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웠나요..?
1. 가을
'21.11.8 3:19 PM (175.120.xxx.173)나이들어가는 과정인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도 같았을 풍경인데
눈에 안들어 왔던것 같은^^
만끽합시다♡2. 행운
'21.11.8 3:20 PM (125.129.xxx.12)자연은 언제나 그 자리에 같은 모습이죠
그걸 사람이 얼마나 알아봐주냐의 차이
눈이 뜨이면 세상이 달라보여요
세상이 달라지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나도 다른 사람이 됩니다
그 전에 못 보던 것을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행운은 아무에게나, 아무때나 오지 않으니 감사하며 누리세요~3. 나이
'21.11.8 3:21 PM (223.38.xxx.90)맞아요
사는 게 바빠서 애 키운다고
모든 촛점이 애 눈높이 였다가
바뀌는 거
만끽 하세요
짧아요4. 올 가을은
'21.11.8 3:27 PM (182.216.xxx.172)다른해에 비해서
계절색으론 덜 아름다워요
그래도 가을
아름답죠
봄의 화려함에 못지 않은 화려함에
왠지 모를 슬픔까지 더해서요5. ..
'21.11.8 3:31 PM (183.97.xxx.99)이렇게 나이 먹는 거에요
몰랐던 가을이 아름다우면요6. 그래서
'21.11.8 3:32 PM (121.137.xxx.231)너무 아름답고 슬퍼요. ㅜ.ㅜ
7. 딱 30년 걸리네요
'21.11.8 3:47 PM (203.251.xxx.221)결혼하고 첫 가을에
시어머님이 내장산 다녀오시더니
너~~~~무 너무너무 예쁘다고
어머님이 내장산 가실 때 신나하시는 것도 이해 못하고
다녀오셔서 좋다고 하신 것도 이해안되고
그걸 29년했는데
올 들어 왜 그리 단풍이 멋있는지,, 올 해 단풍 쨍한 맛 없다는데도 불구하고요.
화담숲도 일부러 가고, 단풍 구경 나간다고 개데리고 산책도 더 나가고
30년 걸렸어요.
올 봄부터 꽃 이것저것 막 섞어서 뭉텅이로 둔 것도 이쁘더라구요8. 윗님
'21.11.8 3:51 PM (39.124.xxx.185)이렇게 나이먹는 다는말 너무 공감되면서 슬프네요
젊을때는 너무 재밌는일이 많고 바빠서 자연이 아름다운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이제 늙고 사람들한테 상처받고 아무도 나를 찿아주지 않으니 그제야 아름다운 자연이 눈에 들어오네요
들판에 핀 꽃한송이도 너무 아름다워요9. 네
'21.11.8 3:52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여기 이시오고 나서 호강하네요.
바로 창밖이 숲이라 계절이 지나가는게 몸 전체로 느껴져요
빗방울에 부딪쳐
울긋불긋한 잎새가 후두룩 후두룩 떨어지는걸 보고 있으니
올해는 가을이 이렇게 가버리는거 같애요.10. 네
'21.11.8 3:53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여기 이사오고 나서 호강하네요.
바로 창밖이 숲이라 계절이 지나가는게 몸 전체로 느껴져요
빗방울에 부딪쳐
울긋불긋한 잎새가 후두룩 후두룩 떨어지는걸 보고 있으니
올해는 가을이 이렇게 가버리는거 같애요.11. 올해가 은근
'21.11.8 3:56 PM (116.41.xxx.141)하늘도 넘 깨끗하고 가을날도 큰 부침없이 따뜻하고해서리 정말 만끽하는중이에요
12. 브라보라이프
'21.11.8 4:03 PM (175.120.xxx.173)얼마전에 남편과 비슷한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가을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웠나?...하면서요.
나이 드나봐 슬프다 조금...
남편왈
젊었을때는 바빠서 일수도 있겠지만
우리들 그 자체로
예쁘고 아름다운 나이여서
이 풍경이 눈에 안들어왔던 것은 아닐까? 이러더군요.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아 왔지만
그때의 우린
돌아보니 참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13. ..
'21.11.8 4:24 PM (61.77.xxx.136)정말 희안하게 왜 나이먹어서야 자연의 아름다움이 이렇게 잘보이는지..젊었을땐 도시, 멋내는것만 그리 좋더니..
신기합니다.14. 전
'21.11.8 5:09 PM (116.33.xxx.68)20대부터 자연을 사랑했어요
자연만이 안식처가 됨을 느꼈어요
햇빛과 바람 깨끗한 공기만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죠
그래서 중국이 미워요
미세먼지 발원지15. 요즘
'21.11.8 5:58 PM (42.24.xxx.219)아파트 단지안만 봐도 나뭇잎 색들이 얼마나 깊어졌는지...감탄하곤 합니다. 정말 가을이 깊다라는 말이 실감나요.
16. 오늘
'21.11.8 6:58 PM (211.186.xxx.229)내리는 비와 함께 거리를 구르는 은행잎이 넘 예쁘더라구요.
거리가 온통, 떨어진 은행잎으로 꽉찼더라는^^
예년에 비해 단풍 색이 덜한 건 맞지만, 올가을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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