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달 동안 만난 사람 몇 명이나 되세요?
놀이터에서 만나서 잠깐 얘기한 친구엄마들 2명..
큰애 반친구 엄마 1명..
일주일 한번 청소해주시는 이모님..
필라테스 강사님.
말고 아무도 없다면 저 이상한건가요?
오늘 이모님 오시고 오후에 운동가는 날이라 무리하고싶지않아서 동네 커피숍에 앉아서 책보고 있는데 옆자리에 다들 둘셋씩이네요. 공부하는 학생들 빼구요. 그러다 우연히 큰애 반친구엄마가 저를 봐서 인사나누고 잠깐서서 학교 얘기 좀 하고 그 분은 일행이 있어서 저는 집에 왔어요.
문득 생각해보니 한달간 약속잡고 만난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그나마 한번씩 약속 잡던 지인들도 작년에 다 이사갔어요., 고등때부터 친한 친구도 있는데 건강염려증이 있어 코로나 이후 전화통화만 해요.
물론 그래도 일주일이 바쁘죠. 오전시간 4시간 고작이니 그 사이에 병원도가고, 하루는 장도봐야하고, 세탁소도 가고 애들 책사러 서점도 가고.. 그런데 다 혼자 처리하는 스케줄들이네요.
이렇게 인간관계가 없어도 괜찮을까요;;;;
1. 헉
'21.11.11 1:13 PM (14.138.xxx.75)저보다 많은데요. 고3맘입니다.
2. ㄴㄴ
'21.11.11 1:13 PM (175.208.xxx.164)본인이 외롭지 않으면 아무 상관 없어요. 만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만나자 하면 되구요. 코로나로 인간관계 정리되어 좋다는 사람도 많아요.
3. 00
'21.11.11 1:16 PM (1.232.xxx.65)너무 많다고 느끼는 나는 무엇인가..
4. 블루마린2
'21.11.11 1:16 PM (121.174.xxx.101)부득이 어떤일을 계기로 가족 모두를 제외하고 절진 두명만 한두달에 한번 정도 만납니다ᆢ^^
너무 좋네요 불필요한 감정에 에너지 소모하지않고5. ..
'21.11.11 1:17 PM (112.152.xxx.2)가까운 지인이 아무도 없네요.
원래 혼자하는 취미많고.. 인간관계 좋은점보다 힘든점이 많아서 솔직히 코로나터지고 합법적(?)고립이 좋기도 했는데 이제 살짝 외로워지려고 하나봐요.
집에 혼자 걸어오는데 기분이 좀 그랬어요..ㅜ6. ..
'21.11.11 1:18 PM (112.152.xxx.2)입에 거미줄 칠것같아요.
남편, 애들하고만 대화하고 가끔 엄마, 시어머니랑 통화하는게 다에요. 대화의 기술도 다 까먹었구요.
글에 마주쳤다는 아이 친구 엄마들도 만나려고 한게 아니라 우연히 놀이터에서 만나 잠깐 얘기한거거든요.7. 세보자
'21.11.11 1:21 PM (59.20.xxx.213)우리가족 남편 두딸
친정엄마
지난주 친구 만나 밥먹고
이게 다예요ᆢ
그외는 혼자 운동, 혼자 마트 , 혼자백화점
뭐 이랬네요8. 흠
'21.11.11 1:23 PM (220.67.xxx.148)저도 그나마 백신 접종했으니 사람들 만났지 그 전엔 거의 안만났어요~ 백신 맞고 요 한달 동안 중학교 동창 2명, 딸램 친구 엄마들 3명 이렇게 만났네요~ 가끔 보니 더 반갑고 좋더라구요 자주 보면 기 빨리고 힘들어요 ㅜㅜ
9. ..
'21.11.11 1:25 PM (106.245.xxx.72)저보다 많네요
남편
아이없음
사무실직원4명
운동선생님1명
6명 이외 없네요
마트직원 택배아저씨 붕어빵아줌마 제외
없어요ㅠㅠ10. ..
'21.11.11 1:26 PM (112.152.xxx.2)저는 그냥 불러낼 친구가 딱히 없어요.
평소 다같이 볼때만 봐서 불러내기가 민망하고 다른 일 있어 거절당할것같고 그래요.11. 응?
'21.11.11 1:32 PM (121.167.xxx.53)저는 진심 집과 회사만 다녀요.요즘같은 시기는 더 무서워 아무도 안 만납니다. 사무실에도 종일 마스크에 도시락 싸가 혼자먹구요
12. ...
'21.11.11 1:40 PM (223.38.xxx.145)한달동안 가족이랑 직원같이 일적으로 대화하는거 말고는 아무도 없는데요 상점주인 이런거는 제외하고요
정상이에요 ㅎㅎ13. ......
