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고 결혼시즌이고 연애 이야기나와서 저도 한마디 할께요.
다아는 이야기 하는 것 같긴 하지만....(부끄~~)
진짜 괜찮은 남자랑 결혼하는 법은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잘 알아야 정말 괜찮은 남자랑 결혼해요.
짚신도 짝이 있다고 각양각색의 남자가 있고 각양각색의 여자가 있는데
아무리 괜찮은 남자라도 막상 나에게는 별로인 남자가 될 수 있거든요.
자기 남성 취향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보셔야 해요.
연애 많이 한 사람이 결혼 잘 한다는 말이 많은 남자들을 만나다 보면
어떤 남자가 자기 취향이라는 것을 깨닫기때문이라고 생각돼요.
가정적이고 도덕적인 남자를 원하는지 ----선비스타일로 집밖을 안갈수도 있음
활발하지만 조금 친구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하는지 ---친구 좋아해서 외롭게 할 수도 있음
직장후 취미를 가져 나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지 ----취미생활에 빠져 정신없을 수 있음
회사에서 승진이 빠르고 기민한지 ----- 회사에 정신없이 올인할 수 있음
아님 정말 아무 생각없이 물질적인 것만 원하는지 --- 다른 성격이나 여자 시댁문제 올 수 있음
등등.....
어느 한도까지 자신이 허용되는지 알고 찾아야 되는데
(아님 그런 남자를 공략하시든지.... ㅎㅎㅎ)
막연하게 괜찮은 남자를 찾다보니 결혼하고 후회하는경우가 많더라고요.
결혼 후회한다고 속상해 하는 후배들 보면 (남편 아내 다 아는 경우) 뭐 남자가 꽤 괜찮은 경우도 많거든요.
단 성격이 서로 안맞아서 그런거지 (그 속상해 하는 후배말도 이해는 가고.... 난감한 상황이죠 -.-;;;;)
한쪽이 너무 활발하거나 한쪽이 너무 정적이거나 뭐 그런경우
아님 가치관이 너무 틀린경우...(모든 생활에서..)
사이 좋은 부부들 가까이서 보면 성격 성향 분위기가 비슷해요.(좋은 쪽이든 나쁜쪽이든...)
정말.... 정치성향까지 비슷해서 흐음..저래서 부부구나.... 싶을때가 많아요.
그래야 무난해요.
그러니 자신을 잘 살펴보시고 성향을 파악하시고 스스로가 싫으시면 성격 바꾸시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런 성향
남자 만날 수도 있고 (또는 공략할 수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너무 부자다 잘사는 사람이다에 연연하지 마세요. 살다보니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정말 돈 걱정이 가장 사소한 걱정이에요.
돈만 있는 남자는 사람을 허무하게 만들더라고요.(제 경우 아님)
둘이 마음만 맞으면 맞벌이를 하든 정말 알뜰하게 살림을 꾸리든
뭐를 하든 서로 아껴서 그 나름대로 소소하게 행복하게 잘 살더라고요.
마음이 허하니까 자꾸 쇼핑중독 되고 치장하게 되고 남과 비교하게 되고 억울하게 돼요.
돈이 있어도 마음이 허하고 만족 못하니까 남들 보는 시각도 까칠하게 비판만 하고요.
서로 부부가 만족하면 조금은 부족하고 힘들어도 뭔가 힘이 나요.
그러니 정말 제눈에 안경 잘 찾고.... 행복한 결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