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어릴적 갔던 영재원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21-11-04 00:03:06
초 6에 담임이 매주 무슨요일에 어디를 가라더군요.
가난했음
엄마 학교관심없음


경기과고였어요 (나중에 알았음)

무슨 실험을 매주했는데
중학교 가니
학교에서 책에 나오는 모든 실험을 다 해봤더군요

거기서 무슨 관을 깼는데
너무 놀라서
선생님을 보니

안다쳤냐고 물었는데
평소에 듣고 살던 욕 안듣고

그런 반응은
생전 처음이라 놀랐었죠

제가 받은 인생의
최고의 혜택이리고 생각해요.

요즘은 부모가 챙겨야
저런 교육을 받는 세상이 된듯해요.

좋은 대학원 영재원도
비용이 저렴은 아니더라구요.

IP : 211.244.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신기해요
    '21.11.4 12:05 AM (49.172.xxx.28)

    미국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진짜 순수한 영재원 시절이었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ㅇㄱ님 과학 관련 진로를 택하셨나요

  • 2. 그래서
    '21.11.4 12:05 AM (218.38.xxx.64)

    대입성공하셨나요 궁금^^

  • 3. 원글
    '21.11.4 12:14 AM (211.244.xxx.173)

    댓글들이 너무 재밌어요

    S대 공학석사는 있는데
    직업은 공순이가 아니에요.

    저는 좀 문이과 중간 스타일

    대입은 성공한편인데
    영재원이랑 상관은 없어요.

    다만 저는 원래 지적호기심이 많아서
    영재원이 유일한 호사스런 교육이었고


    초6때
    무슨 도서관 교육 특강이라는걸
    선생님이 알려줘서(손들고 신청)

    한달동안 도서관 사용법 등을 배우는
    지금 생각하면 논술 수업같은걸 한달간 배웠어요

    그때 이후로
    돈안드는 도서관에서 매주 책을 빌려다봤어요

    공부는 따로 안하다가
    고 3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는데

    남들보다 3배는 책을 빨리봤어요

    언어영역은 검토하고 마킹하고 누워자면
    남들은 절반정도 푸는 속도였어요

  • 4. 진짜
    '21.11.4 12:19 AM (1.235.xxx.154)

    영재셨군요
    경기과고 참 좋던데

  • 5.
    '21.11.4 12:49 AM (211.59.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질좋은 교육 받으셨네요.
    영특하니 그런 교육 기회도 선생님들이 주신 듯...
    지금은 그래서 무슨 일 하시는지궁금하네요..

  • 6. ..
    '21.11.4 12:59 AM (14.47.xxx.152)

    영재원을 목표로 한 사교육 따윈 없던 시절

    영재들은 보석의 원석처럼 있었죠

    요즘은 사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영재가 많긴 해요

    원글님의 6학년 담임 선생님이 혜안이 있으셨고

    원글님이 그만큼 비범했던 거죠~~

  • 7. 선생님들
    '21.11.4 9:06 AM (222.103.xxx.217)

    원글님은 부모복은 없지만 선생님 복은 많으셨네요.
    인생은 결국 좋은 인연자들이 주위에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잇어요.
    원글님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인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801 줄눈업체 2 ... 2021/11/04 512
1268800 정권교체는 이명박,박근혜 시절로 회귀하는거자나요? 29 ….. 2021/11/04 884
1268799 엔씨소프트 5 .... 2021/11/04 1,442
1268798 요즘 맛있는 과일 11 sweetd.. 2021/11/04 3,319
1268797 헝가리가 준 보물 4 나옹 2021/11/04 1,179
1268796 안철수"국힘, 이재명 이길 가능성 굉장히 낮아".. 6 ㅇㅇ 2021/11/04 813
1268795 검찰이 이재명 손절하나요? 16 ㅇㅇ 2021/11/04 1,625
1268794 스크린 골프장은 혼자가도 되나요? 5 아침부터 2021/11/04 1,688
1268793 미친 사랑이라는 불륜물에 오은영 박사는 왜 나오는지? ㅠ.ㅠ 6 .. 2021/11/04 4,508
1268792 투피엠 준호는 살뺀거 너무 잘했네요 17 ... 2021/11/04 7,094
1268791 요번 김장때는 백김치 좀 담아보려는데요 4 까페 라떼 2021/11/04 1,544
1268790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가 재미있어할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초등4학년 2021/11/04 1,112
1268789 온라인 소비많은 패턴에 좋은 카드있을까요? 3 maria1.. 2021/11/04 775
1268788 제2의 고발사주? 손준성 보냄 SNS, 같은 날 시민단체도 가져.. 7 ㅇㅇ 2021/11/04 564
1268787 남자 고등-대학생 아이 방 가구 무슨 색 많이 하시나요? 4 ㅇㅇ 2021/11/04 775
1268786 쇠고기 장조림, 냉동실에 두고 먹으면 어떤가요? 7 반찬 2021/11/04 969
1268785 미국에서 벤쳐로 대박터지면 10 가능? 2021/11/04 1,471
1268784 낙산사 비치 호텔 언덕에 2층짜리라는데요. 5 .. 2021/11/04 2,467
1268783 이혼관련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17 나는야 2021/11/04 4,162
1268782 (1보)신규확진 2천482명, 연속 2천명대 중반사망자 24명.. 7 조심 2021/11/04 1,222
1268781 원희룡 "유동규, 체포 직전 정진상 외 한 명 더 통화.. 12 ㅇㅇ 2021/11/04 1,258
1268780 너닮사-고현정동생은 11 ㅡㅡ 2021/11/04 3,474
1268779 김대중,노무현시대에는 못느꼈는데.. 왜 이렇게 살기좋아졌죠? 31 ….. 2021/11/04 2,462
1268778 손꾸락 다시보기 17 혁명좋아하네.. 2021/11/04 639
1268777 25명 중 1명은 소시오패스 (오은영 박사) 14 .. 2021/11/04 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