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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해요 + 그걸 티내요.
분당은 탄천을 끼고 시에서 관리하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여러군대 있습니다.
그리고 날이 더워지면 대략 6월쯤.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을 해요. 근데 그걸 시장시절에 올해 개장날짜는 언제고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편의를 위해 탈의실을, 그리고 보호자가 쉴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는데 어느정도의 비용이 들었고, 언제 개장하며, 이용방법은 어떤지 시장이 트위터로 알려줘요.
그럼 그 트위터를 복붙해다가 지역 맘카페에 사람들이 긁어가서 올해 물놀이장 개장은 언제라고 이야길 나눠요.
그러다 보면 탈의실, 보호자 그늘막 있는데 확 눈에 들어와요.
다른지역에도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호자 시설까지 있는 곳은 극히 드물거든요.
그리고 겨울되면 시청앞에 눈썰매장 만들어줍니다. 두시간 이용료 천원이예요.
애들 환장하게 좋아하고 가격도 비교불가 싼데다가 일단 에버랜드나 다른 놀이공원 처럼 멀어서 자주 못가는 일이 없어요.
사실 성남이 구시가지랑 분당이 개발차이가 나는게 사실이고, 분당쪽은 기존 복지 문법으로 따지자면 복지 수혜 대상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그럼 누군가는 받아서 자신은 받아본적 없으니 시에서 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는데
이재명표 복지는 그 타겟이 가난한 사람에만 집중된게 아니라, 그냥 이 시에 사는 모두에게 있어요.
그래서 국회의원은 저짝당 뽑아도 시장은 재선되더라구요.
애 키우면서 가까이에 있는 물놀이장 눈 썰매장 엄청 좋죠.
근데 그럼 이게 돈이 엄청 많이 드느냐. 아니요. 두어달 쓸 조립식 탈의실 시설 몇개 짓는게 얼마나 들겠어요.
게다가 내년이면 다시 쓸건데.
+ 보호자용 그늘막 + 의자 몇개 얼마하겠냐구요.
한번 가면 몇시간 걸리고 입장료 + 식음료 하면 최소 10만원은 드는 에버랜드 물놀이장 + 눈썰매장을
시에서 관리해서 몇 십분의 이동시간 + 2-3천원이면 해결되니 당연히 좋죠 ㄷ ㄷ ㄷ
저도 지나다닐때마다 꼬맹이들 놀고 있는거 보면 보기 좋았어요.
아 그리고 탄천따라.
강아지 운동장도 있습니다. 그것도 대형견용, 중소형견용 분리해서 2개 운영하구요.
강아지랑 주인이랑 같이 산책하다가 놀라고 미로찾기도 그려져 있어요.
캐 키울만도 한 거죠.
아 코로나 이후로는 운영안하지만
탄천따라 다리 밑에는 분당 보건소에서 고용한 에어로빅 강사들이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에어로빅 수업했어요. 길가다가 심심하면 강사가 하는거 따라하면 되는건데
고정으로 나와서 운동하는 할줌마 고인물들 많으셨........
시에서 운동필요한 사람 , 육아맘, 동물 키우는 사람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하고 있단게
그냥 탄천을 한 20분 걸으면 다 눈에 보여요. 모를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사람을 잘 뽑으면 이런걸 누릴수 있다는걸 이미 깨달았으니까
부동산 욕심, 가진자의 탐욕은 다 못버렸어도, 이게 나쁘지 않다는건 이미 충분히 바닥에 깔려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지지는 이전에 민주당 지지층이랑 다른면이 분명히 존재해요.
물론 그게 100% 옳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대선은 구도가 90% 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유능" 이라는건 민주당지지층 이든 아니든 인증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쪽에서 아무리 거짓말로 문재인 대통령을 무능하다고 몰아세우고 설사 그게 먹힌다고 해도
그 대안으로 나온 이재명을 무능하다고 말할수는 없거든요.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정치인보다 자기 권한내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내 온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