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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10만원 줬는데... 뭐 하시겠어요?

히히 조회수 : 4,210
작성일 : 2021-11-02 16:21:46
딸이 알바해서 피 같은 돈 10만원을 줬어요.
아까워서 못 쓰겠는데 나를 위해 안 쓰면 앞으로는 국물도 없다면서 카페 가고 맛있는 거 먹고 해서 인증샷 보내래요.
여러분 같으면 뭐하시겠어요?  
고기도 먹어본 넘이 아는 거지... 당황스럽네요.
여긴 대구예요. 혹시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합니다.
IP : 221.168.xxx.14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하나
    '21.11.2 4:23 PM (14.55.xxx.44)

    표시나게 사세요

  • 2. 저라면
    '21.11.2 4:25 PM (116.40.xxx.27)

    화장품살듯해요.ㅎㅎ 평소 찜해둔걸로..

  • 3. ..
    '21.11.2 4:25 PM (118.216.xxx.58)

    딸한테 처음 받은 용돈이라면 커피랑 케잌 하나 사먹고 남은돈으로 이쁜 팔찌나 귀걸이 사서 기념하고 싶어요.

  • 4. 원글
    '21.11.2 4:26 PM (221.168.xxx.142)

    사는 건 말고 제가 직접 즐기는 거 하래요...ㅠㅠ
    사는 건 담에 좋은 거 사주겠다고.
    저 보고 물욕이 없다고 하는 아이라서 그런가 봐요

  • 5. 훈훈
    '21.11.2 4:27 PM (119.149.xxx.64)

    딸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속깊은 딸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 6. 그댁 따님
    '21.11.2 4:28 PM (223.62.xxx.38)

    얼마면 되나요
    제가 사고 싶어요ㅠㅠ
    (말도 안되는 소린거 아닌데 넘 부러워서~~~)

  • 7. 00
    '21.11.2 4:28 PM (182.215.xxx.73)

    보석같은 아이네요
    대구는 복불고기랑 지리맛있지않나요?
    그거드시고 디저트 카페에가세요

  • 8. 딸이랑
    '21.11.2 4:28 PM (211.221.xxx.167)

    데이트하세요.
    내 행복은 너랑 함께 하는거라고

  • 9. ^^
    '21.11.2 4:29 PM (119.193.xxx.243)

    211.221.xxx.16님, 말을 넘 이쁘게 하시네요. ㅎㅎ

    저도 잘 기억했다가 딸에게 써 먹을래요.

  • 10. ㅇㅇㅇ
    '21.11.2 4:3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서 마음에 드는 특별관에서 영화 한편 보고 점심먹고
    미술관 가서 전시회보고 카페가서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 11. 원글
    '21.11.2 4:32 PM (221.168.xxx.142)

    딸은 서울에 있어서 저 혼자 가야 해요.
    업소명 콕 찍어 말씀 좀 해주세요. 아님 뭐로 검색하면 될까요?

  • 12. ...
    '21.11.2 4:33 PM (223.38.xxx.246)

    우아한 클래식 공연 다녀오세요...조수미 뭐 이런 것으로..그리고 집에서 공연 노래 좀 불러주시고...

  • 13. 원글
    '21.11.2 4:34 PM (221.168.xxx.142)

    줘도 몬 먹나~~~ 싶네요. 이럴 줄 알았나요? 원

  • 14. 피부과
    '21.11.2 4:34 PM (211.221.xxx.167)

    에서 보톡스는 어떠세요?
    딸 덕분에 조금 더 젊어진거 같다고ㅎㅎㅎㅎ
    엄마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예쁘네요.

  • 15. 원글
    '21.11.2 4:34 PM (221.168.xxx.142)

    아하! 영화, 공연, 전시회 힌트 좋아요

  • 16. ..
    '21.11.2 4:35 PM (116.40.xxx.27)

    검색해보세요. 찾아보는것도 즐거울듯..

  • 17. ㅇㅇ
    '21.11.2 4:36 PM (39.7.xxx.51)

    저같음 마사지나 사우나 가서 세신 하고 싶네요

  • 18.
    '21.11.2 4:36 PM (14.45.xxx.247)

    저두 딸이있어요^^
    댁의따님 마음이 정말 기특하고이뻐요
    첫알바에요? 급,궁금해지네요
    따님들 첫알바는 보통 어디서하나요?^^

  • 19. 원글
    '21.11.2 4:37 PM (221.168.xxx.142)

    첫알바 아닌데욤. ㅎㅎ

  • 20. 하고
    '21.11.2 4:38 PM (211.206.xxx.180)

    싶었던 것 하세요. 아끼지 말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함.

  • 21. ...
    '21.11.2 4:39 PM (122.45.xxx.64)

    영양제 구입은 어떠세요?
    눈에 루테인 이나 오메가3 피로에 좋은 비타민등등

  • 22. ...
    '21.11.2 4:43 PM (203.142.xxx.65)

    젤 네일 한번 받고 기분 전환 하세요

  • 23. 똑똑이
    '21.11.2 4:44 PM (175.208.xxx.230)

    이쁜 딸이네요.
    저같음 돈보태서 데일리 귀걸이?

