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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정도 지방에 살면 살아있지 않은 듯 무기력함을 느낄수 있을까요..?

지방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21-11-09 13:40:31
우선 캐바캐 사바사 인건 알아요
세상 모든게 다 캐바캐에 사바사죠
그 말 듣고 싶어서 글 쓰는건 아니구요
경험해 보신 분들의 말을 듣고 싶어서 그래요

지방 이사 고려중인데요
베스트글 읽고 조금 의문이 들어서요
그 분이 사는 곳을 밝히지 않아 어느정도 지방인건지 알수는 없는데
광역시 말고 그냥 시단위로 가도 괴로울까요..?
저는 약 30년전 춘천에 살았었는데
춘천 정도는 그냥 편안하게 좋았거든요
전 지금 30년전 춘천보다 약간 덜 번잡한 곳으로 가려 하는데...
으음....
님들은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답답하시던가요...?





IP : 123.254.xxx.1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21.11.9 1:43 PM (198.90.xxx.177)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요. 백화점 1년에 한번도 안 가고, 음식도 안 하니 식재료 사러 마트도 자주 안가고, 골프와 등산 자주 하는 저는 시골에서 사는게 너무 좋아요. 운전도 편하고, 주차 안 복잡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백화점 가서 기를 받고 와야 스트레스 풀리는 친구가 있는데 이런 친구는 시골에서 살면 힘들지 않을까요?

  • 2.
    '21.11.9 1:46 PM (106.101.xxx.163)

    제친구는 수지살다가 오산시로 이사갔는데
    답답해서 미치려고 하던데요.
    원래도 사람만나는거 좋아해서 수지살때 동네엄마들이랑 맨날 몰려다녔는데
    오산가니까 주택가라선지 다 할머니들이라고..
    지금은 체념하고 스무살많은 할머니한테도 언니라고 부르고 어찌저찌 잘 지내는데
    가끔씩 내가 왜 여기서 이렇게 썩어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울컥울컥 하던데요.

  • 3. 제 기준
    '21.11.9 1:51 PM (1.227.xxx.55)

    주변에 대형마트 있고, 차로 20분 내에 신세계나 현대백화점 있고
    운동할 공원이나 탄천, 강, 호수 등 있으면 괜찮을듯요.

  • 4. 이게
    '21.11.9 2:04 PM (175.223.xxx.134)

    웃긴게 저아는 언니 서울 아니면 죽을듯 했거든요
    자긴 지방가서 못산다고 지금 국제 결혼해서 미국 진~~~~짜 촌구석에 문화시설이고 뭐고 마트도 6시간 걸리는곳에 사는데
    미국선진국에 산다는거 하나로 어깨 뽕들어가 자랑해요

  • 5. 케바케
    '21.11.9 2:05 PM (220.73.xxx.71)

    사람마다 다르죠

    님이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세요

    시골좋아하는 사람있고 도시 좋아하는 사람있으니까요

  • 6. ..
    '21.11.9 2:11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강남살다 양평 왔어요. 첨엔 문화센터도 없고 백화점도 없고 유명 프랜차이즈도 없어서 어떻게 살지 했는데 잘 살고 있어요.
    적응력의 문제겠죠.
    가끔 서울 나가서 콧바람 쐬는데 불편해요. 차도 너무 많고 막히고 매연에 먼지에.
    시골 살면서 남편이랑 맨날 콩냥콩냥 거리고 있어요. 애들 학교가 문제였는데 그건 포기했구요.

  • 7. 음..
    '21.11.9 2:26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경상도 큰도시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서울올라와서 살다가 미국에서 좀 지내다가
    충청도 작은읍에도 살아보고 충청도 작은도시에도 살아봤는데

    나름의 장단점이 다~있더라구요.

    그냥 내가 사는곳이다~로 규정만 딱 짓고나면
    적응되고
    또 애정이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는 내가 살곳이 아니다~로 규정을 지으면
    적응도 안되고 단점만 보이고 내자신이 자꾸 이상해지는거같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살아야 될 곳이라면
    적응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서 행복하게 사는것이 장땡이거든요.

