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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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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목적이 뭔가요?

ㄱㄱ 조회수 : 5,561
작성일 : 2021-11-11 07:51:21
유럽여행 몇 주 다녀온다고 세상을 보는 견문이 넓어질까요?
유럽여행 몇 주 다녀와서 내 삶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IP : 223.38.xxx.12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11 7:55 AM (122.45.xxx.141)

    내 삶을 찾는다느니 하는건 개뿔인거 같구요ㅎㅎ
    전 너무 재밌고 신기하고 새롭고 신나서
    그 기분만 가지고도 다음 여행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신나게 살 에너지가 되던데요?
    저의 여행의 의미는 다음 여행을 기다리는
    동안 행복한 제 삶입니다~~^^

  • 2. 기분
    '21.11.11 7:56 AM (219.249.xxx.161)

    기분 전환 되지 않나요?
    그 설레임
    추억
    그냥 새로운 곳 그 냄새 부터 다르던 데
    안타깝네요
    활력소

  • 3. ???
    '21.11.11 7:57 AM (121.152.xxx.127)

    그냥 놀러가는데요, 돈쓰고 맛난거 먹고마시고 쇼핑하고 재미있게 놀려구요
    견문?? 그런건 책보는게 더 나을껄요 ㅎㅎㅎ

  • 4.
    '21.11.11 7:57 AM (115.140.xxx.213)

    그렇게 따지면 모든 여행이 쓸데가 없죠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질수 있으니까 그것 하나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5.
    '21.11.11 7:58 AM (219.240.xxx.130)

    견문까지는 모르겠고 외국에서 다름 이런걸 경험하는거죠
    한국과 다른것을 보고 오는거죠

  • 6. ㅇㅇ
    '21.11.11 7:58 AM (222.234.xxx.40)

    완전 기분전환 되고 신나요

    일상에서 며칠이라도 벗어나 내손으로 밥안하고 편하게 계획안에서 돈쓰고 남편과 아이와 추억쌓고 즐거움을 누리는거죠

  • 7. ..
    '21.11.11 7:59 AM (223.39.xxx.62) - 삭제된댓글

    현실도피
    당면한 수많은 숙제와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위해 즐기는 시간이죠.
    돌아오려는 순간부터 모든게 현실이됩니다.

  • 8. 너무거창
    '21.11.11 7:59 AM (58.121.xxx.69)

    그냥 콧구멍에 바람넣는거죠
    실제랑 티비는다르니까요

    가서 남이 해준 요리먹고 청소도 안하고
    쇼핑이나 하고 완전 좋죠
    일단 집안일만 해방되도 즐거움

  • 9.
    '21.11.11 7:59 AM (223.62.xxx.154)

    몇주만 다녀와도 세상 보는 눈이 좀 달라져요

  • 10. 다만
    '21.11.11 7:59 AM (122.45.xxx.141)

    가는 동안 비행기는 정말 타기 싫어요ㅠㅠㅠ

  • 11. 정확히 말하면
    '21.11.11 8:00 AM (223.38.xxx.218)

    20대때 가는 배낭여행 말입니다

  • 12. 000
    '21.11.11 8:01 A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현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오로지 휴식차원
    로밍도 안하거든요

  • 13. 그건...
    '21.11.11 8:01 AM (122.45.xxx.141)

    에너지 넘치는 젊은이들 방식의 콧바람 쐬기죠ㅎ
    나이들면 절대 못하죠 쓰러져요ㅋㅋ

  • 14.
    '21.11.11 8:02 AM (211.205.xxx.62)

    모르니 가보고 판단 하세요
    추억도 재산입니다

  • 15. .....
    '21.11.11 8:03 AM (219.255.xxx.21)

    20대면, 해외여행의 자극이
    앞으로의 인생에 오히려 영향이 크지 않겠어요~?

