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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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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귀를 닫고 사나요?

..... 조회수 : 4,533
작성일 : 2021-11-09 00:37:40
18살, 14살 아들 둘이 있어요.

전 가끔 애들은 귀를 닫고 사나 싶어요.
내가 아무리 애기해도, 바로 앞에 앉아 있어도, 제 애기를 못 듣을척하거나 못 듣는거 같아요. 
청소년기 남자아이들, 또는 남자는 자기가 관심없는 것은 아예 안들리나요?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73.228.xxx.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9 12:39 AM (39.7.xxx.233)

    예전에 어떤 강사가
    남자 애들한테 말 할 때는 양손으로 얼굴을 잡고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ㅇㅇ아! 부르면서 정확히 말을 해줘야 알아듣는다고 하더라고요.

  • 2. ....
    '21.11.9 12:42 AM (73.228.xxx.11)

    사소한 일들도 수십번 말을 해도 안들어요. 정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어쩔때 한집에 살면서 전화를 해요.
    그때는 확실히 내 애기를 듣을테니까요

  • 3. ㅎㅎㅎ
    '21.11.9 12:42 AM (114.206.xxx.30)

    정말 못듣는 걸 거에요ㅎㅎ
    남매 키우는데 아들은 관심 없는건 아예 안들리고
    못듣더라고요 속 터짐ᆢ
    딸은 속닥속닥 얘기해도 너무 잘 알아들어 난감하고요
    아들은 알아들을 때 까지 얘기하는 수밖에 없는듯요ㅠㅠ

  • 4. ㅡㅡㅡ
    '21.11.9 12:44 AM (70.106.xxx.197)

    원래 그래요
    아들은 임신중에도 힘들고 낳을때도 힘들고
    아기때도 진짜 힘들고
    어릴때도 커서도 힘들어요

  • 5. 땅지맘
    '21.11.9 12:44 AM (125.186.xxx.173)

    저희애들과 나이같네요. 일상예요.오늘 아침 비와서 우산을 신발바로 앞에 두며 18살한테 비오니 우산챙겨라.네..대답듣고 학교 픽업해주려고 엘베잡고 타고 내려가며 우산안챙겼대요. 너는 엄마 말하면 안들리니?대답은 왜했냐? 엄마가 자기우산 챙겨간단소린줄 알았대요
    답답해요

  • 6. 샬랄라
    '21.11.9 12:47 AM (211.219.xxx.63)

    말를 가끔하면 듣죠

    맨날 같은 소리는.....

  • 7. ..
    '21.11.9 12:56 AM (125.187.xxx.209)

    건너건너집이
    애 데려가 청력검사 했다드만요.
    푸헐ㅋㅋㅋㅋ

  • 8. 매우 정상
    '21.11.9 1:10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엄마 말을 안 듣고, 안 들리기도 한다면 엄마가 아들들을 건강히 키우고 있고, 남성호르몬으로 한 번에 한 가지에만 몰두한다는 증거입니다.

  • 9.
    '21.11.9 1:26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네 귀를 닫고 살더라구요

    고함과함께 욕설을 퍼부어야 열리더라구요
    나만 욕쟁이됨
    ㅜㅜ

  • 10. 아악
    '21.11.9 1:49 AM (211.244.xxx.207) - 삭제된댓글

    휴...
    우리집에 12세 15세는 물론
    44세도 그러더라고요

    하루 한 번 이상은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ㅡㅡ;;;;;

  • 11.
    '21.11.9 1:56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뭐해달라는 소리도 잘 안합디다만 뭐 해달라는 소리 하면 안 듣습니다 저는...
    배거파 밥줘!!하면 안줍니다 너도 내말 안 들었잖아
    우산 가지고 가라 소리도 안해요
    비맞기 싫으면 본인이 가지고 가겠죠
    용돈도 안 줍니다 너도 내가 하는 말 안 들었잖아!!
    제 말 안 들으면 본인이 손해라는걸 알아야 제 말을 듣더군요

