21.11.12 8:37 AM (39.121.xxx.127)

    아이셋을 분유먹인...엄마인데.....
    솔직히 너무 힘들면 분유로 넘어 가셔도 된다고 말하면 저는...돌 맞을라나요...
    큰애가 중3인데 젖몸살도 너무 심했고 여러 사정이 꼬이면서 못했어요
    바로 분유 였고 밑에 둘은 쌍둥이 인데 또 어찌 사정이 안되서 못했고 그런데 그냥 딱 자기 타고난 체질만큼....건강하게 크고 있어서...

    저도 첫애때는 분유 먹였다라는 죄책감에 엄청 시달렸고 모유수유 하는 엄마들의 부심아닌 부심(?)에 상처도 받고(사람한테 소젖 준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는 애기엄마도 있었어요)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게 뭐라고 그리 상처받고 그랬나 싶어요...
    근데 또 터울 근 10년지게 둘째 낳으니 첫애때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또 이런 분위기는 아니여서 별생각이 없고 그랬어요...

    앞으로 육아 하면서 갈 길이 구만리이고....
    모유수유는 그 중 하나이기한데...
    어떤 선택을 해도 죄책감 가지고 그럴필요 없어요^^;;

  • 15. 앞으로
    '21.11.12 9:19 AM (124.5.xxx.221)

    딱 한달만 버티세요ㅠ 저도 동대문 이대 소아과 선생님계신 모유수유 클리닉까지 다녔는데요 ᆢ아기람 엄마랑 서로 전응 기간을 두달까지 잡더라구요 그 기간만 잘 넘기면 모유수유가 정말 편하기도 하고 새벽에 안 깨고 누워서 직수하고 아기랑 같이 잘 수도 있어요 ᆢ그리고 대상관계 심리학에서는 엄마의 젖가슴이 아기에게 주는 심리적 위안과 정서적 안정이 한 인간이 성장하는데 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누누히 강조하고 있어요~ 젖 먹일때 아기를 쓰다듬어 주고 계속 부드럽게 잘 먹는 아이를 언어적으로 격려해야 한다고 배웠어요~꼭 완모하시기를요^^

  • 16. 앞으로
    '21.11.12 9:20 AM (124.5.xxx.221)

    전응x 적응o

  • 17. ...
    '21.11.12 12:47 PM (125.177.xxx.82)

    직수 했는데 사지가 벌벌 떨렸어요
    너무 예쁜 내 아가가 입벌리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게
    맞는 걸까요 ㅠ

    =>저 두아이 60개월이상 모유수유했지만 원글님 정도면 안 하겠어요. 전 사지가 벌벌 떨린 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젖몸살 났었고 유두도 헐어봤지만 참을만 했지 원글님처럼 아프지는 않았어요. 유두를 물리는게 아니라 유륜을 깊게 물리는 거예요. 너무 아프시면 혼합수유하셔도 됩니다. 엄마가 우선이에요.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가까이 사시면 제가 가서 한번 봐드리고 싶네요ㅠㅠ

  • 18. ㅠㅠ
    '21.11.12 12:58 P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정상은 아니예요...
    마사지 받아보셨어요??
    전 첫째때 그 고생으로 포기하고 분유로 바꿔서
    둘째땐 가슴마사지 받으러 다녔어요..ㅠㅠ 모유수유 계속 하실꺼라면 한번 찾아보세요..

  • 19. ㅁㅁ
    '21.11.12 1:18 PM (118.235.xxx.14) - 삭제된댓글

    뭉침 그런 문제가 아닌 유두가 아픈거같은데요
    그 정도면 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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