  • 16. 스스로
    '21.11.11 8:03 AM (175.208.xxx.235)

    그건 스스로 찾아야죠.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데, 보고 배울것도 있고, 유학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유럽 여행으로 삶이 달라진 사람들도 당연히 많을테고
    여행가보니 별거 없더라, 난 한국이 더 좋더라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세상에는 다양한 인생이 존재하니까요

  • 17. 스스로
    '21.11.11 8:04 AM (175.208.xxx.235)

    우물안의 개구리들은 우물밖의 세상을 몰라요

  • 18. 기분
    '21.11.11 8:05 AM (219.249.xxx.161)

    20대면 더 더 좋죠
    계획하고
    그 젊음 패기 만 으로도
    펄펄 뛰는 심장과 건강한 다리로
    미친 듯 골목골목 다니며 그 향수를
    만끽하는

  • 19. ㅇㅇ
    '21.11.11 8:06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몇주 다녀오고 뭔 견문이 넓어지겠어요
    그냥 해외바람좀 쐬고 왔다 이거죠
    일이년 살고 오면 몰라도..
    기분전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걸 경험하고 본다
    이게 또 매력있는 일이긴 하죠

  • 20. 나이드니
    '21.11.11 8:08 AM (58.148.xxx.115)

    이 좁은 나라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쳇바퀴 돌듯 사는 삶이 스스로 안타깝더라구요. 이젠 국내여행도 몸이 힘들어요. 불과 몇 년 전보다 잘 걷지도 못하겠고 코로나 때문에 맛집은 가보지도 못하고. 금전적인 여유만 있다면 젊은 날에 여기저기 다녀보는 게 후회가 안 남아요.

  • 21. .,.
    '21.11.11 8:12 AM (59.11.xxx.103)

    꼭 삶이 달라져야 여행이 의미있나요? 해외나가서 새로운환경접하고 아름다운거보고 즐기는게 리프레쉬되요. 전 그래서가요.

  • 22.
    '21.11.11 8:12 AM (8.48.xxx.240)

    아마도 20대 자녀의 해외 여행이 못네 못마땅 하신듯.
    옛말에 입맛, 손끝, 발끝은 경험을 할 수록 좋다고 한말이 생각 나네요.
    보고 듣고 맛보고....경험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본인이 돈모아 가겠다면 박수쳐 보내주시지요. 내돈들여 교육삼아도 보내는데 많이 듣고 보고 즐기고 오라하시지요 엄마.

  • 23. 경이
    '21.11.11 8:14 AM (112.154.xxx.91)

    다른 나라 사람은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생긴 집에서 살고 카페는 이렇게 생겼고 이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런 쇼핑몰에 다니고 등등..다른 나라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접해보는 면에서는 견문이 넓어진다고 할수있고

    낯선 곳에서 낯선 풍경에서 낯선 사람들을 보며 즐거움을 만끽한다는 점에서 놀이라고 할수있죠.

    특히 언어가 자유롭다면 이익이 꽤 크다고 봅니다.

  • 24. …….
    '21.11.11 8:20 AM (211.245.xxx.245)

    이런 얘기하는 분들은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돈이 없더라구요.
    책 [그랜드투어] 와 [여행하는 마음] 추천해요

  • 25. ..
    '21.11.11 8:25 AM (106.101.xxx.53)

    사람마다 다르겠죠
    20대때의 배낭여행 어떤친구들에겐 인생의전환점이 되기도해요

    몇년전 스페인여행을 엄마와 다녀왔는덕
    70대이신 저희엄마 너무 좋아하시고 음식도 잘드시고 다음여행을 또 계획했지만

    여행지에서 마주친 다른 70대분 몇분들은 이게 뭐냐고 다 똑같은 교회라고 투덜대는분들 봤어요

    사람마다 다른듯요

  • 26. ᆢㆍ
    '21.11.11 8:27 AM (58.231.xxx.119)

    가족이랑 여행가니
    책으로만 본곳을 가니 너무 좋았어요

  • 27. 가보면
    '21.11.11 8:27 AM (211.248.xxx.147)

    패키지로 우리나라 인솔자 따라다니며 명소를 찍는 관광말고 내가 계획해서 직접 현지를 체험하는 여행을 단 며칠이라도 해보면 이런 질문이 나오나요? 나를 온전히 낯선 상황에 놓았을때 나오는 새로운 경험과 창조적 즐거움을 느끼러 갑니다. 쉽을 위한 여행들도 있지만 여행하다보면 내가 사는 세상이 다 옳지는 않구나, 다양한 방식 사고로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보며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이것만을 목적으로 가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수적 결과물들이죠. 한번 경험하면 더보고 싶고 또 가보고 싶고 그랴서 세계여행을 하나보다 싶던대요.

