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하고 지난주에 처음으로 친구와 여행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10살 딸 걱정이 되더라구요. 남편이 오후 반차내고 잘 지낸거 같았는데 아이 일기장에서 속마음을 보았네요..눈앳가시같은 엄마 잔소리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며 아빠랑 라면 끓여먹고 게임 실컷하다가 잤다며 정말 신났다네요??? 눈앳가시 같은 엄마!!!!이 단어는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딸이 컴퓨터학원에 갔는데 아이가 모르는걸 질문한후 선생님이 가르쳐주니 정중하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데요..평상시엔 가르쳐줘도 네~하고 끝인데 감사하다는 인사에 선생님이 오히려 놀라서 @@아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여행가서 집에없는데 엄마가 항상 선생님께 인사잘하라고 당부하던게 생각나서 인사했다고 해요..청개구리 같은 딸때매 웃기도 울기도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개구리 딸
...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21-11-09 09:08:42
IP : 122.40.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1.9 9:10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익한 표현이라 써먹고 싶었나 봐요
2. ㅋㅋㅋㅋㅋ
'21.11.9 9:12 AM (211.221.xxx.167)이제 슬슬 사춘기오려고 들락날락하나봐요.ㅎㅎㅎㅎ
밖에서 행동 하는거 보면 가정교육 잘 되어있는거 같으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3. ㅎㅎ
'21.11.9 9:25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지난주 제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친구와 여행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10살 딸 걱정이 되더라구요
ㅡㅡ 재혼하신 줄 알았어요.4. ...
'21.11.9 11:19 AM (39.119.xxx.3)크면 다 알아요 자식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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