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있어요

00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21-11-07 16:02:47
문득 예전 살던 동네랑 여행 갔던 행복했던 기억들이
그립고 지금은 연락 안 하는 지인들이 생각나는 막연한 그리움에 아련해지는 때가 있어요.
바쁠 때는 잊고 살다가 조금 시간이 나면 그런 생각들에 가을 타는지쓸쓸하네요.
그리움이 많은 분들 어떤 기억이 제일 그립고 돌아가고 싶으세요?
IP : 223.38.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11.7 4:06 PM (39.7.xxx.215)

    부모님 살아계시던 때로요.
    40초 비혼인데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혼자 있으니
    그냥 예전이 마냥 그리워요.

  • 2. 샬랄라
    '21.11.7 4:11 PM (211.219.xxx.63)

    많이들 그럴겁니다

    돌아가고 싶은 때가 많은 분들
    재밌게 사셨던 분들이겠죠

  • 3. 신혼때요
    '21.11.7 4:13 PM (211.245.xxx.178)

    지금은 사이가 틀어져 버린 남편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도 신혼이 있었고 다 커서 엄마를 이제는 더 필요로 하지않는 아이들이 꼬물꼬물하던 갓난 아기 시절, 처음 신접 살림 시작했던 구일산 낡은 아파트 살던 시절이요..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갑자기 울컥하네요..ㅎㅎ

  • 4. 이년여전
    '21.11.7 4:13 PM (116.127.xxx.173)

    혼자 어디가 가장멀리 비행기타고가는 곳인가 하다
    가게된 체코
    혼자여행이 가장 그립네요
    눈펑펑 내리던 삿뽀로도
    플랫화이트 마시던 호주 시내 카페도
    나이드니 시간가는게 너무 슬퍼요

  • 5. 제제하루
    '21.11.7 4:14 PM (125.178.xxx.218)

    어릴적 살던 동네 ,집 로드뷰로 찾아봤어요.
    40년이 흘렀는데도 2층집 조금 구조 변해서 있더라구요.
    담 밑 화단 채송화도 그립고 문에달려있던 우유통~~
    그곳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암 걱정없이 사는데도 그곳에 대한 아련함이 늘 있어요.

  • 6. 엄마
    '21.11.7 4:1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건강했을때요.
    병원도 미리 데려가고, 집안일 도와드리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요.

    당시에는 냉정하고 할말만하고 속마음 드러내지 않는게 멋져보였어요. 철이 없었죠.

  • 7. .....
    '21.11.7 4:21 PM (66.220.xxx.251)

    여고시절 삐뚜로 나간 단짝친구를
    잡으려 노력했는데 잡지 못했어요
    결국엔 친구는 나쁜길로 빠졌고
    40년도 더 지난 지금도 가끔
    그 친구가 그리워요 ㅠ
    친구야 잘지내라
    내 가끔 니 꿈꾼다

  • 8. 에구
    '21.11.7 4:27 PM (14.55.xxx.141)

    댓글을 보니 그냥 슬퍼요
    전 수십년전 친정집 겨울
    마당에 있는 동치미 떠다 먹으며
    동생들과 화투놀이 했던거요
    밖엔 함박눈이 펑펑 내렸죠
    가끔 그 옛날 친정집이 꿈에 나와요

  • 9. ..
    '21.11.7 4:49 PM (39.125.xxx.117)

    행복한 과거가 많은 사람이면 그리움이 큰거 같아요..
    가장 행복했던 2005년 겨울로 돌아가고 싶어요..눈 내리던 날 그 삼청동 거리, 옆에 있던 그 사람.

  • 10. ~~
    '21.11.7 4:57 PM (120.142.xxx.253)

    엄마가 살아계시고 나는 젊고 아이는 어렸던 시절
    제일 그립습니다.

  • 11. ,,,,,
    '21.11.7 7:24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부모님과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이 늘 그리워요. 철이 없어서 부모님 마음 이해 못해 드린것 죄송하구요. 부모님이 보고 싶어요.

  • 12. ,,,,,,
    '21.11.7 7:27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부모님과 함께 보낸 수십년전 어린 시절이 늘 그리워요. 철이 없어서 부모님 마음 이해 못해 드린것도 생각나구요. 부모님이 보고 싶어요.

  • 13. ..
    '21.11.7 8:24 PM (61.255.xxx.98)

    어릴적 살던 동네 ,집 로드뷰로-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223 즉석 연설을 보고 깨달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되겠구나(2.. 24 이재명의 즉.. 2021/11/22 2,731
1274222 건강검진하기전에 운동하고 몸을 좀 만들면 효과좀 있을까요.?? 10 .... 2021/11/22 1,961
1274221 사주가 정말 맞는건가요 17 00 2021/11/22 8,729
1274220 검증없이 쓰는 기자들 1 복붙'기사 .. 2021/11/22 594
1274219 윤석열 범죄 혐의점 및 의혹 정리(출처 : 펨코) 7 퍼옴 2021/11/22 823
1274218 동생혈액형이 이상합니다 91 고민 2021/11/22 24,935
1274217 손가락들 보기 싫어서 절대 안 찍어주기로 했습니다 51 작작즘흐르그.. 2021/11/22 1,311
1274216 이 밤에 창문 열고 환기합니다. 2 환기 2021/11/22 2,544
1274215 종부세 부과비율 : 국민 1.7% vs 국회의원 x% 4 ㅇㅇ 2021/11/22 1,045
1274214 회사내 처신으로 힘드네요 4 월요일 2021/11/22 2,085
1274213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조국가족들 몰살시킬것 같지 않나요? 21 ㅇㅇ 2021/11/22 1,886
1274212 정성호 "오늘로 선대위 구성원 모두 사퇴한 것으로 해야.. 22 이건 뭐지?.. 2021/11/22 1,925
1274211 남자가 주재원기간 동안에 이혼한 경우요 19 2021/11/22 7,436
1274210 코로나 검사결과 재전송해주나요? 깜빡 2021/11/22 457
1274209 김장 하시나요? 15 김장 2021/11/22 2,821
1274208 송혜교는 남주가 좋아할수밖에없을듯요 39 2021/11/22 24,688
1274207 펌 수원화성이요? 세계문화유산 불가합니다 8 수원화성 2021/11/22 2,694
1274206 드뎌 낼아침부터 저 혼자 있네요 4 드뎌 2021/11/22 2,891
1274205 여탕에 침입했으나 시계만 보고 나왔다....펌 2 한동훈번역기.. 2021/11/22 1,563
1274204 혹시 긴 드라마. 영화를 짧게 7 고랭 2021/11/21 1,280
1274203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폭행을..ㅜㅜ 17 깜놀 2021/11/21 5,775
1274202 인상이 나쁘다 이런거요.. 14 2021/11/21 4,094
1274201 코인하시는 분들께 여쭤요 4 햇코린이 2021/11/21 2,533
1274200 오늘 지리산 보신 분 계시면 1 저기 2021/11/21 2,485
1274199 저는 혼자 살고 퀸 침대 쓰는데 12 .. 2021/11/21 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