  • 28. 사람마다 완전다름
    '21.11.11 8:31 AM (119.71.xxx.177)

    여행지에서 뭔가를 습득하는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있고요 다 달라요
    견문넓히려 다시 공부하러가는사람있고요

  • 29.
    '21.11.11 8:32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각자 이유가 있겠죠
    저 아는 사람은 딸 덕에 63개국 여행했는데
    시야는 그냥 똑같아 보여요

  • 30. ...
    '21.11.11 8:37 AM (106.101.xxx.247)

    저는 40대초반입니다. 20대에는 이쁜거 럭셔리한거 좋아해서 호캉스 같은게 좋았는데 나이 들수록 못해본 배낭여행이 아쉬워서 20대들처럼 만원짜리 게하가서 자고 야간버스타고 그런 여행을 몇년 했어요. 그런 여행의 장점은 매일 예상하지못한 새로운 상황에 부딪혀요. 그러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남미여행가기전에 샴푸린스바디워시를 펌핑 세어가며 한달치 계산해서 갔는데 첫 숙소에 놓고왔어요 ㅋ 근데 괜시리 그게 자존심 상해서 새로 안 사고 숙소 비누 하나로 한달 버텼는데요. 세계 어딜가든 비누 하나면 다 씻겠다라는 일종의 무소유를 체험했달까요. 그 시절의 기억으로 지금은 국내에서 백패킹을 열심히 다닙니다. 혼자서 못할게 없다는 자신감도 있구요. 저는 아이한테 여행 많이 가라고 권장할 겁니다. 워킹홀리데이 가서 고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1. 20대엔
    '21.11.11 8:37 AM (116.45.xxx.4)

    인생이 바뀔만큼 큰 영향을 얻었네요.
    30대부터는 그런 건 없고 그냥 관광처럼 되더군요.
    20대까진 정말 해외여행이 큰 자극이 되니 꼭 보내세요.

  • 32. ㅇㅇ
    '21.11.11 8:43 AM (122.194.xxx.174)

    20대 배낭여행 말씀하신다면~
    제가 지금 50넘었고 20대때 배낭여행을 여러번했었는데
    저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구나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해외에서 살고 싶다등등의
    마음과 소망이 있었고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처했을때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게됐네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도 해외에서 즐겁게 잘 살고있어요

  • 33. ..
    '21.11.11 8:48 AM (114.200.xxx.117)

    이런 얘기하는 분들은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돈이 없더라구요.
    22222222222222

  • 34. 패키지말고
    '21.11.11 8:50 AM (112.149.xxx.254)

    자유여행 가면서
    다른 사회의.시스템을 경험하고 거기에 맞춰 일정 보내고 한국 시스템 하다못해 버스노선 환잔방식이라도 경험하고 이제껏 길들여진 방식을 떠나서 사고하는 게 큰 깨침이되죠.
    그게 굳이 한국보다 돈많은 나라일 필요는 없어요.
    다녀오면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하던것들의 소중함 하잘것 없음 불합리함 다 보게되죠.
    그것도 한국에서 경험치가 높고 혼자 퀘스트 깨본 사람만 가능하고요.
    헬리콥터 조정받던 사람들은 아예 혼자 뭘 못하더군요.

  • 35. ㄱㄱㄱㄱ
    '21.11.11 8:56 AM (125.178.xxx.53)

    큰 의미가 있어야만 보내시려는 걸까요

  • 36. 견문은
    '21.11.11 8:58 AM (14.32.xxx.215)

    넓어져요
    전 중국하고 일본역사 좋아해서 그쪽으로 다니다보니
    3국의 관계나 문화나 그런쪽으로 공부가 많이 됩니다

  • 37.
    '21.11.11 9:03 A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

    준비하는 동안의 설레임이 젤 좋아요
    목적지 도착하고 입국심사 줄에 서 있는 그때가 사실 제일 좋아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회사걀 생각에 우울하고
    막상 집에 오면 역시 집이 편하고
    다시 다음 여행계획 설레고 무한반복

    우리집 초딩도 여행간다하면 엄청 좋아해요
    막상 가면 징징 ㅋ

  • 38. 여행
    '21.11.11 9:0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하루 당일치기 국내 어디 다녀와도
    삶이 달라져요
    일상에 변화를 주면서
    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마주치는 풍경과 생각 감상들 가타등등
    가만히 있으면 쉽게 얻지 못하는 것들이 생생하게 다가오죠
    하물며 유럽 몇주씩 다니다보면 얼마나 눈에 가슴에 들어오는 게 많겠어요
    근데 저는 여행 싫어해요 ㅎㅎ

