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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가 이중인격자인 거 같아요

.....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21-11-10 10:46:49
회사하고 집안에서의 행동이 너무 달라요.

회사에서 차분하고 말수 적고(업무얘기 외엔),
듣는 사람 입장 생각해서 사적인 말 한디도 조심스러워해요.
사람들은 내가 참 조용한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나 간식 먹고난 후 내가 한 번이라도 더 치우려고하고
뭐든 내가 조금 더 손해보단 생각으로 잇속 따지지않고 
행동해요. 

집에서는 목소리크고 내가 하고싶은 얘기 거침없이 하고
청소나 집안일은 남편에게 더 많이 시키려하고
잔소리도 많이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저에게 우리집안의 작은 독재자라고 해요 

제가 회사에서 너무 눈치를 보기 때문일까요"?

회사와 집에서의 행동이 왜 이렇게 격차가 생기는 걸까요?
난 혹시 이중인격??

IP : 222.102.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정욕구
    '21.11.10 10:49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인정욕구가 크기 때문이죠.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거... 다른 사람에게만.
    자존감을 높여보시길

  • 2. 아뇨
    '21.11.10 11:03 AM (182.212.xxx.180)

    현명하신데요
    사회생활 잘하시는거예요 ~진심입니다

  • 3. ...
    '21.11.10 11:04 AM (112.214.xxx.223)

    이중인격 노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요
    페르소나라고 하죠
    실제의 나와 사회에서의 나는 차이가 있죠

    이중인격과는 좀 다른 의미인게

    선량한 사회사업가 모습으로
    예를 들어 형제복지원 원장처럼
    겉으로는 선량하고 정의로운 사회사업가인데
    실상은 원생들 학대하고 강제노동시키며
    노동과 굶주림에 원생들이 죽어가도
    눈하나 깜짝않고 떼돈벌던 악덕업자인 경우를 말하는거

    가출 청소년을 돕는다며
    사비털어 청소년 그룹홈 한다던 목사가
    알고보니
    가출청소년 상대로 성매매사업하거나
    가출청소년 성추행 일삼아 자기욕구 채우던거

    이런걸 말하는거예요

  • 4. ..
    '21.11.10 11:21 AM (183.96.xxx.195) - 삭제된댓글

    좋게 말하면 처신을 잘하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영악한 거죠.
    근데 나이들면 다들 그렇게 되긴 해요..
    저도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닳고닳은 늙은 여우 한마리가 되었어요ㅠ

  • 5. 그냥
    '21.11.10 11:22 AM (183.96.xxx.195)

    남의 시선 의식하고 욕 먹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 6. 글쎄요
    '21.11.10 11:23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회사네에서는 평판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행동하는거고... 집에서는 남편이 내 식구고 어디가서 내 흉볼 사람아니니까 막 하는거고....
    이거 남녀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예전 아버지들 밖에서는 천상 사람좋다 소리듣고 배려해주고 본인 손해봐도 남들이 칭찬해주면 그거로 됐고...
    근데 집에서는 마누라 쥐잡듯 잡고 손가락 까딱 안하고...
    다들 욕하죠 제식구에게 잘해야지 남에게 뭐하는거냐고
    남녀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뭐라고 할지...

  • 7. ...
    '21.11.10 11:31 AM (112.214.xxx.223)

    쓸까말까 했는데
    윗 댓글들 의견처럼

    집은 가면쓰지않고
    온전한 나로 지낼수 있는 공간이지만
    남편과는 사회적 관계니까(이혼하면 남)
    독재자 소리 들을정도로 행동하면
    관계가 악화되다가 단절되겠죠

  • 8. ,,
    '21.11.10 11:46 AM (125.186.xxx.45) - 삭제된댓글

    전혀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페르소나

  • 9. ㅇㅇ
    '21.11.10 11:52 AM (182.229.xxx.205)

    전 다중인격자 같아요.

  • 10. 여러개의 가면
    '21.11.10 5:05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이라고 해두죠.. 남편 대할 때 다르고 아이 대할 때 다르고 부모 대할 때 다르고 회사에서 다르고..
    그런데 왜 가족한테 함부로 해요?
    저도 회사에서 차분하고 말수 적고 조용한 타입이지만
    나서서 치우고 그러지는 않아요. 손익 계산 해요.
    근데 집에 오면 가족한테는 잘 해주려고 노력하거든요.
    다정하게 말도 많이 걸고 얘기도 들어주고요.
    그게 나한테 장기적으로 아니 평생 이득이 되는 행동이라서 그렇게 해요.
    내가 남편한테 잘하는 만큼 남편도 저한테 더 잘하니까요.
    원글님은 남편이 잘해줄수록 의기양양한 타입이라 일부러 그러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이해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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