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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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스킨쉽 없는 분들있나요?
1. 아마
'21.11.8 2:4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많을걸요.
리스도 많고요.
스킨쉽도 서로 맘이 끌려야 하는 건데,
내다버릴만한 남편 너무 많잖아요.2. 세상에
'21.11.8 2:4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너무 안됐네요
리스인 부부도 스킨십은 있어야 정신승리라도 하죠..3. 그러게요
'21.11.8 2:49 PM (125.129.xxx.12)어떻게 주변에 가족이라고 함께 사는데 한 공간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스킨십을 안하나요?
이게 만약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하고싶은데 자존심 문제라면 먼저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사람이 서로 부비고 쓰다듬으면서 느끼는 따뜻함이 참 크고 힘이 되는데... 결혼할 때는 서로 못 만져서 난리였을 것 아닌가요
자존심이 뭐라고...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쓰다듬고 부벼대는데 그냥 어깨라도 잡아주고 곁에라도 앉아서 기대로 그렇게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부부간에 스킨십 없는데 아이들하고만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4. 있기야
'21.11.8 2:50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있겠죠.
근데 한 집에 살고
같이 자면서 그렇게 안 닿기도 힘들지 않나요....아무리 각방 쓴다 해도..
20년차 넘지만 남편 아직도 꼭 손잡고 다녀야 되고
낮에도 밤에도 쓰다듬고 칭칭 감기는데..ㅠㅠ 다 각자 사정이 있겠죠..5. ..
'21.11.8 2:51 PM (211.36.xxx.70)연애할때처럼 두근두근 콩닥콩닥 그런 마음은 없겠지만
그래두 내남편 내아내 사랑은 존재하잖아요
자꾸 쓰다듬어주고 보듬다보면 예쁜구석 사랑스러운 구석이 보일겁니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데 조금이라도 노력해 보세요6. ap
'21.11.8 2:52 PM (106.102.xxx.155)없어요
1년 넘게 리스
술도 같이 마시고
대화도 곧잘해요
애들 크니 관계도 없어지고
가끔 왜사나싶어요7. 저요
'21.11.8 2:54 PM (39.7.xxx.19)기껏해야 똥배만지기,주먹치기,등두드리기,악수하기가 다에요.
리스가 그런지 스킨쉽하기가 점점 어색해지네요.8. ...
'21.11.8 2:58 PM (125.177.xxx.82)같은 침대에서 자면서 스킨쉽이 없기는 힘들지 않나요?
각방이면 모를까요?9. ㅡㅡ
'21.11.8 3:10 PM (223.38.xxx.93)한침대서 자는데 스키쉽 없기도 힘들듯요
각방 쓰는데도 ㅅㅅ는 꼭 해요
저희도 18년차.
먼저 안아줘보세요~ 왜이러냐고 하면 외로워서 따뜻함이 그리워서 해봤다 해보세요.. 살 닿는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건데요10. @@
'21.11.8 3:11 PM (58.140.xxx.228) - 삭제된댓글너무 삭막할거 같습니다.자존심따윈 다 버리고 같이 자면 먼저 손이래도 잡아 보세요. 손깍지끼고 님 배위에 올리던지..손마사지 하다보면 마음이 푸근해져요..남편도 님이 먼저해주길 바랄거예요.
11. 결혼
'21.11.8 3:12 PM (180.68.xxx.100)2년후부터 스킨쉽이 없었다는 말씀이세요??
2년 후 부터 없었다면 좀 이상하다 싶지만
본인들만 문제 없다면 또 아무 문제 아니죠.12. ..
'21.11.8 3:13 PM (1.236.xxx.27)네 언제 손잡았는지 기억도 안나는거 보면 진짜 애기 어렸을때부터 스킨쉽 안했던것 같고
같은 침대 써도 스킨쉽 안할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스킨쉽 안하는게 흔하지는 않군요?? ㅠㅠ13. ㅇ
'21.11.8 3:13 PM (222.114.xxx.110)자존심 버리고 먼저 손도 잡고 팔짱도 끼워보세요. 그러다보면 리스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14. ..
