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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키가 극과 극이면 애 키는 복불복...그냥 지켜봐야하는거죠ㅠ?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21-11-02 13:36:38
오늘 아이들 키 이야기가 많네요.
저도 애들 키가 걱정이라 좀 털어놓아봅니다.

저랑 남편은 둘다 커요.
170 / 183 입니다.
시가쪽은 남편만 돌연변이로 키가 크고 다 작구요
(시아버지가 그 중 가장 큰데 저보다 작으십니다)
친정쪽은 다 커요.
엄마 저랑 비슷하시고 아빠도 오빠들도 다 남편보다 커요.
저희 오빠중엔 190대도 있어요.
애 있기 전엔 별생각 없었는데. 그리고 저희 부부가 크니 애 키는 걱정 안했는데
막상 애들이 또래보다 작으니 신경이 쓰여요.
큰애는 너무 작아서 병원도 갔었는데 성장판이랑 이런거저런거 검사하더니 의사가 엄마아빠만큼은 못큰다고 딱잘라 말하더라구요.
성장주사도 효과 없을거라고.
둘다 초등 고학년이라 맘은 급한데 애들이 넘 안크니 스트레스 받아요.
어쩔수 없이 유전자 복불복이겠죠...
그 작은 유전자가 저희집쪽에 숨어있던 것일수도 있고
좀 더 기다리면 쑥 클수도 있고(마지막 실오라기같은 희망이랄까...)
시어머니가 애들 잘 안챙겨먹여서 안크는거 아니냐고 염장지를땐 화도 나고 ㅋㅋ
맘이 복잡하네요.




IP : 211.246.xxx.2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 1:41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키가 크셔서 키 크실것 같아요 .. 우리집은 엄마 닮았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남동생도 키 작거든요.ㅠㅠ 아버지쪽인 친가는 고모도 키 크고 남자 친척들도 다 키큰편인데 ...근데 사촌올케 언니중에 원글님 키정도 되는 올케 언니 있는데 그집아들 보니까 키가 190정도 되더라구요 . 사촌오빠도 그렇게 큰키는 아니거든요 .. 올케언니 닮은것 같더라구요..

  • 2. ..
    '21.11.2 1:42 PM (222.236.xxx.104)

    원글님이 키가 크셔서 키 클것 같아요 . 좀 늦게 크는거 아닐까요.. 우리집은 엄마 닮았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남동생도 키 작거든요.ㅠㅠ 아버지쪽인 친가는 고모도 키 크고 남자 친척들도 다 키큰편인데 ...근데 사촌올케 언니중에 원글님 키정도 되는 올케 언니 있는데 그집아들 보니까 키가 190정도 되더라구요 . 사촌오빠도 그렇게 큰키는 아니거든요 .. 올케언니 닮은것 같더라구요..

  • 3. ㅁㅁ
    '21.11.2 1:42 PM (211.246.xxx.32)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마 아빠 영향 가장 커요

    우린 부모님 평균
    자식 넷 다 평균치 웃돌고
    작은댁 두분다 160안되시더니 자식 아홉 160이상 둘
    그외 모두 150대 140대까지 ㅠㅠ
    막내작은댁 두분 다 크심
    여섯자녀 모두 큼

  • 4. ㄱㄱㄱㄱ
    '21.11.2 1:43 PM (125.178.xxx.53)

    시엄니 못쓰겠네요

  • 5. ...
    '21.11.2 1:46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작은데 저희 남매는 상위 5프로씩 됐어요.
    외할아버지가 엄청 크셨거든요. 부모님과 다를수 있어요..

  • 6. 원글
    '21.11.2 1:48 PM (211.246.xxx.252)

    희망적인 말씀들 감사합니다 ㅠㅠ
    요새 키크라고 고기도 잘챙겨먹이고 운동도 더 시키고 아주 눈물겨운 노력중이에요.
    언젠간 저희 애들 키 커요!!!! 라고 글쓸날이 왔음 좋겠어요

  • 7. ..
    '21.11.2 1:48 PM (175.223.xxx.61)

    저 159, 남편 180
    아이둘 172 (딸2)이에요. 어떻게 유전자가 유전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일단 잘자고+잘먹는게 시도해볼 첫번째 같습니다.

  • 8. 원글
    '21.11.2 1:52 PM (211.246.xxx.252)

    윗님 따님들 키 부럽습니다...
    혹시 아이들 언제까지 컸는지 기억 나세요?
    물론 애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희 애들 초5,6 여자애들이라 시간이 얼마나 더 있나 궁금해서요.