  • 8. ㅇㅇ
    '21.11.9 3:03 PM (220.123.xxx.250)

    개뿔도 없으면서 서울사는 부심 하나로 사는 여자들 많잔아요. 그런성향은 지방내려오면 지방민 비하 말도 못하게 하면서 사는내내 툴툴거리더군요. 성향차이.
    서울도 서울 나름이지 대전정도 되면 서울 변두리보다는 거주여건은 훨씬 좋지 않나요

  • 9. wii
    '21.11.9 3:11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대치동 마포 살다 양평에 와 있는데 좋아요. 운전 편하게 제일 좋고. 원래도 백화점 가는 건 좋아서 가는 게 아니라 필요해서 갔던 거고 가끔은 쇼핑좋아하는 직원이 대신 다녀오기도 했던 터라. 답답하지 않네요. 운동나가기도 서울보다 편하고 좋고요. 쇼핑도 필요하면 스타필드나 여주아울렛 가까워서 문제없고.
    직업상 사람 만나는 게 좀 귀찮아지긴 했는데, 1년에 몇번이니 큰 문제 없고.
    딱 하나 청담동으로 미용실 가는 게 좀 귀찮은데, 마포살 때도 청담동 가려면 한시간 잡고 갔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 10. wii
    '21.11.9 3:14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대치동 마포 살다 양평에 와 있는데 좋아요. 운전 편하게 제일 좋고. 원래도 백화점 가는 건 좋아서 가는 게 아니라 필요해서 갔던 거고 가끔은 쇼핑좋아하는 직원이 대신 다녀오기도 했던 터라. 답답하지 않네요. 운동나가기도 서울보다 편하고 좋고요. 쇼핑도 필요하면 스타필드나 여주 아울렛 30,40분 걸리니 그 정도면 갈만하고. 웬만한 브랜드 온라인 쇼핑 되는 세상이라 문제없고.
    직업상 사람 만나는 게 좀 귀찮아지긴 했는데, 1년에 몇 번이니 큰 문제 없고. 딱 하나 청담동으로 미용실 가는 게 좀 귀찮은데, 마포살 때도 청담동 가려면 한시간 잡고 갔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전보다 한번이라도 덜 가게 되긴 해요. 1년에 4번 갔다면 지금은 3번 겨우 가는 수준.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원가족이 있어서 멀리 떨어져 지낼 때보다 정서적 충만함이 생겨서 삶의 질은 비교가 안 됩니다.

  • 11. wii
    '21.11.9 3:18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대치동 마포 살다 양평에 와 있는데 좋아요. 운전 편하게 제일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딱 하나 청담동으로 미용실 가는 게 좀 귀찮은데, 이건 누굴 대신 보낼 수도 없고 오라고 할 수도 없고 온라인도 안 되니까 제가 꼭 거야 하는 거죠. 1년에 3번 갔다면 지금은 2 겨우 가는 수준.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원가족이 있어서, 떨어져 지낼 때보다 정서적 충만함이 있어서 삶의 질은 비교가 안 됩니다.

  • 12. 충청도강원도
    '21.11.9 3:35 PM (119.202.xxx.55)

    이쪽이나..경북의 윗동네?는...
    차라리 작아도 괜찮아요..
    서울 가깝잖아요

    저 밑에 동네 살면 힘들거에요
    서울이나 경기 살다가 온분 아는데
    아마 힘들지 싶어요

  • 13. 사바사
    '21.11.9 4:28 PM (114.204.xxx.68)

    이긴 한데 본인 성향을 잘 알아야 할듯해요
    전 잠실 살다 지방광역시 온지 5년차인데 그 베스트글처럼 사는거 같지 않아요
    자전거도로, 산책로, 공원 이런 인프라 비교가 안되구요
    물론 지방만의 장점이 있긴하지만 도시성향의 저는 정말정말 안맞아서 너무 힘드네요ㅠㅠ

  • 14. 저는
    '21.11.9 9:31 PM (58.79.xxx.16)

    서울에 일때문에 주2회는 가야ㅎㅐ서 가지만 전국 어디든 좋아요~
    무슨 문화생활이며 편의시설이며 매일가는건 아니니깐요.
    지금은 경기도권인데 이곳 처음 왔을땐 시골이라 너무 좋았는데 신도시가 너무 커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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