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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제가 사준 옷만 입었으면 좋겠어요

조회수 : 4,379
작성일 : 2021-11-10 17:46:29

30대커플인데 돈을 제가 훨씬 잘 벌어서 평소 데이트비용도 더 쓰고

비싼 옷도 많이 사줬어요

고급브랜드이고 남친도 무척 맘에 들어합니다

그런데 전 절 만날 때마다 남친이 내가 선물한 예쁜옷 입은 걸 보면 흐뭇한데

남친은 처음에만 입고 자꾸 자기 원래옷 입거나 새옷 사입어요

그런데 그게 제 눈에 싼티가 나보이거나 없어보이니 짜증나네요

확실한건 남친이 제가 사준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저처럼 다양하게 코디하고 다양한 패션을 보여주고 싶어서인 것 같은데.

제 눈에 그게 눈에 안차요ㅠ

그래서 지나가는 말로 "그옷 안 입었네? 입으면 예쁜데. 담에 입어"이러고 마는데 빈정상해요

남친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깟 옷 사줬다고 사사건건 코디까지 참견하고 자신의 패션자유 침해하면 싫을 것 같긴해요

제가 사준 옷은 요즘 입을 외투2개, 청바지, 니트, 셔츠2개입니다

제가 생각을 바꿔야겠죠?
IP : 106.101.xxx.4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네네네
    '21.11.10 5:48 PM (220.75.xxx.191)

    바꾸세요 생각
    으 싫다

  • 2.
    '21.11.10 5:49 PM (106.101.xxx.42)

    다른 건 맘에 드는데 옷이 맘에 들면 생각을 바꿔야겠죠?

    싼티나는 옷을 입으니 사람까지 안 예뻐보이네요ㅠ

  • 3. 빨리결혼으로
    '21.11.10 5:50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고고.........

  • 4. 빨리결혼으로
    '21.11.10 5:51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백화점 남성복 매장에서 점원들이 공들여 인사올리는건 옆에 서 있는 부인들에게 에요.
    부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매장 들어가요.
    얼른 빨리 결혼하세요.
    남편들 다들 부인이 코디해준대로 입고 출근해요..

  • 5. 검소한
    '21.11.10 5:51 PM (106.101.xxx.42)

    스타일이라서 뭐가 좋은 옷감이고 좋은 옷인지 구별하는 안목이 부족한 듯해요

    그러니 저렴한 옷을 사입는 듯한데, 특히 겨울옷일수록 싼 옷 보기 싫어요. 제눈에는 그게 거슬려서...

  • 6. ㅡㅡㅡ
    '21.11.10 5:52 PM (222.109.xxx.38)

    싼티나는 남자 왜 만나요 본인 옷 입어도 싼티안나는 남자 만나면 되죠. 사람 마네킹 취급하니 요즘 애들말로 참 킹받네..

  • 7. ..
    '21.11.10 5:53 P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이쁜거말고 편한게 취향 일수 있는데 그런간섭 짜증나서 비추요

  • 8. 샬랄라
    '21.11.10 5:57 PM (211.219.xxx.63)

    앞으로 행복하시려면
    그냥 보기만하는 훈련하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간섭하면 싫어합니다
    물론 무관심도 싫어하죠

    그러니 중용
    님은 간섭이 심하신것같으니

    무관심 훈련하세요

  • 9. 남편도 아니고
    '21.11.10 5:57 P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남친인데 너무 심하셔요
    입장 바뀌면 조상이 도왔다 도망가라고 할거같아요

  • 10. ..
    '21.11.10 5:59 PM (218.157.xxx.61)

    같이 옷을 쇼핑해서 기분 나쁘지 않게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보세요

  • 11. ㅇㅇ
    '21.11.10 5:59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내동생도 여친이 맨날 옷사주고 가방 신발 사주니 데이트할때 그옷입고 가던데 내동생 여친인가?

  • 12. 쇼핑
    '21.11.10 6:06 PM (106.101.xxx.42)

    쇼핑을 같이해서 같이 고른 걸 제가 사준거에요

    여름엔 싼티가 안 났는데 날 추워지며 옷의싼티가 눈에 뜨네요

    착하고 다른 점은 맘에 들고요.

  • 13. ㅡㅡㅡ
    '21.11.10 6:10 PM (222.109.xxx.38)

    그러니까 다른건 다 맘에 든다매요. 10개중 맘에 안드는 하나를 고치려 하니 웃기죠. 그데 퍼펙트하면 상대방은 님과 사귀었을까요? 혹은 상대방은 님이 10개중 10개 다 맘에 들어할까요?
    부모자식지간이나 연인간이나 타인을 내입맛대로 바꾸려하니 자꾸 탈이 아는거예요.