'21.11.11 1:42 PM (112.145.xxx.70)남편. 아이들. 친정부모님
그 외에는 모두다 회사사람들요~~
직장 가족 말고 아무도 안 만났네요 ㅜㅜ
물론 전화는 학원선생님 등 수많이...14. ㅎㅎ
'21.11.11 1:56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저는 더 없어요
일년이 가도 가족외 만남 전혀 없고
동네 맘들 잠깐 마주치면 이야기 나누는 두명 있고
언제부턴가 일년 두번 카톡만 하는 오랜 친구 둘이 전부
본인이 괜찮음 된거데 ㅎㅎ 전 좀 답답하고 힘든데
지인 만들고 이어갈 뭐가 없네요.15. ㅎㅎ
'21.11.11 2:02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저는 더 없어요
일년이 가도 가족외 만남 전혀 없고
일년에 두번 카톡만 주고받는 오랜 친구 둘(한땐친했는데) 마주침 한두마디 하는 동네맘 한둘이 전부.
제가 선지키며 잘해주고해도ㅎㅎ
전 좀 답답하고 힘든데.
오래 주기적으로 차한잔 할 편한 모임이든 뭐든 있음 좋겠어요.16. ㅎㅎ
'21.11.11 2:06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저는 더 없어요
일년이 가도 가족외 만남 전혀 없고
일년에 두번 카톡만 주고받는 오랜 친구 둘(한땐친했는데)
마주침 한두마디 하는 동네맘 한둘이 전부.
제가 선지키며 잘해주고해도ㅎㅎ
전 좀 답답하고 힘든데.
오래 주기적으로 차한잔 할 편한 모임이든 뭐든 있음 좋겠어요.17. ..
'21.11.11 2:33 PM (112.152.xxx.2)네, 저도 일년내내 비슷해요ㅜ
저도 선지키고 친절히 대하는데 신기하게 편할정도로 가까워지지 않더라구요.
다음달부터 문화센터 등록해두긴했네요..18. 일을 안하면
'21.11.11 2:37 PM (119.149.xxx.2)그렇죠. 전 시험준비땜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만나네요.나름 만족해요 공통 화제로 웃고 떠들수잇다는거..
19. ..
'21.11.11 2:40 PM (112.152.xxx.2)음.. 전 지난학기는 대학에서 교육학 공부했는데도 원격수업하니 사람만날 일이 없더라구요..
20. 저도
'21.11.11 2:48 PM (1.225.xxx.106)비슷해요
여기 글쓴적도 있어요
나한테 전화거는사람없다고ㅎ
일단 지금은 불편없는데 걱정은 나이들어노후예요
음 ‥ 생각해보니까요
인위적 친분을 위한 만남 자체는 자연스럽지가 못하더라구요
만나자 놀자 떠들자 로 친해질만큼 각자가바쁘고 나이들도있어서 시큰둥
우리 ‥외롭지만 또 귀찮기도 하쟈나요?나만그런가?
제생각엔 꾸준한 취미모임 종교 생활 일자리 등ㅇ 있어야 그중에 친분이 형성되는듯 ‥
저도 이럼 안되는데 ‥싶은데
걱정되네요21. 단톡방에서
'21.11.11 2:49 PM (119.149.xxx.2)밥먹자 차마시자~안해요?
저희는 저랑 다른분이하면 나오던데 ㅎㅎ
저도 작년에 오프에서 8개월 만난분들하고 연락하고
올해 큰애 학교 엄마
예전 살던 동네 엄마 같이 프리랜서햇던 분 이렇게.외엔
없는에 이분들이 다 좋아서 제가 잘하려고해요 먼저 연락하면 그들도 연락하네요.
멀리사는 친구는 만나기힘들고
오히려 취미나 공부에서 만나는 분들이랑 더 친하네요22. 직장맘
'21.11.11 3:28 PM (203.142.xxx.241)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말고로 따지면 친정아빠. 친정남동생.. 빼고는 다 직장사람들..애가 수능봐서 최대한 자제중입니다. 수능끝나면 친구들과 보기로 했어요
23. wii
'21.11.11 3:32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아빠 여동생은 매일보고 조카들은 일주일에 한두번 보는 애, 한달에 한두번 보는 애. 친구 두명하고 서너달만에 한번씩 통화했고. 공부 배우는 분하고 한달에 대여섯번 이상 통화.
마트가면 중학교 동창 보는데 안부 인사 정도 하고 마사지샵 주1회 모시고 나가면 그사람들 보고 그 정도요.
만나자는 친구들은 한시간 40분 거리라 거의 안보게 됩니다.24. 11
'21.11.11 3:54 PM (121.132.xxx.148)남편이랑 남남처럼 지냄. 아들 초딩 고학년 1명. 이 아들하고만 대화한게 전부내요. 한달내내. 가끔 시어머니랑 안부전화.
제 팔자려니 하며 오늘도 우울증약 하나 먹었어요.25. ㆍ
'21.11.11 6:5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올케 둘
남동생 둘
부모님
단골 분식집 주인
동네 친구 1명
수변공원 걷기하다가 아는 언니1명
수변공원 의자에 앉아 있는데 모르는 분이
자기차로 산이나 좋은 곳에 가자고 말걸었는데
제가 요즘 인간혐오증에 걸려서 정중히 거절
교회 전도하는 사람 두 명26. ...
'21.11.12 12:16 AM (122.34.xxx.68)저보다 많으시네요..
고3엄마이기도하지만..ㅋ
남편 아이둘..외엔 만난 사람이없네요
대화는..전화통화한 친구 두세명?
지금 생각해보니 ㅋㅋ 진짜 집순이구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