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인 아빠 금쪽이네 토론 해보면 안될까요

ㅇㅇ 조회수 : 4,877
작성일 : 2021-11-12 00:13:44
https://youtu.be/KhE-c0v7g0o

아이가 성적이 안되어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성적이 주요한 아이와의 갈등 원인이고 나아가 가족 갈등이 되고.
여러분이 아이의 엄마라면. 계속 갈등을 겪으며 성적에 대한 끈을 못 놓을 것인지..
아니면 성적을 포기하고라도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아이는 성적이 좋지 않은 것 빼고는 선량하고 똘똘하다면요.

저는 진짜 어렵다고 보네요. 이 엄마 입장에서는 어찌해야 현명한 걸까요?
IP : 222.237.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1.11.12 12:19 AM (61.84.xxx.134)

    그냥 정보고등학교 보낼거예요.
    거기서 오히려 입시에 성공할수도 있거든요.
    아이를 불행하게 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인생 살아보셨으니 아시잖아요.
    성적이 다가 아닙니다.

  • 2. ..
    '21.11.12 12:21 AM (223.62.xxx.132)

    인문계도 못갈 상황이면 공부에 미련 버리죠
    잘하는 애들도 고등가서 꼬꾸라지는데
    저기서 더해봐야 얼마나 올라간다고
    아이와 관계, 온가족의 갈등을 만들면서 공부타령을하나요
    공부아니더라도 잘들 사는 사람 많아요

  • 3. 우리집
    '21.11.12 12:24 AM (112.154.xxx.39)

    오빠가 공부를 진짜 못해서 인문계 고등학교 시험보고 가던때 떨어질것 같다고 전수학교 같은곳에 갔어요
    원서를 미리 그런학교에 제출하고 연합고사를 보는거였어요
    다른형제들은 공부잘했고 오히려 딸들은 전교권였는데
    엄마는 오직 큰아들 대학 보내는게 목표

    다른자식들은 안중에 없었구요
    오빠가 공부는 못했지만 착하고 예의바르고 부모님에게 반항도 안했어요
    재수삼수까지 하고 결국 성적이 안나오는데 다음해에 수능으로 대입제도가 바뀌는 바람에 삼수때 아무대학이나
    지방 비인기학과를 갔어요

    졸업후 취직도 못했지만 오빠는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효자입니다 공부 못하는 자신을 끝까지 포기안하고 대학 ㅂᆢ내줬다구요
    우리는 알아서 아무도움 없이 학비벌며 대학다녔는데
    삼수생 뒷바라지 지방대 하숙뒷바라지 해줬던 부모님
    덕분에 사업하면서 4년제 대학나왔다고 허풍떨고
    부자집 딸과 결혼했어요

    옆에서 보면서 대학안보내고 그돈으로 차라리 일찍 장사나 시키지 싶은데 오빠나 부모님은 4년제 대학 보낸거
    대학생활해본거 그거에 감사해 합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공부못해 우리들에게 피해준 오빠가 너무 미워요 오빠때문에 제나이에 대학못갔거든요
    오빠 재수학원비 벌어주느라

  • 4. 소통
    '21.11.12 12:38 AM (221.139.xxx.103)

    특성화고 나와도 대학 갈 수 있습니다.
    성적보다는 관계가 우선이죠
    낮은 성적으로 인문계 진학을 하면 아이가 더 무기력해 질 수 있어요.
    실제 인문계 많은 아이들이 무기력 합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잘하거나 아니면 안하거나 중간이 없어요
    아이가 선량하고 똘똘하면 특성화고 가서 빛을 볼 수 있어요
    대학 진학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 5. ㅡㅡㅡㅡ
    '21.11.12 12:4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오은영쌤이 훌륭한 솔루션 제시했던데요.
    그 엄마가 안변하면 그 가족은 희망 없어요.

  • 6. ...
    '21.11.12 2:49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엄마였어도 별반 다르진 않았을 거 같다 생각했어요.
    저 엄마는 애한테 애정이라도 남아서 애랑 싸우기도 하는데 저는 너무 애한테 실망해서 냉정하게 내버려 둘 것만 같거든요.
    저였다면 공부를 못한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변명만하고, 공부 못 해도 살 길 많지만 그래도 아직 학생이니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봤으면 덜한데 그것도 아니고. 학교에선 수업도 잘 안 듣는다하고. 완벽 주의자라 아예 시도도 안한다고 그래서 공부 하는것도 어렵다는데. 게임은.. 첨부터 완벽하게 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건가 싶고 ㅋ
    공부말고 뭐라도 하겠다고 그러면 좋은데 그도 아니고 입 꼭 다물고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속 터져서.. 그렇게 되기까지 사연이 많으니 아이가 이해가 되다가도, 그 멍항 눈빛이 안쓰럽기도 하다가 보는 내내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내 눈 앞에서 애가 저러고 있다 생각하면 저도 다를 것 같지가 않았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814 비오틴을 먹은지 56일째 되는데요 25 캐모마일 2022/03/15 7,569
1319813 오미크론한번 걸리면 또 다시 걸릴수도 있나요? 5 ㅇㅇㅇ 2022/03/15 3,937
1319812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15 ㄴㄷ 2022/03/15 1,817
1319811 오미크론 확진 또걸릴까요 2 오미크론 2022/03/15 1,540
1319810 방금 마컬 주문했는데 5 ㅇㅇ 2022/03/15 2,117
1319809 대만에선 벌써 구준엽 재산 파악까지 20 따에스 2022/03/15 29,409
1319808 옆사람 확진자고 나는 증상없으면 6 2022/03/15 2,078
1319807 중등때 전교권애들 10 ㅇㅇ 2022/03/15 3,232
1319806 화이트데이였는데 초콜릿 다들 받으셨어요? 14 설레는 2022/03/15 2,142
1319805 올라오는 글들을 스윽 봤어요. 28 2022/03/14 2,313
1319804 초등 2학년인데요 엄마들 모임 8 ㅇㅇ 2022/03/14 3,085
1319803 외람되게 앞으로 촛불 안 듭니다. 38 된장 2022/03/14 3,904
1319802 후배의 질투.. 제가 예민한건가요? (펑) 22 ㅇㅇㅇㅇㅇ 2022/03/14 5,422
1319801 베이킹할때 무슨 꿀 쓰시나요? 1 .. 2022/03/14 779
1319800 청주 반신욕 효과 짱 좋아요 13 ... 2022/03/14 4,139
1319799 청 만들때 꿀 사용해도 되나요? 4 2022/03/14 1,289
1319798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왜 못했냐고 하시는 분께 30 아침1 2022/03/14 1,779
1319797 안현수씨랑 우나리씨는 진짜 논란이 끝이 없네요 7 에휴 2022/03/14 3,970
1319796 아무리 윤석열이 싫다고 해도 26 .. 2022/03/14 3,207
1319795 하루야채 너무 맛있어서 맨날 먹고싶어요ㅜㅜ 6 .. 2022/03/14 3,402
1319794 비 오고나니 또 추워요 6 ㅇㅇ 2022/03/14 3,112
1319793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생각나서 ㅠㅠ 12 지금 2022/03/14 3,999
1319792 김영옥씨가 부르는 천개의 바람 6 뜨거운씽어즈.. 2022/03/14 3,273
1319791 서울시장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나요? 38 지방선거 2022/03/14 3,081
1319790 학부모 총회 대면? 비대면?? 5 ... 2022/03/14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