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밀가루음식을 너무 조아해요
인간 우유 주면 안된다는데...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 잘 돌아다니니 너무 좋아해서 그냥 조금씩 줍니다.
제가 아이스크림 한 스툽 떠놓고 먹다가 놔두면 자꾸 가서 먹고요....
오늘은 방금 구운 제누와즈 ㅖ이크 시트 식으라고 테이블 위에 놓고 잠깐 쓰레기버리러 나갔다 들어오니 테이블 위에서 빵에 얼굴 파묻고 있다가 딱 걸렸어요. 제가 먹다가 놓은 고구마 ???? 먹다가 걸린 적도 있어요. 고구마는 제가 먹을 때 조금씩 나눠 줍니다. 와구와구 막 먹어요.
고양이 의사샘은 딱 사료랑 물만 주려고 하시는데... 짜식이.... 빵도 먹고 우유도 먹고 간식도 너무 좋아하고... 전 얘 때문에 집에서 닭고기를 못먹습니다. ㅠㅠ
1. 어머
'21.11.7 4:54 PM (118.221.xxx.129)갓 구운 케이크 시식이라니 그 고양이 복 받았네요^^
얼마나 맛있었을까ㅡ2. 아..
'21.11.7 4:54 PM (113.60.xxx.61)너무 너무 귀여워요
시트에 얼굴 파뭍은 고양이라니..,
근데 주지 마세요
그러다 아파요 ㅜㅜ3. 이쁘긴하지만
'21.11.7 4:55 PM (112.151.xxx.3)그러지마세요 병걸려요.
4. 제가
'21.11.7 4:57 PM (175.223.xxx.232)준 건 아닌데 틈만나면 자꾸 먹으니 미치겠네요. ...ㅎ ㅠㅠ
사료랑 간식 아니면 딱 발 돌리는 냥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 모범냥들 부러워요.5. ..
'21.11.7 4:5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몇 살일까요.
오래는 못 살겠네요
울 냥은 딱 사료, 물, 냥이 간식
이외에는 쳐다도 안 봐요.6. 윗분
'21.11.7 4:59 PM (175.223.xxx.232)지금 한국나이 열 한살이에요. 해마다 건강검진 받는데, 이상은 없네요. 식탐 많은데 비해서 날씬~~~ 하구요.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인간음식은 제가 주지는 않습니다.
순대간 고구마 간없는 닭가슴살 가끔 나눠먹고, 우유는 한 15ml 정도 세 달 한 번 정도 주는 것 같아요.7. 에구
'21.11.7 5:06 PM (122.35.xxx.151)그리 입맛이 다양한데 좀 나눠 주셔도 좋을 듯요.
잘 소화시키고 아직 건강하다니 다행이잖아요.8. 윗분
'21.11.7 5:22 PM (211.248.xxx.56)입맛이 다양하다...ㅎㅎ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러게 어쩌자고 이렇게 다양한 입맛을 지녔는지 모르겠습니다.9. 기요미
'21.11.7 5:23 PM (223.38.xxx.121)우리냥이는 사람먹는거 안먹는데 어쩌다 크리스피 상자보면
핥느라 난리에요 거기 기름이 맛있나봐요
아 육포도 있구나
마냥 주고싶지만 참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라면을 먹는ㅠ10. …
'21.11.7 5:27 PM (172.58.xxx.99)저희집에도 빵돌이, 고구마중독 하나씩 있어요. 그 하찮은 이빨로 빵봉지를 기가막히게 뜯어서 빵을 와구와구 먹는 애 하나, 내가 먹을 고구마 꺼내면 자다말고 일어나서 달려오는 애 하나. 가끔 조금씩만 줍니다. 오래사는 것도 좋지만, 맛있는 거 먹고 사는 기쁨도 가끔 있어야지 싶어서요. 간 안 된 닭가슴살은 괜찮다고 들었어요.
11. 주세요
'21.11.7 5:36 PM (222.121.xxx.229)누구말대로
맛없는 거 먹고 오래살겠냐
맛있는 거 먹고
좀 짧게 살겠냐하면
후자가 아닐가요
거기다 10살 넘었으면
오래 살거 같아요.
