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등하교때 인사 어떻게하세요?

[이시국에 죄송]

아이 같이 놀리거나 한건 아니지만 1년가까이 등하교길에 아이들끼리 인사하면서 어색하게 눈인사만 하는 엄마들이 몇 생겼는데..음.
제가 먼저 안하면 그쪽에서도 굳이 인사해오진 않더라구요.
가끔 아이가 늦게 나오거나하면 학교앞에 우르르 서있게 되는데 무슨 선거운동 하는것도 아니고 다 눈마주치고 인사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얼굴본적 있는데 본체만체하기도 어색한데..
상대방이 그냥 있음 저도 그냥 인사안해도 실례는 아니겠죠?
아무도 모를때가 좋았는데.. 친해진것도 아니고 안면만 익어가니 참 하교길이 점점 불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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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인사도 안했어요. 처음부터
말걸수 있는 엄마들은 두세명정도고, 나머진 그냥 아무 모션 안취해요. 애들이 인사하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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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하교시간 맞춰나오면 같이 집에 오려고 서있는거지
친목도모 하려는건 아니니까요. 저나 그쪽 엄마들이나

[ㅇㅇ]

안해요 전혀..친목할 생각 없어서요

[아..]

그렇군요. 사실 저도 친목도모할 생각 없긴한데 혹시나 실례될까 생각한건데 그럼 저도 그냥 맘편히 애데리고 집가면 되겠어요.^^

[안면있음]

전그냥 안면있음 다 인사합니다. 학부모든 동네주민이든 인사가 뭐 어려운것도 아니고 인사합니다.

[아..]

저도 인사자체가 어렵진 않은데요..
전 그렇게 인사하고 웃고하다보면 자꾸 관계가 깊어져서요.
만날때마다 말한마디라도 보태고 그러다보면 개인적인 얘기도 나누게되고..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약속잡게되고 그런게 사실 좀 피곤해요. 제 성격탓인지 딱 인사만 하고 지나치게 되지가 않아요.. 다른분들 댓글 보고있자니 인사안해도 실례가 아니라면..곁주지 않을거면 인사도 안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