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제품 하자 대응 상식적인건지요

[청소기]

친정엄마가 86세되셨어요. 아버지랑 사시며 환자시라서 요양보호사가 함께 계시고 전 타지에 나와있어요.
이틀전 저랑 의논도 없이 하이마트에 가서 청소기를 사셨네요.
46만원 정도 되는 무선청소기를.
가져와서 충전이 안되 다음날 오전에 하이마트에 청소기를 가지고 가셨어요. 그랬더니 직원들이 다른 충전기를 가지고 시험해봐도 충전이 안된다고 하더래요.
그럼 그자리에서 반품이나 교환처리 되야하는거 아닌지요.
그걸 다시 서비스센터로 보내서 하자가 맞는지 확인해서 하자라고 하면 반품되든 교환된다며 1주일 기다리라고 하고 돌려보냈데요.
어제 엄마에게 연락을 받았고 제가 하이마트에 전화를 하니 마침 담당자는 휴무라 통화곤란하다고 하면서 다른 직원이 자긴 모르는 일이라며 다 메뉴얼대로 하는거라고 하네요.
무슨 메뉴얼이 무선 청소기가 충전이 안되서 개봉하자마자 사용도 못했는데 그걸 확인하고도 서비스센터에서 하자 유뮤를 확인해야한다고 1주일을 끄나요.
구십 다 된 노인이 가셔서 만만하게 보고 1주일이면 하자 제품도 수리해서 하자 아니라고 떠안길 수 있는 기간인데.
오늘 전화해서 얘기할 계획인데 가전제품 하자 처리 과정이 이렇게 되는게 정상인가요?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되는데 혹 전화해서 따지는게 진상이 될까해서 정확하게 알고 싶네요.

[그게]

불량 이란 평가서가 나와야 환불이 되거나 교환이 가능한걸로 알아요.
저도 여름에 노트북샀다가 보드 이상이란 평가서 받고 환불 받았어요.

[ㅇㅇ]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도 AS센터에서 불량 판정 받고 교환 받았어요. 불편하더라구요.

[요즘]

서비스센터 직원이 감정평가 할수없어서 일꺼예요.

[그렇군요]

82에 문의하길 잘했네요 괜히 직원 스트레스 주고 진상될뻔했어요.ㅠㅠ

[ㅇㅇ]

핸드폰과 비슷해요
우리가 핸드폰을 통신사 대리점에서 사고
핸드폰에 문제 생겼을 때 대리점에 가도
대리점에서는 핸드폰 하자 유무 확인은 제조사AS센터에서
받아야 된다고 하잖아요

판매처에서 제조사에 직접 의뢰해주면 좋은데
아무래도 그러면 시간도 더 걸리니
소비자들이 직접 제조사로 의뢰를 하는 거죠
원칙은 판매자도 제품하자 책임은 있습니다

[이 얘길 또 쓰는데]

15년도인가 하이마트에서 인버터 에어컨을 샀어요.
기사둘이 와서 설치를 했는데 작동이 안되는거예요.
이러저리 하다가 못해서 철수하고 그 다음달 다른 사람이 왔는데 역시나 초반에는 못하다가
어찌하니 작동이 되더라구요.

근데 저는 찜찜한겁니다. 하다가 또 안되면 어쩌나싶어 환불을 요청했죠.
그랬더니 원글님이 말한대로 삼성에 어쩌구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삼성을 물고 늘어지자고 진짜 이렇게 이야기했구요.

저는 바로 삼성측에 이 상황을 이야기했죠.
자기들이 제대로 못해놓고 삼성물고 늘어지자고 한다.
되다 안되다 되는 에어컨 사용못한다고 하니 삼성측 담당자가 환불을 해줬어요.

삼성과 하이마트 사이에 일은 어떻게 된건지 모르지만...
그후 삼성프라자가서 에어컨샀고 기사님이 설치하는데 아주 후딱하시더라구요.
배관처리도 깔끔하게 해놓고. 하이마트기사는 배관을 배란다중간에 해놔서 가다가 걸려 넘어질수 있었거든요. 그 삼성기사님말이 인버터가 좀 까다로워서 전문적인 기사가 해야하는데 하이마트에서는 자체기사들이 나온대요. 그만큼 제품에 대해 삼성측 기사보다는 모르겠죠.
그 이후 하이마트 절대 이용안해요.

[하이마트가]

일처리가 영 신뢰가 안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