  • 9. ...
    '21.11.2 2:11 PM (211.246.xxx.51)

    엄마 아빠 영향이 크다는 거지 절대적이지 않아요.
    우리 딸이 양가 조부모 통틀어 유일하게 평균 한참 미달인 할머니(제게 시어머니) 닮아서 저보다 한 참 작습니다. 작은 키죠. 참 속상하죠.

  • 10. . .
    '21.11.2 2:12 PM (58.79.xxx.33)

    여자아이들이면 중1까지크고 안크는 애들이 대부분이에요. 제 주변엔 엄마 키 170 인데 딸 들이 엄마보다 작은 집이 많아요. 엄마들이 신경안써줬다고 나중에 후회하더군요. 여자아이라면 초5~중1까지 폭등기이고 그 다음은 조금씩 큰다고 생각하세요. 운동많이 시키고 단백질 먹이고 잠 일찍 재우세요. 저녁엔 핸폰 못쓰게하세요. 이불안에서 잠안자고 핸폰하느라 다 늦게 자요. 그리고 살찌면 안됩니다. 지방에서 유사성호르몬 나와서 성호르몬 빨리 나와요. 여자는 2차성징 후 키 안자란다고 보면 되던데요

  • 11. ddd
    '21.11.2 2:24 PM (116.42.xxx.132)

    혹시 병원은 대학병원 가셨나요?
    저는 아산 다음주에 예약했는데 맞추면 둘 맞춰야 하는데 매일 아이에게 주사 놓는게 넘 부담스럽고 부작용도 걱정이네요..ㅜㅜ
    차라리 안될거면 딱잘라 말해주면 좋겠는데

    참고로 저희집안은 다 큰데 시댁 식구들은 다 작아요..
    아이도 작아서 걱정이네요
    평생 키 걱정은 안할 줄 알았는데..ㅋㅋ

  • 12. ddd님
    '21.11.2 2:39 PM (211.246.xxx.252)

    전 서울대병원 갔었어요.
    효과 없을거같음 처방도 안내주더라구요.
    애 둘 맞추면 한달 약값이 제 한달 월급이랑 맞먹는거라 큰맘먹고 깄다 허탈하게 왔어요.
    친구 아이 맞히는거 보니 펜형 주사기라 애들도 금방 적응하고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아직까진 부작용 이야기도 없고.

  • 13. ..
    '21.11.2 3:22 PM (175.223.xxx.61)

    위 딸둘 172 쓴 사람인데요.

    저희는 날때 부터 둘다 컷어요. 키도, 몸무게도요..
    그리고 중학교 3학년때 이미 다 큰것 같아요.

  • 14. ........
    '21.11.2 3:42 PM (112.221.xxx.67)

    근데 다들 검사보다 컷다고 하던데...
    엄마아빠 평균보다 훨씬 큰데...설마.....엄마보다 작을까싶어요
    게다가 하나도 아니고 둘다 그리작을리가........
    나중에 크지않을까요???
    어머니한텐 우리친정집엔 작은사람이 한명도 없다고...190인 사람도 있다고 ..어머니 눈을 보고 얘기하세요

  • 15. ........
    '21.11.2 3:44 PM (112.221.xxx.67)

    아....여자애들이군요...
    그럼 엄마보다 작을수도 있죠...님이 특별히 큰거잖아요
    165정도만 되도 완전 괜찮지않아요???

  • 16. ....
    '21.11.2 4:25 PM (211.36.xxx.175)

    조부모쪽에서 유난히 작으면 작은쪽 따라갑니다.
    3대를 아는집이 있는데 외할아버지가 작으니
    엄마가 작고 손녀인 딸도 또래보다 작아요.
    아빠는 진짜 ~~~ 큰 키인데 엄마쪽 영향으로 작더라구요.

  • 17. ....
    '21.11.2 6:01 PM (125.177.xxx.82)

    제가 극단신(153)이고 남편이 극장신(189)이에요.
    고딩 딸은 172, 고딩 아들은 182인데 성장클리닉에서
    극과극은 섞이기 보다는 한쪽으로 몰빵될 수 있다고
    유전키가 큰 의미가 없고 당시(아이들 초3, 초1) 성장으로
    봤을 때 아빠 키 근처는 갈 수 없다고 했어요.

    친언니는 160, 형부는 180인데
    20대 성인인 여조카 160, 남조카 170이에요.

  • 18. ...
    '21.11.2 9:54 PM (189.121.xxx.161)

    남일같지 않네요
    저 170 남편 180 남편만 돌연변이
    시가 어른 아이 다 진짜 작고 시가 통틀어 시아버지가 제일 큰데 나보다 작은 거
    똑같네요
    아이들 초등고학년인데 너무 걱정이고요
    결정적으로 저희 아이들은 몸매가 시가 닮아 좀 땅땅하니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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