  • 39. 견문보다
    '21.11.11 9:11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경험이죠뭐
    여튼 여행은 갈수있을때 가야해요
    나이들면 가고파도 못가요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늙어지면 못노나니~~
    전 아주 이게 명언인듯 해요

  • 40.
    '21.11.11 9:13 AM (210.223.xxx.119)

    뇌를 깨우는 활동 중 최고인 거 같은데요
    특히 시스템 다른 나라에서 자유의지로 하는 여행

  • 41. 그거야
    '21.11.11 9:14 AM (121.133.xxx.125)

    과거.미래로 갈 수는 없지만
    지금과 다른 환경으로 갈 수는 있으니까요.
    열시간쯤비행기 타면
    외모도. 문화도 다른 나라에 갈 수 있잖아요.

    위도가 달라지면 특히 더 다르죠.

  • 42. 국내해외구분없이
    '21.11.11 9:21 AM (83.95.xxx.218)

    몇 주 다녀와서 달라질 수도 아닐수도 있지요. 여행 아무리 많이 다녀도, 편협한 사람들은 여전히 편협하던데요ㅎㅎ그런 사람들이랑 여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아 이사람들은 이 먼 곳에서까지 짧은 식견으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떠드는구나..였어요. 무늬만 자유여행이고, 오로지 관광지만 다니고 그 앞에서 사진만 찍고. 미술관 박물관은 일체 들어가지도 않고, (입장료 안내려고.) 현지음식은 커녕 취사금지 호텔방에서 김치넣고 라면 끓여먹는거 보면서, 오로지 남한테 보여주기위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행태를 매우 똑똑히 봤죠. 너무 역겨웠고, 다음부터 여행 얘기 나오면 다른주제로 말돌렸어요. 혹시 또 같이 가자 그럴까봐 무서워서요. 해외여행도 해외여행 나름이고, 어차피 자기가 볼 수 있는 것만, 느낄 수 있는 것만 느끼고 오는거죠.

  • 43.
    '21.11.11 9:23 AM (121.160.xxx.11)

    서울에서도 하루에 10만원 20만원을 매일 며칠동안 쓰면 신나죠.
    비행기 타고 낯선말 듣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이유는 다른 세계와 풍경 맛들을 느끼고 싶어서예요

  • 44. 경험
    '21.11.11 9:27 AM (223.38.xxx.106)

    여행이란 일상이 아닌 낯선 곳에서의 경험을 갖는것이죠
    누군가는 찰나의 경험으로 삶이 바뀌기도 해요
    어릴때 가족여행으로 갔던 미국 대학 캠퍼스를 보고
    아이가 나는 여기서 공부해야겠다며..실제로 그렇게 됐죠

    여행지에의 추억이 없이 살아오신 분 같아
    안타깝네요. 지금이라도 많이 경험하세요
    나이들면 몸이 안따라줄 날이 와요
    그 추억을 곱씹으며 행복하게 살면 좋지 않을까요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잖아요

  • 45. 음.
    '21.11.11 9:46 AM (1.234.xxx.174)

    사고가 확 트이게 되지 않나요?
    매일 같은곳 비슷한곳만 왔다갔다
    여기가 세상의 전부인줄 알고 살았는데

    나가보니 세상은 정말 넓고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릴때 미국이나 호주같은 광활한 자연을 보여주는것도 좋은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자연이 아기자기 하지 웅장한 맛이 없잖아요.

  • 46. ㅇㅇ
    '21.11.11 9:52 AM (58.227.xxx.205)

    20년전 대학때 유럽배낭여행 한달이 제인생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생각이 넓어졌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 47.
    '21.11.11 9:59 AM (223.39.xxx.39)

    실제보고싶으니까? 아들이 딸이 가고싶다하면 보내주세요 나이먹으면 못가요
    일상은 그냥 삶이고 여행은 쉼표같네요

  • 48.
    '21.11.11 10:02 AM (182.216.xxx.172)

    해외여행 갔다 오면서
    생각한게
    세상은 넓고
    제 생각의 폭도 넒어진것 같았어요
    외국인들에 대한 생각도
    어색하고 낯설기만 했던게
    많이 친근감도 들었구요
    처음 어색한 영어때문에 말하는것도 두려웠었는데
    지금은 못하건 잘하건
    어떻게든 의사소통은 되고
    내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거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구요
    다른 세상에 대해
    용감해졌어요

  • 49. ㅇㅇ
    '21.11.11 10:03 AM (118.221.xxx.146)

    배낭여행은 20대때가지 못가요
    기차에서 자기도하고 다양한 경험 추억
    15년지난 아직도 친구와 배낭여행하며 웃고 추억합니다

  • 50. cls
    '21.11.11 10:06 AM (125.176.xxx.131)

    원글님은 해외여행 한번도 안 가보셨어요?

