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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후 고민 여쭙니다

퇴직남편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21-11-06 08:23:38
항상 좋은글 , 좋은 정보 잘 읽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의 고민좀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남편나이 62살 저는 58입니다 
직장은 중소기업이랍니다
퇴직후 2년간 계약근무를 하는중 올해12월이면 끝난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노후계획을 준비중이었습니다 
점포가 2개가 있구요 (붙어있습니다)
하나는 남편이 공인중개사사무실을 하구요
다른 하나는 제가 무인점포를 운영해볼까 합니다 
장사는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ㅠㅠ
6개월전에 임차인들께는 사정이야기 해서 현재는 공실이되어있습니다
무인점포.. 요즘 많이 생기는데요 
겁이 나서요   진짜 어떤 무인점포를 해야 할지 걱정이예요
이미 상권에 무인빨래방, 무인카페등등 생겼더라구요 
근처 마트도 있구요 ....
혹시 무인점포에 조언해주실 82회원님들께 부탁드려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변상황은 앞에는 마을버스가 다니고 앞 뒤로 주택가,빌라고 
조금 넓게 보면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23년도에는 입주하는 신축아파트가 있습니다 
IP : 182.228.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마
    '21.11.6 8:40 AM (220.117.xxx.61)

    무인점포 포화상태인데요 ㅠ
    장사는 경험이라 누구밑에 몇년 배워도 어려워요.
    그냥 세주시지 겁없이 왜 그러셨어요?
    장사 쉽지 않아요. 종일 서계시고 서성거리고
    돈 계산 맞아야하고 진상 개진상 많이 올텐데 ㅠ
    무인점포 도둑 끓어요
    살살 뭐가 돈이 될지 연구하는 기간이 있으셔야 했는데
    설마 무턱대고 세 빼진 않으셨죠?

    에효 걱정이긴해도
    의욕적으로 근무시간 잘 지키시면
    뭐든 평타는 치죠
    자리잡기 1-2년이면 짧죠
    뭐든 계속 공부하시면 가닥은 잡혀요.

  • 2. 상권을 보고
    '21.11.6 8:48 AM (118.235.xxx.236)

    뭘 할지 결정하셔야지, 순서가 바뀌었잖아요;;;

    일단 낮에 옆에 남편 사무실이 있으니 관리는 좀 되겠네요.

    상권부터 분석하세요.

  • 3. 무인이
    '21.11.6 8:49 AM (219.248.xxx.248)

    포화상태긴 한데 바로 옆에 남편분이 하시는 부동산이 있으면 해볼만은 하죠. 수시로 관리만 해준다면야..
    근데 요즘 무인샵이 넘 많고 매출은 별로인듯 해요. 그나마 빨래방이 괜찮아 보이던데 벌써 있다니..

  • 4. ㅇㅇㅇ
    '21.11.6 8:55 AM (49.196.xxx.238)

    저라면 떡볶이, 호떡, 빙수 이렇게 간식집 할 것 같아요
    오후에 3시-7시만 여는 걸로

  • 5. 저희
    '21.11.6 10:11 AM (211.48.xxx.170)

    동네는 물가가 비싸고 슈퍼에서도 빙과류 할인폭이 적거든요.
    동네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생겼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이랑 수입 사탕 젤리류 갖다놨어요.
    가격이 싸니 저희 애들도 집에 오는 길에 들러서 한아름씩 사와요.
    근데 아이스크림 워낙 싸게 팔아서 수익률이 높은지는 모르겠어요.

  • 6. 소통
    '21.11.6 10:22 AM (221.139.xxx.103)

    저희동네에도 무인점포가 많이 생겨서 저도 신기하게 보고있습니다.
    ㅇㅇㅅㅋㄹ 아이스크림가게, 무인 밀키트. 홍루이젠도 무인이더라고요.

  • 7. 무인점포
    '21.11.6 11:20 AM (125.132.xxx.178)

    무인점포 하려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야 가요. 빨래방도 집에서 하기 힘든 큰 것들 세탁소보다 싸니까 이용하는 거잖아요. 까페나 이런 것들은 기존보다 많이 싸야 갑니다. 님이 아끼는 인건비만큼 손님의 노동력이 들어가니까 손님도 느낄 수 있는 확연한 메리트가 없으면 안가요. 무인점포나 키오스크가 시키는 섀도우 노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도 꽤 있어요.

  • 8. 퇴직남편
    '21.11.6 2:05 PM (182.228.xxx.215)

    오전에 외출후 지금 봅니다 .
    소중하고 귀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아직 3개월정도 준비할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남편은 말해서요
    겁은 나지만 일단 임대료는 지출이 안되니 용기내서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노동할수 있는 나이고 앞으로 10년을 그냥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는 아닌것 같아서요 ㅠㅠㅠㅠ
    아직은 둘다 건강하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씩 준비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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