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 이상 차이나는 분들과 이야기 나눌때 너무 힘들어요..
1. //
'21.11.10 4:49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눈치없는 분들이네요. 전 40후반 어린 친구들 오히려 조심하는데
2. 나도어쩌면그럴지도
'21.11.10 4:5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일반적으로
그 나이되면
나도 모르게 그러고 있다고 하네요...3. ㅋㅋ
'21.11.10 4:52 PM (203.251.xxx.221)50넘은 직장 상사와 부산 출장을 비행기로 갔어요
부산 공항에 내려서 토 나오는 줄 알았어요
말이 어떻게 그렇게 끊임없이 줄줄줄 나올 수 있죠?4. ..
'21.11.10 4:54 PM (218.49.xxx.33)10살 이상 차이나는 불륜으로 읽었네요.
이넘의 노안.5. 저두
'21.11.10 4:58 PM (183.96.xxx.238)100% 공감요
자기 친정식구들 흉을 돌아가면서 보는데 정말 그만 하라구 소리치고 싶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어쩜 그리 할말이 넘치는지
대부분 혼자 사는 분들이 말이 더 많은것 같아요
외로워서 그런가봐요6. 조심할게요
'21.11.10 4:58 PM (112.154.xxx.91)아직은 안그런다고 자신하지만 앞으로도 안그럴게요
7. ...
'21.11.10 4:59 PM (14.1.xxx.35)저는 심지어 상사여자가... 일문제로 전화해서는 장장 몇시간동안...
ㅁㅊㄴ이였어요. 그 다음부터 회사에서 보면 인사만 하고 생깠어요.8. 아으
'21.11.10 5:01 PM (218.48.xxx.98)말도 마세요..저는 맨날 집에서 보고 삽니다.
나 40대 남편50대..우웩..갈수록 말이 아주 많아져요.ㅋㅋㅋ9. ---
'21.11.10 5:03 PM (121.133.xxx.174)저두 50인데,,그런 50대 이상 너무 싫어요..TMI라고 하죠
그런데 제 친구들은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하지만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 비율이 많은 것 맞는것 같아요.
전 이 나이에 대학원 다니는데,,나이 많은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구요
가끔 정말 혈압 오르게 하는 분들 있어요. 말이 너무 너무 많아서..정말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
그런데요..그분들이 나이가 많아서라기보다..본래 그랬던 분들이 많아요.
일종의 조증 증상도 보이고..그냥 그런 사람인 경우도 많답니다.10. ..
'21.11.10 5:05 PM (183.97.xxx.99)40대까진 괜찮은데
50대 되면 거의 다 저렇게 되요
안되려고 발버둥치고 있어요11. 그러게요.
'21.11.10 5:12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퇴근하고 녹초가되서 집에 들어가면
기다렸다는듯
시어머니 숨도 안쉬시고 다다다다~~
매일 같은 이야기를 들어야하니
첨엔 맞장구쳐드리다가
나중엔 ...점점 내가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흘러 요즘 나를 가만보면
말이 많아졌어요.
진짜 맘에 안들어요.
남편도 자꾸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휴~~~~~~~12. 그맘알아요
'21.11.10 5:13 PM (175.120.xxx.173)퇴근하고 녹초가되서 집에 들어가면
기다렸다는듯
시어머니 숨도 안쉬시고 다다다다~~
매일 같은 이야기를 들어야하니
첨엔 맞장구쳐드리다가
나중엔 ...점점 내가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흘러 요즘 나를 가만보면
말이 많아졌어요.
진짜 맘에 안들어요.
남편도 자꾸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휴~~~~~~~
손수건이라도 물고 있을까봐요.13. ‥
'21.11.10 5:14 PM (211.117.xxx.145)외로워서 그렇다네요
자녀들 품 떠나고
남편은 남의편이고
맘속에 쌓인건 많고
친구들과도 갭(재력,남편위치,자녀대학)이 커지면서 멀어지고..
노인들이 한 말 또 하고 열번 백번 하잖아요
과거에 젖어
소싯적 얘기, 한창 잘 나갈때 얘기..14. ...
'21.11.10 5:15 PM (1.234.xxx.174)사십대 중반인데 요즘 한 이야기 또 하는거 같은데 정신 차려야겠네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해요.15. 나야나
'21.11.10 5:22 PM (182.226.xxx.161)오우~~공감이요..하다하다 30년전 선본 남자이야기도 어제이야기처럼 하는데..아이구야
16. 동네 엄마
'21.11.10 5:24 PM (223.62.xxx.182)30대부터 자기 말만 몇시간 동안해요.
토나오는거 뭔지 알아요.
근본이 이기적일 확률 백퍼에요.17. 휴 공감
'21.11.10 5:31 PM (112.167.xxx.92)나이 딱히 안가리는데 60대들 본인 말만 계속 떠들더군요 글서 같은 60대끼리나 만나야지 10살 차 나는 난 빠져야겠다 그생각이 요즘 드네요
18. ..
'21.11.10 5:34 PM (211.243.xxx.94)진짜 30년전 얘기를 울궈먹긴 하드라구요.
19. ...
