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본인의 소비만족에 대한 적정선 예측을 못하는것 같아요

[...]

코스트코 초밥 글이 올라와서 댓글들을 쭉 보니

비추라면서 무슨 초밥전문점, 고가의 일식집. 이런곳과 비교하더라고요.

그런곳과 비교하니 당연히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솔직히 마트표 초밥이야 뭐 저렴한 가격에 초밥 먹었다~흉내내는 수준으로 먹는건데

자기가 지불한 금액을 감안하지 못하더라고요

중저가 브랜드 옷 사와서 고가 브랜드와 비교하며 별로다 비추다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예전에 어떤 분식집 하는 분이

생각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분식집 와서 호텔급 서비스 바란다는 말 본 적 있는데

내가 이거에 쓴 돈이 얼마고, 그러니 적절한 만족선은 이정도수준이다. 이게 가늠이 안되나봐요.

[효리맘]

공감되는 글입니다

[...]

전적으로 동감

[저도]

공감합니다.
분식집에서 떡볶이 먹으면서 레어 미디움 주문하고 있고
스텐컵에 물막기 싫다며 유리컵 달라고하고 앞치마 하얀거 달라고하는 사람들
돈 더 쓰고 돈값 하는데 갔으면~

[동감]

저도 동감해요
요새 물가 감안을 못하고 자기가 쓴 돈이 크다란 착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기에 저도 해당되고요ㅎㅎ 저는 내가 착각했구나 금액대비 나쁘지 않구나 곧바로 제 생각을 수정하는 편이에요

[어머]

어떻게 하면 이렇게 똑똑하게 제대로 판단하며 살 수 있나요?
완전 동감인데 님께 배워서 깨친 동감이에요.

[맞아요.]

코스트코 초밥 가성비 괜찮은데
아무리 비싼 초밥도 냉장고 들어가면 맛이 그저그래지더라고요.

[흔하죠]

한국 땅 좁고 집값 비싸서 서울서 못산다는 사람들이 미국의 넓은 땅에서 집은 반의 반값으로 뒷마당 넓은 집에서 고기구워가며 공차며 놀 수 있다며 좁은데 마당없는 집에서 복닥거리며 사는 한국사람들 불쌍하다고...
미국도 맨하탄은 더럽고 복잡하고 코딱지만하나 집값은 엄청나게 비싼 집에서들 살거든요?

매번 강남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사면서 과일 야채값이 금값이라 생활물가 비싸서 못살겠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ㅎㅎ
이런데 어떻게 건강을 생각하며 챙겨먹겠냐고
할 말이 없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