  • 12. 못듣는거
    '21.11.9 1:56 AM (71.212.xxx.117)

    못듣는대요

  • 13. 참나
    '21.11.9 2:19 AM (223.62.xxx.53)

    그놈의 남성호르몬은
    바람 피우는 이유도 돼 주고- 종족 보존의 본능으로 최대한 많은 자손을 남기려 한다나 뭐라나
    엄마가 코앞에서 하는 말씀을 안 듣고 무시하는 변명도 돼 주고- 집중력~? 지입중려역~? 초등부터 고등까지 초산만한 인간들은 거의 다 남자애들인 걸 뭐라고 쉴드치려고..
    아주 바쁘구만요?

    그 말대로라면 천하에 남성호르몬 많은 자들처럼 열등한 존재들이 없는데 어떻게 멸종도 안 하고 살아남았대요 그래?
    한 달 용돈 30만 원 올려준다고 하거나
    유산은 너만 몰아준다고 한번 해 보시죠. 방에 문 잠그고 들어가서 귓속말로 남편에게만 속삭여도 귀신같이 알아들을 걸요. 이익에 민감하고 한없이 얕기가 아주~

  • 14. happywind
    '21.11.9 2:28 AM (117.111.xxx.180)

    전에 남자애들 전문인 강사가 그러더군요.
    선천적으로 여자애들보다 청력이 안좋대요.
    대부분은 그래서 큰소리 질러야 그나마 반응한다고
    심지어 뭔가 열중하는 중이면 더 안들리겠죠.

  • 15. ㅎㅎㅎ
    '21.11.9 3:20 AM (49.196.xxx.253)

    일부러 소근소근 하듯 흉내내면 다가오더라구요
    그냥 땋 할말만 스윗하게 하고 말어야죠 뭐.
    18살 되면 내 아들 아닌 거에요, 성인이지요

  • 16.
    '21.11.9 3:40 AM (14.5.xxx.38)

    제가 관찰한 바로는
    귀를 닫는게 아니라
    한귀로 들어가 다른쪽 귀로 스윽 나와버리는 바람에
    얘기가 저장되어 있지 않는것 같아요.

  • 17.
    '21.11.9 3:58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잔소리 내용은 다양한데 남자들 귀에는
    다 똑같은 내용으로 들린데요
    무슨 말을 해도 그냥 엄마가 와이프가
    잔소리를 하는구나
    나하고는 상관없는 내용이야
    근데 희안한게 똑같은 내용이라도 여친이
    말하면 잘 들린다는 거 더 희안한 건 그 여친이
    와이프가 되면 또 안들린다는 거

  • 18. 군대
    '21.11.9 6:33 AM (106.101.xxx.82)

    군대가면 잠시나마 그 귀가 열립니다.불행한건 엄마 말이 아닌 조교들 말에 귀가 열리는거죠.입소한 아들이 엄마가 맨날 사람 말 좀 똑바로 듣고 다녀 해서 본인이 사람말을 못알아 듣는가 싶었는데 군대가니 아니더랍니다.너무너무 잘 들리고 이해가 팍팍 된대요.그건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이고 집에 오면 엄마말은 여전히 안들릴것이디 했어요.글고 50넘은 남편도 제 말이 안들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분명 눈보고 말했는데 며칠 지나면 언제 얘기했냐 그래요.근데 취미생활이나 남편과 관련된 얘기를 지나가는 말로 하면 몇 달이 지나도 기억해요.남자들은 본인이 관심 가진 거 외에는 귀를 닫고 사는거 같아요

  • 19. 멀티가
    '21.11.9 6:56 AM (210.103.xxx.120)

    안되요 아들에게 의사전달을 할땐 서로 얼굴 쳐다보고 전달해야 알아들어요 아들이 핸펀을 보고 있으면 거기에 집중하느라 그외 소리가 전달이 안된데요 엄마가 뭐라뭐라 하는듯한데 내용은 뇌로 전달이 안된다고...