'21.11.10 5:52 PM (223.39.xxx.65)어지간하면 괜찮은데.. 저도 나이들면 그럴까봐 걱정...
근데 좀 도를 넘는 분들이 있긴해요.
그리고 말길은 또 잘 못알아들으시고..ㅋㅋㅋ 그냥 노화려니... 그리고나도 노화는 빗겨갈수없으니....20. 찌찌뽕
'21.11.10 6:00 PM (182.225.xxx.109)원글님맘이 제맘이네요.
40대후반인데 50이상언니들 첨에 언니라 잘 들어드리고 리액션하다보면 정말 2,3시간후에 집에 들어와서 드러눕게된다는...
50대중반쯤되면 나도 저렇게 되려나.. 말이말이 정말 너무 많아요.. 본인자랑 플러스 어리다고 인생조언 플러스..절대 저리 되지말도록 정신줄 잡고있어야겠단 다짐을 요즘 하고 또 합니다.
더불어 같은 나이대지만 말많은 지인들..50대되면 더 심해질까 무섭기까지하네요..ㅜㅜ21. 89
'21.11.10 6:32 PM (118.220.xxx.61)제 주위에 언니들은 다 맘에 드는데요.
60언니 항상 베풀고 얘기 잘 들어주고
만나면 힐링되요.
58 같이 운동하는언니 말수적고 어찌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지 에어로빅 끝나고
헬쓰 두시간해요
몸이 너무 예뻐요.그 언니 보면서 나두 열심히
하게 되구요.
친척언니들 모임있는데 젤 어른이 78
어찌나 패션센스가 뛰어난지 20대입던옷을
아직 입는데요.소시적부터 멋쟁이였어요.
연세있으면 초라해보이거나 아집있어보여서
가까이하기싫은데 남한테 자랑하고 싶고
친하고 싶고 보기만해도 기분이 업됩니다.
다른 친척언니들도 같이 모이면 너무 재밌고
시간가는줄모르고 수다떨다와요.
제가 복이 많은가봐요.22. 아 그렇구나
'21.11.10 6:35 PM (210.223.xxx.119)저는 재밌긴 하던데 돈도 잘 쓰시고 이런저런 얘기 들
으면.. 근데 문재인욕을 너무 해서 더이상 들어줄 수가없더라고요. 공산당거리고.. 배운 분인데 참..23. ...
'21.11.10 6:57 PM (58.140.xxx.63)40대중반아는사람도 그랬어요
전화오면 자기얘기주절주절 듣다가 지쳐서 전화기 내려놨다 다시 들어도 혼자서주절주절24. ㅎㅎ
'21.11.10 7:08 PM (220.117.xxx.158)제가 원글님 나이대인데요..특이할수도 있는데 그정도 나이차분들과 대화하는게 재밌어요..
뭐랄까 매일 아주 심한 뒷담화나 자랑이 아니라면(이것도 적당한 선에선 잘 들어주긴합니다만).. 삶의 지혜나 좋은 얘기도 듣고..그냥 제또래에서 (주로 애들 사교육이나 학업)들을 수 없는 인생의 다른 얘기들..갱년기부터 해서..그냥 내가 저분들 나이가 되면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고..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야지..이런것들을 간접체험한다고 할까요..그래서 제 안의 나이듦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과 막연한 두려움이나 불안같은 것들을 많이 잠재울수 있었어요..아주 심한 꼰대나 가르치려는 사람들 아니면 전 괜찮더라구요..25. 저도 50대
'21.11.10 7:56 PM (122.36.xxx.234)대체로 원글님 말씀에 공감하는데요, 나이 상관없이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한동안 알고 지낸 이웃이 저보다 9살 정도 어렸어요. 저는 사람간의 적당한 거리를 중요시해서 최대한 예의 차린다고 대했는데 상대방은 그런 제가 편한 건지 원래 그런 사람인지..일대일로 만나면 자기 얘기밖에 안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길거리에서 만나 얘기하면 그동안 있었던 자기 일상사만 줄줄..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연락을 끊었죠. 그러다 한 1년 지나 우연히 만났는데 어제 본 사람마냥 자기 힘들었던 고구마 얘기만 줄줄ㅜㅜ
그 와중에 자기 집 이사했다고 가자는 걸 서둘러 끊고 왔어요.
그 전에도 대화 중 계속 카톡에 답장하는 것 보며 '난 절대 안 저래야겠구나' 했는데 여러모로 반면교사가 된 사람입니다.26. ‥
'21.11.10 8:10 PM (211.117.xxx.145)ㄴ오프만남 ......
만나서 앞에 사람 놔두고
카톡 채팅하고 있고
휴대폰 들여다 보고 있고
통화 길게 하고 있고
그 앞에 있는 사람은
뻘쭘하고 지루하고
어찌나 정신없고 산만한지..
진심 피하고 싶은사람 1순위예요27. 예전에
'21.11.11 8:35 AM (211.206.xxx.180)잠깐 쉴 때 동네 요가 문화센터 갔다가 하루만에 환불받았어요.
문화센터 50,60대 분들만.
하루 2시간 요가시간에 1시간만 운동하고 나머지는 티타임 담소 나누는 구성이래서, 단톡방도 만들겠다고 해서 바로 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