  • 24. 원글
    '21.11.2 4:46 PM (221.168.xxx.142)

    댓글 계속 볼게요 감사합니다

  • 25. ㅎㅎ
    '21.11.2 4:50 PM (223.39.xxx.106)

    울엄마는 친구들이랑 팔공산 놀러가고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더라고요 ㅋㅋ 요즘 단풍도 이쁘고^ 혼자는 재미없고 친구랑 놀러가세요~~
    아니 윗분말대로 네일 받는거 좋아요^^ 울엄마도 돈아깝다더니 한번 같이 갔더니 ㅋㅋㅋ 손보면서 넘 좋아하셨어요

  • 26. ..
    '21.11.2 4:53 PM (112.223.xxx.58)

    맛사지 받으러 가고싶네요
    피부 맛사지

  • 27. ㄴㅂㅇ
    '21.11.2 5:00 PM (14.39.xxx.149)

    역시 딸이 최고네요 부러워요!

  • 28. 주식
    '21.11.2 5:03 PM (41.73.xxx.78)

    사요 적은 돈이라도

  • 29. ...
    '21.11.2 5:05 PM (222.236.xxx.104)

    그거카페가서 차나 케이크 먹으면서 쓰기에는 ㅠㅠ 너무 아까워서 못쓸것 같아요..그래도 저기 윗님말씀대로 귀걸이나 뭐 그런거 그러니까 계속해서 가지고 있을수 있는걸 살것 같아요.. 나중에도 이건 니가 첫알바해서 구입했던거 하면서 추억으로 남을수 있는걸로 구입할것 같아요.

  • 30. 저는
    '21.11.2 5:16 PM (211.112.xxx.251)

    반은 맛있는거 먹고 반은 딸이름으로 기부했어요.

  • 31. ~~
    '21.11.2 5:25 PM (120.142.xxx.253)

    대구 공연 검색하니 12월 공연이 여럿 있네요
    그중에서 뮤지컬 시카고 / 노트르담 드 파리 / 이은결 쇼
    이 세가지 강추합니다!

  • 32. 질러
    '21.11.2 5:26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초밥집가서 점심먹고 팔공산 단풍구경하고 차한잔 마시고
    나머지 돈으로 꽃다발 하나 사세요
    기쁘고 어렵게 번돈 이지만
    아이가 엄마가 쓰는걸 원하면 쿨하게 쓰세요
    사진찍어 보내시고요
    여기보면 엄마가 쓰라고해도 못쓰는 엄마 싫어하잖아요

  • 33. 모녀
    '21.11.2 5:35 PM (223.62.xxx.184)

    인생 잘 사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 34. ...
    '21.11.2 5:55 PM (210.183.xxx.243) - 삭제된댓글

    정말 넘 예쁜 딸이네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 35. 하아..
    '21.11.2 5:58 PM (211.114.xxx.79)

    넘 이쁜 딸이라 제가 다 미소가 지어지네요. 원글님 행복하시겠어요.
    울 딸 생각하면 정말 그 돈 일원도 못쓸것 같은데
    그런 맘 아니까 따님이 꼭 쓰고 인증샷까지 보내라고 했겠지요.

    갑자기 울 딸이 보고싶어지는건 뭘까요?

  • 36. ...
    '21.11.2 6:04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파스타 사진 찍어서 보내고
    커피숍 가서 커피랑 조각케익 사진 찍어서 빨랑 인증샷 보내세요..
    기분 좋은 글입니다 ㅎㅎㅎ

  • 37. 저는
    '21.11.2 6:08 PM (221.155.xxx.192)

    예전에
    사진기 사려고 고민중이었는데, 딸이 돈을 주더라구요.
    근데 제가 사려던 사진기는 100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딸이 준 돈은 20만원이었어요.
    그래서 고민했지만..
    제가 자주 행복하게 사용하는 사진기를 사면 아이가 두고두고 좋아할것 같아서
    20+ 제돈 조금 더 보태서 사진기 샀어요.
    그리고 인증샷보내고 사진기 너무 좋다고~~
    아이도 아주 좋아합니다.
    마치 사진기 금액을 자신이 모두 준 것처럼 ㅎㅎ

  • 38. ㅇㅇ
    '21.11.2 6:19 PM (49.175.xxx.63)

    따님이 말한대로 즐기세요 따님이 평소 엄마가 문화생활도 안한다고 안타까워서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멋들어지게 공연 하나 보세요 옷 쫙 빼입구요

  • 39. 저는 요~
    '21.11.2 6:31 PM (223.38.xxx.152)

    저도 딸이 처음 십만원 주며 즐겁게 놀다오라고 했을 때,
    브런치 먹으러 가서 인증 사진 찍어보내고~
    명동 단골 카페 갔다가,
    집에 오면서 근사한 꽃다발 사왔어요
    그 꽃다발 장미가 시들기 직전 벽에 걸어서,
    꺼꾸로 말렸어요
    딸내미에게 저거 그때 산거야~
    저렇게 근사한 꽃다발은 처음 사봤어~
    합니다^^

  • 40. 소나티네
    '21.11.3 10:31 AM (221.168.xxx.142) - 삭제된댓글

    공연 보고 네일, 마사지 하고 맛잇는 점심 먹고 꽃 사고 등등 많은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 41. 원글
    '21.11.3 10:32 AM (221.168.xxx.142)

    공연 보고 네일, 마사지 하고 맛잇는 점심 먹고 꽃 사고 등등 많은 아이디어들 감사합니다.
    즐겁게 즐겨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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