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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언니..

... 조회수 : 3,210
작성일 : 2021-11-08 13:57:59
친한언니가 7년전에 의사랑 결혼했어요..결혼전부터 시가쪽 사람들 기가 너무 쎄서 결혼 잘생각해보라고 언니한테 충고해쥤어요..역시나 결혼후 일주일에 한번씩 못살겠다고 연락이 오는데 처음엔 언니가 참아라 알고 결혼하지 않았냐고 토닥였는데 요즘은 그냥 이혼해라 애도 없고 언니도 대기업인데 무슨 걱정이냐말하고 있는데 이혼은 안할꺼같네요;;들어주는것도 내가 이젠 지치는데 방법 없는거죠??
IP : 122.40.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8 2:00 PM (220.117.xxx.13)

    거리를 좀 둬야겠네요. 징징거리는 것도 습관이거든요.

  • 2. 정말
    '21.11.8 2:0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진짜 힘들고 헤어질 사람이라면 이렇게 하소연만 하지 않고 이혼하고 나서 이혼했다고 연락을 먼저 할 것입니다.
    이혼은 못하겠으니 하소연이라도 해서 숨 쉴 틈을 찾고 있는 겁니다. 하소연하면 힘들겠다, 잘 선택해라... 이것만 반복하시고 그래도 계속되면 연락을 줄여야죠.

  • 3. 그래도
    '21.11.8 2:02 PM (14.50.xxx.125)

    그냥 듣고 말아야지 굳이 이혼해라 말아라는 안하는게 낫지요.

  • 4. 어깨동무
    '21.11.8 2:03 PM (125.129.xxx.12)

    그 언니는 진짜 이혼할 생각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원글님을 한번씩 스트레스 쏟아내는 쓰레기통으로 이용할 뿐인데 왜 받아주시나요
    한번씩 님에게 정신적 짐을 덜고 현실은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누릴 거 누리는데 굳이 이혼할 필요 있겠어요?

  • 5. wii
    '21.11.8 2:06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그 얘긴 안 듣고 싶다고 해야죠.

  • 6. ......
    '21.11.8 2:08 PM (222.109.xxx.48)

    지겨워 전화받지마세요

  • 7. 전화받지
    '21.11.8 2:18 PM (182.216.xxx.172)

    한번은 전화 받고
    한번은 받지 말고
    받았을때도
    징징 시작이면
    언니 내가 지금 바빠서 이따 전화할께 하고
    끊어 버리시구요

  • 8. 징징이 극혐
    '21.11.8 2:34 PM (211.184.xxx.190)

    저도 친했던 지인이 저런식이었어요.
    징징거리는 내용은 본인 일하기 힘들다는거.
    형편도 나보다 훨씬 나았거든요.
    시댁도 집사주고 간섭없고 살림도 손 놨고
    오후에 집에서 애들 가르치는 일 했는데

    몸 아파서 어쩔 수 없이 전업인 저한테
    자꾸 오전에 전화해서는
    넌 팔자좋다 일안해서 좋겠다..자기 일하는거 피곤하다
    징징징...
    그럼 그만둬라 했더니 어떻게 또 일을 안하냐..이ㅈㄹ
    몇년 들어주니 끝도 없길래 지겨워서 손절했어요.

  • 9. 미미
    '21.11.8 4:02 PM (211.51.xxx.116)

    어휴..저도 사람은 좋은데 징징거리는 사람 몇년동안 기빨리다가 손절했어요.진짜 잘한듯.
    그 사람은 말 안날 그냥 들어주는 사람을 원할뿐. 정신과에서 돈내고 상담하면 비싸니깐 나에게 온듯했습니다.

  • 10. 아아
    '21.11.8 7:14 PM (1.245.xxx.138)

    누구나 한번은 이렇게 쓸쓸한 경험이 있으시구나..
    그런데 그분들은 오히려 전화안받고 하소연을 안들어주는것에 대해서
    이렇게 반응하던데요.
    "무슨일 있구나, 맞지??그렇지? 무슨일 있는거지??"
    그래도 잠잠하면
    "왜 나를 차단했을까??"
    그정도까지 간 자신의 과오나 수치는 전혀 없고,
    제가 겪어본 그 분은, 신경성위염이 있었어요.
    그 신경성위염때문에 병원을 세군데나 갔더니.
    전부다 내과를 오시는게 아니라 정신과를 가셔야 할듯한데요.
    라고 했다고 자기자신을 두둔해달라는 어조로 말을하더라구요.
    그때 퍼뜩 생각난 일이, 그 똑같은일이.
    7년전 대전에 살때에도 있었어요.
    둔산동의 타임월드부근 내과에 갔더니, 정신과에 가라고 하길래
    나는 현직 간호사에요~~라고 소리지르면서 진료실을 나왔다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이번엔 그 의사들에게 " 저로 말하자면 전직 간호사였어요, "라고 하면서 나왔다는거에요.
    아뭏튼 한번 말하면 먼지같은 그 소소한 일상을 얼마나 세심하게 붓질을 하는 예술가같은지.
    남의 이야기엔 관심없고, 돈은 많은데 할일은 없는 분의 이야기가 전화한번하면 동아줄인냥
    끊지를 않고 돈자랑, 집자랑, 조카자랑, 언니자랑, 오빠자랑, 등등 쉴새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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