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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말라 죽을거 같아요.....

조회수 : 4,479
작성일 : 2021-11-04 19:46:09
자꾸만 닥달하시고 짜증내시고
함께 그렇게 하기로 이야기하고는
왜 저렇게 하지 않았냐며 마구 화내고 짜증내고
저 사람 만들어야 한다고 막 그러시면서
막 화내면서 저보고 잘못했다고 고치겠습니다.. 하라고 강요하시는데요
그것도 무섭게 화를 내면서 숨 넘어가는 소리로..

저는 숨이 막히고 어릴때부터 당했던 그 억울함과 모욕과 수치가 다 떠올라서
그냥 그 자리에서 딱 죽어버리고 싶어요

아까 이렇게 시키지 않았냐고~   말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이렇게 말했었는데 자꾸 펄펄 뛰면서 제가 잘못알아듣고 아직 사람이 덜됐다고 하시네요ㅠ)
저는 정말 혼나고 싶지 않아서 제 의견을 그냥 다~ 포기하고
정말 아버지 하자는대로 정말 고대로만  로보트처럼 하고 있는데도
일이 잘 안되면 제 탓을 하시고 엄청나게 화를 내시고 모욕을 주세요

제가 숨이 막힐거 같아서 도저히 못참고 객관적인 상황을 설명이라도 하면
대노 격분하시면서 저를 막 들들 볶으시네요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고치겠습니다.  라고 말하라고 자꾸만 강요하세요
로보트처럼 모기만하게 어거지로 막 하면ㅠㅠ 
크게 제대로 말하라고 또 화를 내시고..


본인은 지금 화내고 야단치는게 아니고 휸육하는거라고 하시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시곤 제가 대답하길 강요하세요
저도 야단치시는거 아니고 훈육이라고 생각하다고.. 이런 대답을 듣길 원하시죠

그런데 저는 제가 너무 숨막혀 미치겠어서 
이런게 훈육이라고 말하기가 싫어서 (저는 펄펄 뛸만큼 억울해요ㅠ)
그냥 모르겠다고 대충 말했다가 또 다시 한바탕 시작되고..
마음같아선 왜 무단히 사람잡는거냐고.. 정말이지 크게 외치고 싶어요.
막 화내면서 따지고 싶어요. 왜 평생 날 이렇게 괴롭히냐고..

정말이지 얼마나 내가 괴로운지 딱 죽어버리고 싶어요
제 마음 이해가 가시나요?

지금 저한테 아주 큰돈을 쓰시며 뭐를 사주시는 중인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피가 마르고 정말 죽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그거 안사주셔도 된다고.. 그냥 포기하겠다는 말이
자꾸 입안에서 뱅뱅 돌고 미치겠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포기하겠다고 하면 억대로 손해를 보셔야 해서
차마 그 말을 못 꺼내고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ㅠㅠ

평생 이런 패턴이 지속되고있는데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IP : 39.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4 7:53 PM (223.39.xxx.3)

    억대? 그 꾸중을 듣고 사주시는거 갖게되면
    나에게 이익이 생기나요?
    그렇다면 이 상황을 꾹 참고 있다가 내것이 되는 순간
    아버지를 놓아버리세요.
    좀 약게 사셔야죠.
    힘들어서 어째요.

  • 2. 원글
    '21.11.4 7:59 PM (39.7.xxx.151)

    네 맞아요
    약아야 하는데.. 이제 제 몸이 배겨나질 못하나봐요
    눈물만 뚝뚝 떨어지고.. 제대로 미친년처럼 말대꾸 한번 시원하게 하고는
    그 자리에서 보란듯이 딱 죽어버렸으면 좋겟어요
    그러면 저의 고통을 조금 아실까요?
    그러면 조금 잘못했다고 미안해하는 마음이 드실까요?
    며칠전에도 글 올렸어요 .죽고 싶다고요ㅠ

    얼핏보면 제가 요즘기뻐서 날뛰어야 할판에
    자꾸 숨이 막히고 순간 순간 버티기가 힘들어요

  • 3. ..
    '21.11.4 7:59 PM (118.218.xxx.172)

    다음엔 녹음을 하세요.그리고 억대면 그냥 조용히 있겠네요. 윗분처럼 내꺼되고 연락 당분간 하지마세요~

  • 4. 아무래도
    '21.11.4 8:18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

    오늘 제가 글을 잘 못 썼나 봐요
    댓글이 별로 안 달리는거 보니
    내가 쓴 글이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구나.
    혹시 내가 공감받을 만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너무나 공감을 받고 싶고
    내 편을 누가 들어줬으면 정말 좋겠고
    그 마음이 너무너무 강한가봐요

  • 5. Jes
    '21.11.4 8:33 PM (39.7.xxx.44) - 삭제된댓글

    왜 같이 소리지르지 않으세요??

  • 6. 지나다
    '21.11.4 9:04 PM (203.251.xxx.38)

    부동산 같은거 사주시는 건가요? 뭐 같이 건물 보러 다니시는 건지

    사주시면서도 혹 나중에 제대로 유지할 수 있을는지 노파심에서 그러는 건 아닌지 아직 재물에 별 관심이

    없으셔서 그런거 같네요.

    님이 그 돈을 벌려면 보통 월급 한달 300만원 치고 몇년 벌어야 할 건지 계산하시고 한달 300만원 벌면서

    어떤 모욕까지 감수하는지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버지의 반대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힘들면 딱 싫다. 안받겠다 하시면 돼요.

  • 7. ....
    '21.11.4 10:29 PM (223.39.xxx.85)

    며칠전 집사주는거로 명의바꿀수없냐 적으신분아닌지..
    세상에 공짜가없어요ㅠ

    그냥 넌떠들어라 난흘린다 그생각으로 버티시던지
    내던지시던지...

    제가 직장이 막말로 노가다꾼상대하는데요
    아이고
    내월급에 내가저런막말도 듣는거포함되어있구나싶어요

  • 8. ㅡㅡ
    '21.11.5 7:04 AM (211.237.xxx.42)

    독립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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