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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의금 배달 사고 난 거 같다는 추측

냥냥쓰 조회수 : 4,649
작성일 : 2021-11-06 00:28:01
대학시절에 정말 친한 친구였어요. 마음이 정말 잘 통하는 것 같은....



20대 후반에 걔가 공부한다고 연락 다 끊더라고요. 카톡해도 엄청 예민하게 굴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제가 직장 때문에 한국에 없었고요. 한 2년 연락 안했는데, 제가 한국 오고나서 저한테 현실 감각 가지라는 식으로 정신 차리라고 하길래 .... 몇 개월 지나서 나 그때 서운했다 - 친구 왈 : 미안해 한 번 이런 일 있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혼한다고 하더라고요.

과 선배 언니한테 10만원 부쳐주면서 봉투 좀 넣어달라 부탁했고,

그 이후 친구한테 연락 한 번도 못 받았어요.



저랑 평생 같이 가기는 힘들겠다 싶었어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할 법한 애인데... 배달 사고 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 언니는 막 친하진 않았는데....

돈 너무 안 쓴다고, 위의 결혼한 친구가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어요. 아기선물이랑 비싼 빵이랑 사서 찾아갔는데 밥이고 먹을 거고 하나도 내놓지를 않더라... 그런 얘기 했던 거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사실 믿을만한 사람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라도 설마 축의금을 그러겠어 하다가도 배달 사고 난 거 아닌가 ㅋㅋ 가끔 생각이 드네요. 근데 확인할 일도 없고... 가끔 그냥 궁금하기만 해요.



직장동료 주말 결혼식 때문에, 축의금 배달 부탁하다보니 오늘 생각이 다시 났어요.


IP : 211.248.xxx.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6 12:3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님은 왜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결혼식을 안가셨어요?

  • 2. ㅇㅇ
    '21.11.6 12:34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배달사고 아니어도 먹튀 많습니다
    흔한 일

    심지어 지도 먹튀했으면서
    남도 먹튀하고나 자기처럼
    봉투받고 연락 안 하는 사람에게
    거품 물더군요

    그냥 거기까지 인연입니다
    잊으세요

    여자들의 델리케이트함과 이기심...
    피곤해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3. ㅇㅇ
    '21.11.6 12:35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배달사고 아니어도 먹튀 많습니다
    흔한 일

    심지어 지도 먹튀했으면서
    남도 먹튀하거나 자기처럼
    봉투받고 연락 안 하는 사람에게
    거품 물더군요

    그냥 거기까지 인연입니다
    잊으세요

    여자들의 델리케이트함과 이기심...
    피곤해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4. ㅇㅇ
    '21.11.6 12:35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배달사고 아니어도 먹튀 많습니다
    흔한 일

    심지어 지도 먹튀했으면서
    남도 먹튀하거나 자기처럼
    봉투받고 연락 안 하는 사람에게
    거품 물더군요

    그냥 거기까지 인연입니다
    잊으세요

    여자들의 델리케이트함과 이기심...
    피곤해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친하건 안 친하건 경조사 봉투 준 사람들에게는
    전화나 메일, 문자 돌려야죠

  • 5. 글로봐선
    '21.11.6 12:3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별로 안친한 것 같아요...
    결혼식 못갔음 통화라도 하지 않나요?

  • 6.
    '21.11.6 12:39 A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댓글들 이상하네요

    안 친하다해도 봉투 받았으면
    연락을 해야죠
    그래서 돈이 무서운 겁니다
    받고 꿀꺽했으니 그 사람 잘못이죠

  • 7. 저는
    '21.11.6 12:43 AM (124.54.xxx.37)

    그래서 축의금 배달은 안시켜요..

  • 8. ㅇㅇ
    '21.11.6 1:00 AM (175.207.xxx.116)

    요즘도 축의금 배달을 부탁하시나요
    온라인으로 보내도 될텐데요
    청첩장에도 아예 계좌번호 있고
    카뱅은 계좌 몰라도 입금 가능하고요

  • 9. ...
    '21.11.6 1:18 AM (175.194.xxx.92)

    어머님이 축의금을 다른 분께 부탁드려 전달했었어요.
    축의 받은 당사자가 네가 우리 관계에 축의를 안할 사람이 아니라서이상하다 전화를 주셔서 배달 사고임을 아셨어요.

    원글님은 직접 물어보셔야 해요.
    어려운 일 아닙니다.
    축의는 그때 잘 갔었나 확인하세요.

    최근에 내 주변에 축의금 배달 사고가 났었다, 나도 네 축의를 부탁했는데 혹시 내 축의금은 네가 전달받았느냐.
    가볍게요.

  • 10.
    '21.11.6 1:39 AM (58.238.xxx.22)

    전화번호는 아니까 누구편으로 부조한다 못가서 미안하다정도 문자보냈음 좋았을텐데요
    부탁하는 사람한테도 문자로 알렸다 고 하시지

  • 11. ..
    '21.11.6 1:51 A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축의금 배달사고도 많지만
    축의금 받고 금액을 떠나 감사 인사 하는걸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요.

  • 12. 엥?
    '21.11.6 5:18 AM (61.254.xxx.115)

    왜 못물어보나요 내가 십만워보냈는데 받았냐고 물어보세요~
    저 이번에 지인이랑 밥먹다가 일년반전에 이사선물을 택배로 보냈다는거에요 저 못받았거든요 주소를 윗층주소로 알고있더라구요 윗층선 핸몬번호이름다 다른사람인데 받고 꿀꺽한거같고요 추측이지만. 한달이내면 찾아볼까 일년도 더지난걸 이제와서 뭐라할수도없고 그사람도 생색낸다 생각할까봐 말안하고 보냈 다는데 그건 아니에요 잘받았냐 물어보세요~

  • 13. 안물어보는게
    '21.11.6 5:24 AM (61.254.xxx.115)

    더 이상한 상황임. 저도 이사선물15만원짜리 보냈다는데 속상함요
    내가 이런거 보냈다 잘받았나 묻는게 정상임.상대는 못받아서 가만히. 있을수도 있고 받고도 인사성이 없어서 깜박잊고 지나갔을수있으니 배달부탁도 아무한테나 하진않았을텐데 괜히 엄한사람 의심하고 찝찝할수있으니 이제라도 물어보세요 물어보는게 맞아요

  • 14. 학쓰
    '21.11.6 11:57 AM (211.248.xxx.56)

    써놓고 잠들었네요.

    근데 저 일 있던 거 3년 전이에요. 2018년에 ;;;
    오늘 축의금 부탁하다보니 생각나서 다시 쓴 거구요. ㅠㅠ

  • 15. 글쎄요
    '21.11.6 12:14 PM (61.254.xxx.115)

    3년전이라도 내가 보낸 축의금 그때 잘 받았냐고 물어나보세요
    심부름 한 사람 의심하는 상황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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