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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평등 국가만들겠다"

2311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21-11-09 21:14:33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평등국가>

모든 사람은 차별당하지 않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는 모든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차제에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조정을 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정치의 중요한 책무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성 남성간 갈등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저는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총량 부족, 그로 인한 경쟁의 격화가 근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이런 본질은 제쳐두고 약자간의 갈등, 젠더갈등으로 문제를 확대하고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정치권이 문제해결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결국 문제해결의 단초는 성장회복을 통해 기회총량을 늘이는 것에 있습니다. 전쟁이 되어버린 경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성장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여전히 우리 청년층과 여성에게 결혼과 출산, 육아는 큰 부담입니다. 모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 실제 삶에 분명히 체감되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일·가정양립을 위한 남녀 육아휴직 확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고, 돌봄 노동자의 처우도 개선하겠습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는 2020년 기준 31.5%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합니다. 남성이 100만 원 받을 때 여성은 68만 5천원을 받습니다. 또한 여성노동자 중 22.9%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남성 11.3%에 비해 너무 높습니다. 

성별임금공시제 도입 등을 통해 공공기관, 사기업에서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채용에서의 성차별도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최근 남양유업 사태처럼 육아휴직 후 퇴사를 종용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금융감독원 감사에서는 일부 은행의 채용성차별 비리실태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여성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하는 단계에서부터 차별당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합니다. 

여성의 정치참여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정치권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21대 국회의 여성 비율은 19%에 불과합니다. EU등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비율입니다. 정부와 정당이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전국여성대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환기, 우리의 자세는 이전과 달라져야 할 것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야 할 것입니다. 그 새로운 길, 여성들이 열어주시길 기원합니다.
IP : 180.229.xxx.1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수한테
    '21.11.9 9:15 PM (223.39.xxx.150)

    사과부터하고 이런말하세요~

  • 2. 그냥
    '21.11.9 9:16 PM (112.154.xxx.91)

    사람이 안전하게..남자든 여자든 노인이든 어린이든

  • 3. ..
    '21.11.9 9:16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소패
    지가 한일 기억못하고 자기생각만

  • 4. 참..
    '21.11.9 9:16 PM (223.38.xxx.194)

    기가 막히다는 말밖에 안나오는군요.

  • 5. 좋네요
    '21.11.9 9:16 PM (223.38.xxx.172)

    성평등 국가

  • 6. 설설설
    '21.11.9 9:16 P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부선궁에게 사과부터 해야죠.

  • 7. .....
    '21.11.9 9:17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ㅂㅎㅉ이 잊혀지지않는데...
    누가 여자한테 ㅂㅎㅉ이란 욕을 할 수 있을까?

  • 8. 유체이탈화법
    '21.11.9 9:17 PM (118.235.xxx.82) - 삭제된댓글

    윤혜연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실신' 응급실行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0/11/628245/
    앞서 지난 15일 윤 부대변인은 일명 '김부선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의 성모럴이 위험수준'이라는 논평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논평이 나간 다음 날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약 10분간 막말을 들어야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부선)씨와 낯뜨거운 말들이 오고가는 한 지방자치잔체장이 오후 4시30분께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해 무려 10분 동안이나 막말과 반말짓거리를 했다"며 "어떻게 대며천지하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말했다.

    한편 여군 학사장교 출신인 윤 부대변인은 지난해 6월 전역한 뒤 지난 8월 40:1의 경쟁을 뚫고 자유선진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 9. ..
    '21.11.9 9:18 PM (1.224.xxx.12) - 삭제된댓글

    오피스 확끄네

  • 10. ...
    '21.11.9 9:18 PM (118.37.xxx.38)

    당신이 할 소리는 아닌듯...
    형수 아내 부선이...그밖의 여러 여성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작자가...
    줄리도 품어주는 놈이 더 나은가?ㅠㅠ

  • 11. 부산사람
    '21.11.9 9:18 PM (27.173.xxx.88)

    소패는 니들이네..

  • 12. gg
    '21.11.9 9:19 PM (223.62.xxx.233)

    2021년 11월9일 현재 이재명의 의지와 생각이겠죠.

  • 13. ..
    '21.11.9 9:20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ㅋㅋ 그쵸 내일은 바지라도 벗을까
    혹은 커트야 커트

  • 14. 그 지방자치단체장
    '21.11.9 9:20 PM (223.38.xxx.194)

    이 우리가 아는 그인간인가보네요.

  • 15. 니말을 누가믿어
    '21.11.9 9:22 PM (71.60.xxx.196)

    당장 니 마누라 오늘 하루 안보이니 벼라별 소문이 다 나도는데. 성평등국가 좋아하네.

  • 16. ....
    '21.11.9 9:22 PM (211.246.xxx.134)

    일베하는 남자를 누가 믿어

  • 17. 시끄럽다
    '21.11.9 9:24 PM (211.176.xxx.221) - 삭제된댓글

    나불대지말고 빨리 깜빵이나 가라

  • 18. 입만 살아서
    '21.11.9 9:30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

    나불나불
    가장 가까운 여성 부선궁과 형수님에게한
    쌍욕과 악행은 어쩌고?

  • 19. 내용 좋죠
    '21.11.9 9:35 PM (175.223.xxx.101)

    대선후보는 이런 메세지가 있어야죠.

    내가 되기만 하면 확 뿌린다. 이따위 시건방 말고

  • 20. 여성이 안전..?!
    '21.11.9 9:37 PM (118.235.xxx.82) - 삭제된댓글

    조카 살인사건 변호한 이재명 성토한 野 “심신미약 감형 주장, 흉악범 엄격 잣대 예외?”

    http://www.segye.com/newsView/20210917509516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이 지사의 조카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모친을 약 20회가량 칼로 찔러 사망하게 하였다. 입에 담기도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지사는 칼로 2명을 찔러 사망하게 한 자신의 조카를 변호하며 조카가 ‘충동조절능력의 저하로 심신미약의 상태에 있었다’라며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했다”고 했다.

  • 21. ㅇㅇ
    '21.11.9 9:42 PM (223.39.xxx.233)

    민주당에서 진작에 이야기했어야하는 부분이죠.
    상대적으로 소외감 느끼는 2030 청년들을 위한 시의적절한 의견표명이었어요.

  • 22. 왜참석회피했어?
    '21.11.9 9:43 PM (175.223.xxx.92)

  • 23. ㅡㅡㅡㅡ
    '21.11.9 9:5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 입에서 여성 소리만 나와도 구역질 나요.

  • 24. ㅡㅡㅡㅡ
    '21.11.9 9:5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 입에서 여성 소리만 나와도 구역질 나요.
    확 끌리네.
    드러버.

  • 25. 이상하죠
    '21.11.9 10:01 PM (119.198.xxx.121)

    이재명이
    저런얘길하면 무서워요

  • 26. 패딩턴
    '21.11.9 10:23 PM (211.54.xxx.99)

    아내나 지켜라

  • 27. 김부선
    '21.11.10 12:33 AM (172.221.xxx.153)

    이나 먼저 챙기세요 아자씨

  • 28. ...
    '21.11.10 12:50 AM (39.125.xxx.117)

    형수는 여성이 아니었더냐.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인간

  • 29. 한 마디로
    '21.11.10 1:49 AM (106.101.xxx.47) - 삭제된댓글

    위선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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