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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우깡을 반찬으로 싸오던 친구가 있었어요.

... 조회수 : 15,588
작성일 : 2021-11-09 19:17:56
형편 어려운 경우는 아니였고 입이 많이 짧은 친구였어요.
츄파츕스를 항상 물고 있던 모습이 기억나요.
어쩌다 친구의 친구가되어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새우깡 봉지를 까놓고 반찬삼아 먹더라고요.
신기했던 아이였어요.
어제 샀다가 저 포함 아무도 안먹어서 버리게 생긴 새우깡 블랙
이것도 음쓰일까 하며 쏟아붓기 직전 새우깡 반찬으로 먹던 그 아이가 생각나서 혼자 먹는 점심에 먹어봤어요.
저녁상에 올리면 남편 손잡고 내일 병원 갈지도 모르니까요ㅎㅎ
괜찮더라고요.
상상해보시면 아실 법한 맛입니다.
왜 새우깡을 반찬으로 먹었냐고 왜 안 물어봤나 몰라요.
IP : 122.38.xxx.1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우깡이
    '21.11.9 7:22 PM (219.250.xxx.105)

    짭짤하긴하잖아요

  • 2. ..
    '21.11.9 7:23 PM (125.187.xxx.209)

    와..뭔맛인진 모르겠지만
    순간 새우깡 격하게 땡기네요~

  • 3. ...
    '21.11.9 7:24 PM (106.101.xxx.30)

    전 새우깡블랙 맛있어서 한번 더 사다 먹었어요 ㅎㅎ
    식구들은 아무도 안먹더라구요

  • 4. 저는
    '21.11.9 7:25 PM (124.50.xxx.103)

    요즘 흰다리 새우 머리만 똑 떼서
    버터위에 올리고 소금 솔솔 뿌려서 에프에 돌려먹는데
    고급진 새우깡 맛입니다. 여태 새우머리 버린게 너무 아까울정도.. 왜 머리만 떼냐면 몸통은 금방익어서 같이 돌리면 질겨지거든요. 몸통은 나중에 파스타에 넣어 먹어요. 파스타에 그 새우머리 버터 국물까지 넣어 오일파스타 해먹어도 맛있어요.

  • 5. ㅎㅎ
    '21.11.9 7:33 PM (223.38.xxx.109)

    자갈치는 찜으로 드셔 보세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자매품 고래밥

  • 6. ㅡㅡ
    '21.11.9 7:37 PM (116.37.xxx.94)

    ㄴ윗님ㅋㅋㅋㅋ

  • 7. 미국 서브웨이는
    '21.11.9 7:38 PM (223.62.xxx.111)

    포카칩깉은 감자칩을 세트로 팔아요
    저열량 야채듬뿍 어필해서 마케팅한 회사치곤 웃기죠
    하긴, 미국 식문화가 그냥 전반적으로 웃기죠.

  • 8. 윗님
    '21.11.9 7:47 PM (39.7.xxx.130) - 삭제된댓글

    한국 서브웨이도 감가칩 세트 팔아요

  • 9. ㅎㅎ님
    '21.11.9 7:54 PM (59.20.xxx.213)

    왤케 웃겨요
    자매품 고래밥으로 마무리 하시네 ㅋㅋ

  • 10. **
    '21.11.9 8:02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자~갈치는 아무래도 조림 아닌가요?ㅋ

  • 11. ㅎㅎㅎ
    '21.11.9 8:28 PM (1.245.xxx.138)

    요즘 새우깡 블랙 1980원에 하나로 마트에서 봤었는데,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하하네 엄마가 새우깡을 도시락반찬으로 싸줬다는 일화도 오래전에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 12. ...
    '21.11.9 8:38 PM (182.216.xxx.161)

    콜라에 밥말아먹던 친구
    우유에 밥말아먹던 친구
    다 생각나네요

  • 13. 우유는
    '21.11.9 9:06 PM (112.214.xxx.10)

    우유에 밥말아서 소금 조금 쳐서 먹으면
    시원,짭짤, 고소해서 생각보다 먹을만함.

  • 14. ㅇㅇ
    '21.11.9 10:03 PM (180.230.xxx.96)

    저도 중학교때 띨기우유에 밥말아 먹던 친구 생각나네요ㅎ

  • 15. 이해갑니다
    '21.11.9 10:24 PM (49.169.xxx.43)

    제가 십대때 과자를 주식으로
    먹었던시절이 있었어요
    락앤락통에 과자만 넣어 다녔어요

  • 16. 오래전에
    '21.11.10 2:06 PM (182.216.xxx.172)

    새우 알러지 있는 제가
    새우깡 먹고 두드러기 살짝 올라와서
    새우강엔 진짜 새우가 들어있구나를 확인했었죠
    물론 그 뒤론 안먹습니다

  • 17. ,,,,,
    '21.11.10 2:09 PM (115.22.xxx.148)

    우유에 밥말아먹고 신문지에 정성껏 싸온 통으로된 인삼을 후식으로 먹던 친구생각나네요

  • 18. 쵸코코
    '21.11.10 2:23 PM (1.240.xxx.158)

    저는 과자는 무조건 '깡'이 좋아요. 새우깡, 양파깡, 감자깡, 고구마깡...
    최근엔 군고구마, 군감자 라고 긴 막대모양 스틱과자도 잘 먹습니다.
    우리 손자, 손녀랑 과자싸움(?) 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 19. 흠..
    '21.11.10 2:4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최근에 새우깡 블랙 맛없다는 글 봤는데

    전 맛있어서 몇봉지 더 사왔네요.
    밥반찬으로도 괜찮을듯..ㅋㅋ

  • 20. 과자좋아
    '21.11.10 3:12 PM (114.203.xxx.84)

    저도 새우깡 넘 맛있고 좋아해요
    세월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맛이거든요
    근데 요즘 쌀로별 자매품(?)으로 나온 쌀로새를
    먹어본 이후론 새우깡홀릭이었던 제가 마구마구
    흔들리고 있어요~ㅋ

  • 21. 아마 그집 엄마가
    '21.11.10 3:46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요리를 못했을거예요.
    입도 짧은데 엄마까지 요리를 못하거나 과자를 너무 좋아하거나.
    엄마가 요리 못해 대신 과자 달고 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들이죠.

    요리 못해 중고등학생들에게 날마다 김밥, 떡볶이 같은 음식 사 날리는 사람도 봤어요.

  • 22. 라면스프
    '21.11.10 3:57 PM (119.198.xxx.121)

    밥 비벼먹던 친구 생각나네요

  • 23. 그래도
    '21.11.10 4:26 PM (222.120.xxx.44)

    밥은 먹었으니 다행이죠

  • 24. ...
    '21.11.10 4:29 PM (122.38.xxx.110)

    엄마가 아무리 잘 해줘도 과자나 빵만 달고 사는 애들 많잖아요.
    지금드는 생각은 엄마가 다 포기 하고 그거라도 먹어라 한 건 아닐까

  • 25. 말이 되는게
    '21.11.10 5:23 PM (125.184.xxx.67)

    인도네시아사람들 사테(고기꼬치구이), 나시고렝에 알새우칩 같은거 같이 먹잖아요.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 26. ..
    '21.11.10 6:40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혹시 친구가 하하 일까요?
    하하 엄마께서 도시락에 새우깡을 넣어주셨단 일화를 방송에서 들은 적이 있어요

  • 27. 비빔밥에 새우깡
    '21.11.10 7:09 PM (223.38.xxx.22)

    알새우칩에 비빔밥 얹어먹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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