'21.11.8 3:18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그게 기능하군요. 너무 슬프네요. 전 다늙은 아짐이지만 그렇게는 못살겠네요, 조율해보고 안되면 전 파트너라도 둘래요. 남편도 성생활 전혀 안하는거 맞아요?
15. ㅇ
'21.11.8 3:23 PM (218.158.xxx.73)남편이 원글님이 먼저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가을인데 달달한 로맨스 영화 한편 같이 보세요16. 저요
'21.11.8 3:25 PM (1.237.xxx.191)안해요. . 징그럽고 하기싫은지 오래ㅎ
17. 안믿겨요
'21.11.8 3:31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어떻게 남편이 징그럽나요?
남편아니고 스킨쉽이 징그럽단 말씀인가요?
한때는 사랑했으니 결혼까지 했을터.
슬프네요
저 또한 남편 죽고 못사는거 아닌데
꽁냥거리고 애정표현하고 그래요
내 자식들도 사랑많은 가정 이루고 살길 바라는 맘이고요18. ..
'21.11.8 4:12 PM (211.209.xxx.171)습관이에요
저도 애교 없고 무뚝뚝한 스타일인데 남편이 끊임없이 스킨쉽했어요. 싫어했는데 20년 가까이 되니 저도 닮아 제가 먼저도 자연스럽게 머리만져주고 , 다리 주물러 주고, 팔짱끼고 다 해요.
먼저 자연스럽게 계속 해보세요
나이도 찼고 앞날도 창창한데 부끄러울게 뭐 있어요?
자존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먼저 해보세요
진심으로 권해요. 먼저 다가가보세요
남편도 너무 좋아할 거에요
진심으로 부부가 같이 행복한 미래 되길 바랍니다19. 900
'21.11.8 5:13 PM (116.33.xxx.68)스킨쉽이 없는건 너무 불행한것같아요
폐경후 리스되었지만
뽀뽀는 매일합니다
자기전에요
남편도 좋아할거에요
먼저 다가가보세요20. 신기해요
'21.11.8 5:39 PM (61.84.xxx.134)사이가 좋은데도 그런게 가능하다니...
이제부터라도 시도해보세요
인생 뭐 있나요?
하고싶은 거 하고사세요21. ㅎㅎ
'21.11.8 5:43 PM (106.101.xxx.31) - 삭제된댓글전 한침대에서도 안자요
22. ..
'21.11.8 6:57 PM (223.62.xxx.99)제가 쓴 글인줄.. 연애할 때도 길거리 걸을때
남편은 제 손을 먼저 잡은 적 없어요. 저도 무뚝뚝한 사람 앞에서 혼자 애교떨기 무안해서 안하게 된게 이렇게 10년을 넘겼네요. 아이 태어나고 나서는 전 아이 재우며 같이 자고 남편은 다음날 회사 출근 지장있으면 안된다고 자긴 조용히 자야된다며 혼자 잤어요. 그게 굳어서 지금도 전 아이와 같이 자고 남편은 혼자 자요. 목석같은 커플이었고 딱히 남편이랑 뭘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도 없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전 바로 남편한테 체념한거 같아요. 기대가 없으니 딱히 문제도 크게 없구요. 그냥 저희는 아이를 공동으로 양육하는 파트너 개념의 관계인거 같아요. 마음은 늘 외롭지만 전 딱히 생존의 위기가 아닌거면 불안하진 않으니까 이 정도에 적응했고 살기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23. ㅇㅇ
'21.11.8 8:14 PM (223.38.xxx.116)손끝만 닿아도 어색해요.. 으악
결혼하고 13년간 그래요
리스인 지는 꽤 됐고요24. 전
'21.11.19 4:01 PM (203.237.xxx.223)죽도록 싸우고 나서도
품속으로 쏙 들어가요.
감정이 인풀리고 남더라도 스킨쉽으로 위로가 되던데..
남편에게 늘 스킨쉽이 좋다, 몸 만지고 엉겨자는 게 좋다 이런 말을 많이 하니까
학습이 되었다고 하나.. 그런가부다 하면서
기분 나쁜 날도 밀쳐내지 않고 안아주고,
싸운 후 자다가 품에 파고 들어가도 자존심상한 거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