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데이에 마침 풍년압력밥솥도 세일한다는 걸
우연히 늦게 검색해서 알아서 제가 결제할때 보니
딱 3개 남아있더라고요.(세일 품목으로)
그래서 부랴부랴 제가 결제하고 난뒤 바로 판매중지 되었더라고요.
근데 이럴 경우 취소가 잘 되어서 사실 마음이 조마조마 했거든요.
웬만해서 쇼핑해도 꼭 받고 싶은 마음이 잘 없었는데
취소되지 않고 꼭 배송되길 시시각각 검색하며 지켜봤다
배송알림 뜨자 진짜 기뻐서 간만에 혼자 흥분했어요.
비싼 명품 사도 잘 흥분 안함...
너무 신나서...거의 40% 세일해서 산게.. 좋아서
(싸게 원하는 물건 산게 왜 이리 기쁜지....)
간만에 흥분해서 딸아이한테도 자랑하고...남편한테도 자랑하고
내가 그걸 시간내에 샀다..... 뭐 그런거 ㅋㅋㅋㅋ
(반응은 다들 시큰둥한데..)
근데 한번 밥하고 나니 이 흥분한 마음이 푸시시 식네요.
소핑이 그래서 무서운가봐요.
쇼핑의 기쁨은 사고 물건 받기 전까지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