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담스런 말들 ㅡ해라체
버밀 조회수 : 844
작성일 : 2021-11-05 14:12:40
적다보니 듣기싫은 말을 끊지도 않고 듣고있는 내가 바뀌어야 하는거네요.
듣기싫으니 그만 하라고 정확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관심없는 정치인 정당 얘기.
아무리 그놈을 욕하고 정책을 욕해도 같이 욕할 만큼 애정이 있진 않단다. 정치얘기는 한통속끼리만해라. 정치색이 다르면 일단 함구해야 평화가 온단다
2.너때문에로 시작하는 말.
선택과 결정과 행동의 주체는 남이 아니고 바로 나라는 사실.
나때문에 네 인생이 꼬인게 아니야
3.사는게 힘들다는 말.
말로 꺼내면 더 힘듬이 구체화될까봐 끽소리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죽을 정도 아니면 그만해. 나는 너의 상담사가 아니야.
4.닥치지 않은 걱정 사서하는 말. 말이 씨가 된단다
5.주변사람의 불행으로 인해 생긴 괜한 불안을 혼자 짊어지기 힘들어 전달해주는 말.
그 불행이 내게도 올까봐 불안한건 알겠는데 행운의 편지처럼 불안만 전염돼
6.발음이 부정확하게 빨라 알아듣기 힘든말.
반대로 또박또박하긴 해도 느려터진 말.
말의 속도 조절하기가 힘들긴 하지
그걸 쉽게 잘하는 사람이면 아나운서감이긴 하다.
7.장황한 말 중간에 상대가 경청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말ㅡ듣고 있어?
말끊지 않고 들어주는것도 힘든데 호응까지 바라지는 말자.
8.요청하지 않은 충고 조언 평가 판단
남에게 오지랍은 금물. 너나 잘하세요
9.나이도 나보다 한참 어린데 먼저 반말. ㅡ너랑 친구하기는 싫은데
10.너랑 나랑 비슷해ㅡ한두번 정도면 동질감 느끼겠지만 반복되면 안돼. 나는 나고 너는 너 우린 너무 달라
11.오랜만에 전화와서 안부를 묻고 그다음 전화에 용무를 밝힐때ㅡ음.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IP : 114.202.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이 들면
'21.11.5 2:15 PM (223.62.xxx.102)그냥 다 귀찮아요, 그죠?
2. 버밀
'21.11.5 2:23 PM (114.202.xxx.42)윗님 맞아요
부정적인 말들에도 호응하는것도 에너지가 있어야해요3. ...
'21.11.5 2:26 PM (39.7.xxx.44) - 삭제된댓글다 알아듣데도 일단 무슨 말하면
응? 하면서 되묻는 습관....너무 짜증나요.
입 아프게 꼭 두번 말하게 만드는..4. 영통
'21.11.5 4:07 PM (211.114.xxx.78)다 맞는 말인데 희한하게
님도 질린다오
여튼 안다고 다 말하면 안 됨
진실을 다 말하니 ..읽은 내가 불편하네5. 버밀
'21.11.5 4:11 PM (114.202.xxx.42)윗님 정확하심
불편한 진실을 곧이 곧대로 그대로 전달하면 듣는이 보는이가 힘듬
여기는 익명이라 떠들어봤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그 불편함이 전해지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