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가지 표정의 우리집 냥이^^
제 발목이 닳아져라 머리를 비비면서 쫓아와 결국 우리집 입성^^
제가 기분이 다운돼서 데크에 앉아있으면 냐냐~거리며 다가와 옆에 앉아 발도 핥아주고.. 살포시 뛰어 무릎에 올라와 따뜻하게 해주고.
됐으니까 내려가..그러면 냥~하며 내려가요.ㅎ
제가 우리 냥이 닭가슴살 삶아줄때 쓰는 흰색 냄비가 있는데요.
그 냄비만 들고나오면 저 멀리 마당이나 나무위에 있다가도 후다닥 와서 지 밥그릇 앞에 딱 앉아요ㅎ
사료 줄때와는 표정도 다름.
아까는 냄비 씻을려고 갖고 나갔는데..후다닥 밥그릇 앞에 왔는데 그냥 지나쳐 수돗가로 가니 뭥미?하는 표정으로 보네요.ㅎㅎ
아프지말자 냥이야.
1. 오
'21.11.5 12:51 PM (112.146.xxx.207)예쁜 그림이 그려져요…
아이고 마당도 있다니 그 냥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원글님 근데 그거 아세요? 냥이들은 닭고기 날것을 정말 잘 먹어요 ㅎ 몸에도 좋고!
닭가슴살 한번 (냉동이면 해동한 그대로) 잘게 썰어서 찬 기운만 가시게 해서 함 줘 보세요. 낯설어해도 먹으면 맛있어할 거예요 ㅋㅋ2. 냥냥
'21.11.5 12:57 PM (121.149.xxx.202)날 것 줘도 되나요?
배탈 날까봐 삶아줬는데 그냥 함 줘봐야겠네요^^3. 원글님
'21.11.5 1:00 PM (121.137.xxx.231)사진 좀...
너무 귀여울 거 같아요.
냥이들은 정말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냥이와 행복하세요~4. ...
'21.11.5 1:07 PM (58.148.xxx.122)냥이는 정말 표정이 너무 풍부하죠. 손도 너무 잘쓰고.
원글님 냥이는 진짜 똑똑하기까지 하네요.
데크도 있고...부럽습니당.
오죽하면 -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다-는 제목의 책도 나왔던데 제목만 봐도 공감이요5. 냥이야 행복하렴
'21.11.5 1:43 PM (124.54.xxx.252) - 삭제된댓글냥이들 닭가슴살 사시미 잘 먹어요
저희 냥이도 삶아도 주고 그냥도 줬는데 날로 줬을때 반응이 더 좋았어요 살이 부드러워 그런가봐요
집사입장에서는 부드러운 살 잘게 써느라 도마가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어요 ㅎ6. 냥이는 사랑
'21.11.5 1:46 PM (124.54.xxx.252)냥이들 닭가슴살 사시미 잘 먹어요
저희 냥이도 삶아도 주고 그냥도 줬는데 날로 줬을때 반응이 더 좋았어요 살이 부드러워 그런가봐요
집사입장에서는 부드러운 살 잘게 써느라 도마가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어요 ㅎ
전 요즘 냉동 새우살 사다 삶아주는데 저희 냥이도 그 냄비만 꺼내들면 난리난리..
냉동실에서 새우봉지 꺼내는 소리만 나도 난리난리..
제 종아리에 꼬리붙이고 빙빙 돌아서 정전기 폭발합니다 ㅋㅋㅋ7. 냥냥
'21.11.5 2:18 PM (121.149.xxx.202)저희집 놀러오는 고양이집사 친구들은 데크에서 자고 마당을 뛰어다니는 저희 냥이 팔자를 다 부러워해요^^
저도 가끔 먹고놀기만 해도 사랑받는 냥이가 부럽습니당ㅎ8. 냥냥
'21.11.5 2:19 PM (121.149.xxx.202)아 윗님 냥이 넘 귀엽네요.
꼬리 붙이고 도는 거 상상이 갑니다ㅎ
참 신기하게 우리집 냥이도 냉동실에서 닭가슴살 봉지 소리 기가막히게 알아들어요!ㅎㅎㅎ9. 냥이최고
'21.11.5 5:49 PM (222.237.xxx.83)닭가슴살 생으로 줘도 괜찮은가요?
처음 어릴때는 삶은 닭가슴살 잘먹더니 지금은 전혀 안먹어서요.
입이 짧은듯해요.
소고기도 안먹고요.(소고기동결건조도 안먹어요)
먹이려해봐도 안먹는게 많아요 ㅠㅠ10. ..
'21.11.5 10:50 PM (112.146.xxx.207)닭가슴살 생으로 줘도 괜찮아요. 사실은 몸에 아주 좋아요~
사료 대신 생식(생닭고기나 토끼고기 갈아서 만든 것) 먹고 사는 고양이들 많아요!
자연 상태에서 걔네들이 작은 새나 동물을 잡아서 구워먹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거라는 걸 생각해 보면...
이상하지 않은 거 아시겠죠? 원래 생으로 먹는 게 몸에 더 잘 맞는 겁니다.
걱정하지 말고 생고기 썰어서 주세요! 잘게 썰어만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