  • 20. ....
    '21.11.9 7:31 AM (218.38.xxx.12)

    오늘 아침 비와서 우산을 신발바로 앞에 두며 18살한테 비오니 우산챙겨라.네..대답듣고 학교 픽업해주려고 엘베잡고 타고 내려가며 우산안챙겼대요. 너는 엄마 말하면 안들리니?대답은 왜했냐? 엄마가 자기우산 챙겨간단소린줄 알았대요
    답답해요2222222222222222

    제얘긴줄알았어요..ㅠㅠ

  • 21. ..
    '21.11.9 7:54 AM (39.120.xxx.155)

    그냥 엄마말만 안듣는거같아요
    이미 잔소리로 인식해서

  • 22. 이거
    '21.11.9 8:15 AM (175.223.xxx.227)

    실험 했잖아요. 선생님이 미션 가르쳐 주지 않고 체험 학습이다 하고 골목으로 아이들 데리고 가면서 선생님이 개인 통화도 하고 그렇게 갔다 와서 남자 애들에게 길을 물어보니 남자 애들은 골목 길을 너무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고 여자애들에게 물어 보니 길은 하나도 모르고 선생님이 개인적인 통화 한거 뭐라고 하는지 들은 사람 하니 다 듣고 기억 하고 남자애들은 샘이 통화한 사실도 모름

  • 23. 저는
    '21.11.9 8:27 AM (47.225.xxx.109) - 삭제된댓글

    딸들인데도 그래요. 선택적 귀머거리. 뭐 말한다고 듣지도 않고 하지도 않고해서 저도 입을 닫았어요. 집이 적막 삭막하네요. 자식키우는게 고행이네요.

  • 24.
    '21.11.9 8:45 AM (116.43.xxx.13)

    아이마다 다르죠
    물론 남아들이 여아에 비해 야무지지 못하고 좀 안듣긴하죠

    저는 고2아들에게 잔소리 안해요 필요한 말만 합니다. 그러니 제말은 잘 들어주더라구요. 대신 선생님말은 안듣는지 성적이 ㅜ

  • 25. 저는
    '21.11.9 9:28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중요한 얘기는 아이얼굴 손으로 감싸고 딱 눈 마주치고 얘기합니다.ㅎ
    쓸데없는 잔소리 줄이고 멀리서 뭐라뭐라 하는것도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 26. 저는
    '21.11.9 9:30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중요한 얘기는 아들얼굴 손으로 감싸고 딱 눈 마주치고 얘기합니다.ㅎ
    눈안마주치고 얘기하는건 안듣고 있다고 보면 됨.
    쓸데없는 잔소리 줄이고 멀리서 뭐라뭐라 하는것도 안해요.

  • 27. 저네요
    '21.11.9 11:5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생각해 봤거든요.
    엄마 소리가 귀로 들어오기는 하는데요.
    이게 머리를 거쳐서 해석이 안되고
    그냥ㅈ반대쪽 귀로 나가는 거였어요.

    한마디로 옆에서 그냥 하는 말은
    배경음악 같은 느낌?
    머리로 해석. 생각하는 과정으로 가지
    않는거죠.
    처리하는 경로가 다르게 분류된달까..

  • 28. 저네요
    '21.11.9 12:0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네 하는 대답도.

    그냥 그 순간에 느낌? 같은게 있어요.
    티비 보는데 배경 음악 같은 엄마의 말에
    추임새를 넣어야 할거 같은 느낌?
    희안하게 네.하는 추임새 이후에는
    방해없이 티비를 볼수 있다는 거. ㅋㅋ
    엄마만 속이 탄다.

    전 아들2 키우는데
    애들에게 멀리서 얘기 잘 안하고.
    지시하고 나면
    즉시 실행하는걸 확인하는 편이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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