  • 14. 아니
    '21.11.10 6:11 PM (121.129.xxx.43)

    옷을 저것밖에 안 사줬는데 어떻게 님이 사준 옷만 입나요?
    옷장이 미어터지게 사주세요 그래야 님이 사준 옷만으로도 입을 수 있죠

  • 15. ㅋㅋ
    '21.11.10 6:23 PM (210.223.xxx.119)

    그심정 이해해요 좀 싫긴 하죠 잘 돌려서 말해보세요 똑같은 거 입어도 괜찮으니 나 만날 때는 그것만 입었으면 좋겠다고..

  • 16. ...
    '21.11.10 6:25 PM (118.235.xxx.28)

    결혼을 해요
    남친이면 간섭이 심한거죠

    입장바꿔서 남친이 옷사줬다고
    만날때마다 입으라고 강요하면
    그냥 헤어질래요

  • 17. 옷을
    '21.11.10 6:32 PM (211.245.xxx.178)

    더 사주고 원글님 만날땐 이거 입고 만나자고 해요.
    옷을 넉넉하게 더 사준다.에 한표요.

  • 18.
    '21.11.10 6:32 PM (122.35.xxx.53)

    남친이 훨씬 많이벌어서 옷입는거 간섭하면 만날거에요?

  • 19. ...
    '21.11.10 6:34 PM (175.223.xxx.105)

    남친이 속마음 알면 있던 정도 다 떨어질것 같네요 목이다 늘어난티를 입고다녀도 좋아보일 때 아닌가요

  • 20. 그러게요
    '21.11.10 6:37 PM (14.47.xxx.244)

    남친이 돈 많이 벌어 자기가 사준 옷만 입으라고 하면 넘 싫을꺼 같은데...

    혹시 남친을 원글님 소유물로?

  • 21. ...
    '21.11.10 6:52 PM (211.177.xxx.23)

    있는 옷 다 버리고 옷장 다 채워줄 거 아니면 아무말 말아야함

  • 22. ㅇㅇㅇ
    '21.11.10 6:57 PM (39.7.xxx.174)

    꼴랑 그거 사주고 어떻게 그것만 입고 다니나요

  • 23. 옷을
    '21.11.10 7:24 PM (175.125.xxx.17)

    풀코디해서 여러벌 사주세요. 전 그렇게 했더니 그것만 쭉 입더라구요. 정식으로 만나고 얼마 안돼서 셔츠만 6~7개정도 사준거 같아요. 운동화 2개랑 트레이닝복1세트 가볍게 입을 아우터 2개도요. 운동하며 만났는데 사람들한테 옷이 좀 평이 안좋아 싹 바꿨어요. 결혼한지 5년인데 아직도 그 옷 그 계절에 입어요

  • 24. ㅁㅁ
    '21.11.10 7:24 PM (61.82.xxx.42)

    더 많이 사주심 해결될듯한데요

  • 25. ㅡㅡ
    '21.11.10 7:35 PM (211.237.xxx.42)

    와. 생각만 해도 싫네요. 사주는 건 자유이나 입는 건 상관말아야죠. 결혼했다해도.

  • 26. -_-
    '21.11.10 8:01 PM (119.193.xxx.243)

    꼴랑 그거 사주고 어떻게 그것만 입고 다니나요. 222

    많이 사줬다길래, 셔츠 5벌, 바지 5벌, 니트 5벌, 최소 이정도는 사줬나 했네요.

    겨우 셔츠 2벌 가지고 뭘 많이 사줬대요.

  • 27. 그냥
    '21.11.10 10:16 PM (61.254.xxx.115)

    내가 사준옷 입고 오늘 나와~이러세요 자꾸 딴옷입고 나오지말고 나만날땐 그거입구와~하심 되죠 그런말도 못하면 무슨 연인이에요

  • 28. 충분히이해하나
    '21.11.11 2:56 PM (112.219.xxx.74) - 삭제된댓글

    남친이 옷사줬다고
    만날때마다 입으라고 강요하면
    그냥 헤어질래요 22

  • 29. 충분히이해하나
    '21.11.11 5:16 PM (39.7.xxx.89)

    남친이 옷사줬다고
    만날때마다 입으라고 강요하면
    그냥 헤어질래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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