    해외여행의 목적이 뭐냐니 정말 신박한 질문이네요.
    장점은 100가지도 댈수 있죠.
    어리면 어릴수록 해외여행 또는 해외연수 다녀와서
    얻는 베네핏은 더 크고요.
    견문도 넓어지고 꿈도 커지고. 삶의 활력이나 동기부여도 되고
    머리도 리프레쉬되고. 추억, 경험 쌓기 등등 좋은점은 너무너무 많죠. 저는 이제까지 해외여행은 100번 넘게 다녔는데...
    여권도장 꽉 차서 바꾼게 7번이 넘어요.
    그런데 이 나이쯤 되니, 이젠 체력이 부대껴서 점점 흥미를 잃어가네요. 한살이라도 젊을수록 더 자주 해야돼요...

  • 51. 당연
    '21.11.11 10:39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당연히 시야가 넓어지죠.
    자유해외여행은 풍경도 문화도 낯선 곳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면서 처리해야하니 얼마나 새롭습니까.
    버스 지하철..당연히 아무생각없이 다녔던 일상이
    표 끊는거 하나부터 모험이 되는건데요.
    자유여행을 가면 물 하나 사러 들어가도 슈퍼마켓부터 새롭습니다.

  • 52. ㆍㆍㆍㆍ
    '21.11.11 10:58 AM (211.208.xxx.37)

    꼭 거창한 이유가 있어야 할까요. 그냥 자기가 가고 싶으면 가면 되는거죠. 다녀와서 좋았으면 된거고요. 그리고 두어달씩 다녀오는 여행은 대학생때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은 기회 없는거 맞더라고요. 일하니까 일주일 시간빼기도 쉽지 않네요. 저는 여행 안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여행 안해본거 상관없는데 여행 좋아하는 제 동생은 졸업전 한번 더 해볼걸 하고 아쉬워해요.

  • 53. ...
    '21.11.11 10:59 AM (122.37.xxx.4)

    대학생때 첫 배낭여행 갔다가
    한국에선 겪기 힘든 철도 파업에 얽혀서 스케줄 꼬였지만 현지에서 다 같이 발 묶인 배낭여행객들이랑 해당지역 더 디테일하게 같이 돌아다녔던거 기억나네요.
    되도 않는 영어와 고등학교 레벨의 엉터리 독일어로 겁도 없이 돌아다닌 첫 유럽의 이런저런 경험이 현재의 제 속에 매우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미술 전공이라 인쇄물로만 본 것들을
    미술관 박물관에서 실제로 본게 젤 좋았고요.
    물론 저 여행 다닐때도 유럽 힘들고 비싸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식사도 입에 안 맞고 라며 투덜대는 한국사람들 민박집에서 자주 마주치긴 했어요. 그런 타입 분들은 결국 민박집에서 비슷한 사람들 꼬셔서 밤새 술 마시고 낮에 관광 안 하더라구요.

  • 54. ㅇㅇ
    '21.11.11 10:59 AM (222.109.xxx.123)

    사람마다 다르죠
    정답도 없고 남이 뭐랄 것도 아니고

  • 55.
    '21.11.11 11:02 AM (218.147.xxx.184)

    인생의 큰 변화는 당장은 없을수 있지만요
    그 경험치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평생 도움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진짜 배낭여행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길때 문제해결 능력이라던데 아니면 정신승리 이런 경험이 많이 생기거든요
    인생을 살면서도 마찬가지자나요 순탄할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작게 소소하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길때
    극복하는 방법을 연습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추억들이요
    저는 30대에 이집트 여행을 할때 진짜 두통에 시달리고 너무 힘들어서 내가 다시는 여길 오나봐라 욕을 욕을 했는데요
    지금은 그때가 그립네요
    작년에 아이와 다시 가려고 예약했는데 코로나 터져서 다 취소했어여 ㅠㅠ