먹고 소화 잘 시키면 먹는거죠.12. oo
'21.11.7 5:38 PM (125.191.xxx.22)저희 고양이도 13살인데 크림 종류는 다 환장해요.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생크림 등등 츄르인 줄 아나봐요
13. 편견
'21.11.7 5:40 PM (223.62.xxx.179)누가 내게 통곡물 시리얼과 물만 먹는 삶을 살라하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어찌보면 사료는 인간의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일지도요. 물론, 양질의 좋은 사료는 골고루 영양소를 포함시켰겠지만요. 간이 된 것은 안 좋겠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맛있는 거 맛나게 먹고 열심히 뛰어노는게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묘견의 삶이지 싶어요. ^^
14. 음..
'21.11.7 5:47 PM (86.144.xxx.127)우리 고양이도 제가 뭐 먹고 있으면 와서 달라해요.
먼저 냄새를 맡게 하고..그럼 자기가 좋으면 먹고 아니면 가버려요.
저는 간식을 좀 많이 주는편인데..
간식 좋아 고양이라...
그냥 못먹어 스트레스 받게 하느니 먹고 행복하라 주는 편이예요.
하지만 사람 음식중에 간이 쎈건 안줘요..15. 옥수수
'21.11.7 5:50 PM (119.71.xxx.86)저희 냥이는 옥수수에 환장해요
먹을때 열알정도는 줘요
너무 먹고싶어해서16. …,
'21.11.7 5:57 PM (125.178.xxx.81)예전에… 우리 야옹이도 옥수수에 환장?
심지어 무우도 잘 먹었어요17. 만화작가님
'21.11.7 6:00 PM (61.254.xxx.115)쓴거 보면 치즈케잌 좋아했다는 고양이도 있어요 그분도 많이는 못주고 조금 떼어주셔시더라고요 15년이상 살다갔어요
18. 울 냥이
'21.11.7 6:19 PM (222.110.xxx.22)지금은 천국에 있는 냥이는 브로컬리를 잘 먹었어요
생새우 손질하다보면 한 마리 물고 도망치고...
또 다른 냥이는 북어 가루내서 물에 개어 주면 찹찹거리며
잘 먹어요19. 우유는
'21.11.7 6:21 PM (223.38.xxx.130)‘매일유업 소화가 잘 되는 우유’ 주세요..
매일 조금씩 줘도 괜찮아요. 유당이 빠진 우유라.
고양이 우유하고 똑같은데 훨씬 싸요~
거기 물 조금 타서 주면 수분 섭취에도 도움!20. ....
'21.11.7 6:30 PM (106.101.xxx.39)우리 고양이는 계란노른자 새끼손톱만큼,
크림빵의 크림 반티스푼,
빈 커피 잔 테두리 핥아먹어요21. 우리냥이
'21.11.7 6:58 PM (121.149.xxx.202)우리 냥이도 삶은계란 노른자 환장
닭가슴살 보면 춤추고
크래미 보면 두발로 걸어요ㅎ
조금씩은 괜찮대서 주고있어요.
좋아하니낀22. 울집애도
'21.11.7 9:58 PM (223.38.xxx.139)빵 좋아해서 먹을때 조금씩 줍니다. 사료도 사실 곡물섞인게많은데요. 그외 유제품 달걀노른자 등도 잘먹고요 한 놈은 옥수수 잘 먹어요. 한번은 진미채무쳐두었더니 몰래 먹다가 하얀얼굴에 묻은 양념때매 들켰죠.
23. 저희
'21.11.8 12:13 AM (74.75.xxx.126)냥이들은 참치캔 하나 따면 미쳐요. 밥차리기 귀찮을 때 참치에 오이채랑 상추 찢어 넣고 고추장 참기름 김치 썰어넣고 계란 후라이 해서 밥 비벼먹는데 그것만 먹으려고 하면 양쪽에서 협공을 해요. 매워도 상관 없나봐요. 방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숨어서 먹어요.
24. 하임
'21.11.8 1:40 AM (211.40.xxx.90)저희집 10살 냥이 빵,치즈,맛살,참외,복숭아,옥수수,요거트,아이스크림,생크림 등등 좋아해요 .
강아지처럼 음식에 달려 들지는 않는데 제가 손톱 만큼씩 떼어주면 잘 먹어요. 버터향을 좋아해서 제가 과자나 빵 같은걸 먹고 있으면 가까이 와서 앉아 있어요.
주면 안되는 거지만 후렌치파이 랑 버터와플 과자를 쪼그맣게 떼어 주면 먹더라구요. 그것보고 버터향을 좋아하는구나 알게 되었어요.10살 동안 병치레 한적 없고 무척 건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