    언젠가 아이랑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 56. ..
    '21.11.11 11:24 AM (39.7.xxx.145)

    여행의 목적은 사람마다 진짜 천차만별이예요
    그냥 남들따라 돈쓰는게 재밌는 사람들도 있고
    (솔직히 여행 가보면 반 이상이 이 목적인듯..)
    진짜 오픈마인드와 감수성과 받쳐주는 언어실력으로
    자기주도적인 여행 하는 사람도 있고요
    돈쓰고 휴식하는게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요
    여행이란게 너무 환상을 가지면 별거없단 뜻이예요
    세상 모든게 그렇듯 여행도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 57. 해외여행
    '21.11.11 11:39 AM (223.62.xxx.40)

    못가봤나보네요.
    한번 다녀와보세요~~여기서 백날 묻고 답들어봤자 답없음요

  • 58. 그린 티
    '21.11.11 11:53 AM (39.115.xxx.14)

    해외든 국내든 여행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이라..

  • 59. ㅋㅋㅋㅋ
    '21.11.11 12:16 PM (221.142.xxx.108)

    놀러가는데 무슨 의미 찾으러 가나요~
    그냥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 하는거죠 뭐 ㅎ
    여행가면 언제 여기 다시 오겠나 하는 마음으로 돈도 맘껏 쓰고
    외국인들이랑 자유롭게 어울려도보고~
    근데 노는데 돈이 오백씩 드니까... 경제적인 걸로만 따져보면 남는게 있나?? 생각 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60. ...
    '21.11.11 12:28 PM (203.142.xxx.65) - 삭제된댓글

    일단 즐거울려고 가는거죠
    그리고 이곳 저곳 좀 다니다보면
    내가 모르는 세상이 참 많구나
    난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우리나라가 참 좋지만 참 힘든 나라구나
    땅좁아
    관광자원 없어
    지하자원도 없어
    인구는 많아
    강대국 사이에껴있어사랑하는 내 나라가 참 힘든 조건이구나
    많은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많은

  • 61. ㅁㅁ
    '21.11.11 1:01 PM (125.184.xxx.38)

    여행가려고 돈버는 1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니 병이 날 지경.
    2019년 마지막 여행이 청두에 판다 보러 다녀온거예요.
    판다들을 원도없이 봤습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판다를 본다고 견문이 넓어지진 않죠.
    내년에는 스코틀랜드나 스위스에 갈겁니다.
    스코틀랜드 고지에서 찬바람맞고 서있는다고 견문이 넓혀지진 않죠.
    스위스 산정에서 경치를 감상한다고 견문이 넓혀지진 않겠죠.
    그냥 그 순간을 즐기려고 갑니다.
    아 또 얼마나 좋을지 소름이 돋을지경입니다.

  • 62. 힐링이죠
    '21.11.11 1:33 PM (61.84.xxx.134)

    다른 세상,문화를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고...
    좋지않나요?

  • 63. 순간을 즐김
    '21.11.11 1:59 PM (125.132.xxx.178)

    위에 그 순간을 즐긴다는 분 말씀에 동의해요.

    책으로 보거나 사진을 보거나 영상을 봐도 그 곳에 직접 가서 느끼는 그 순간의 느낌이 있어요. 그레 그저 그런 일상을 체험하는 거라두요. 요즘 어렸을 적부터 가고 싶었던 호카곶에 가려고 포르투강 음식 맛있다더라면서 남편 꼬드기고 있습니다..... 펜데믹 정리되면 바로 튀어갈거에요.

  • 64. 그리고
    '21.11.11 5:40 PM (125.128.xxx.85)

    견문 넓어서 뭐해요?
    보고 들은 게 많다가 뭐 인생에 변화를 주나요?
    오히려 견문 넓어봤자 속만 시끄러워요.
    여행은 그냥 필름처럼 즐기는 거지,
    뭐 배우고 익혀서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 행위 아니잖아요.
    즐겁게 노는 시간이에요.
    살면서 필요하죠. 너무 일만 하지 말고~

  • 65. 와우
    '21.11.11 8:29 PM (61.85.xxx.158)

    멋진 말이네요

    뇌를 깨우는 활동 중 최고인 거 같은데요
    특히 시스템 다른 나라에서 자유의지로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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