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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형편에 해외 패키지 여행은 고맙고 고맙죠.

형편을 알기에 조회수 : 3,395
작성일 : 2021-11-02 08:16:13
휴가를 최대한 길게 써 봐야 토일월화수목금토일
해외 여행 경험 서너번이 전부
해외 여행하면 돈부터 생각남.
부부간 돈독, 애살스럽지 않아 여행에는 다른 부부와 항상 같이 다님.

이런 형편에 스페인을 요지요지 다 구경하고 오고
유럽 몇 개국을 다 다녀볼 수 있을까요?

패키지 후에 오는 아쉬움 때문에 개별 자유여행을 생각해 보지만
일주일가지고는 한, 두 도시밖에 못 가고
여행 경험 부족으로 오는 두려움, 어려움 극복 못하고
단독여행이다보니 잠자리도 좀 괜찮은 곳으로 해야하고  
경비는 곱절로, 구경하는 곳은 절반도 안되게 - 가성비로 생각하면 초호화 여행이 되는거죠.  

저는 제주를 가서 바다멍을 해도 잠깐 보면 다른 곳 가고 싶고
시장을 가서 기웃기웃거려도 또 다른 곳 가고 싶고 해서
여행의 나른함 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해서
여튼 패키지가 좋아요.  

스페인 가시려는 분은 인아웃이 스페인인 패키지로 알아보시고
아니더라도 꼭 다녀오세요 
IP : 203.251.xxx.2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 8:21 AM (106.102.xxx.66) - 삭제된댓글

    당연히
    경험 시간 노하우 없는 분들을 위한게 패키지.
    저 직장인이라 딱 저기간으로 유럽 자유여행꽤다녔어요. 패키지 한번도 안가봄.
    근데 이젠 여행외 신경쓸게 넘 많아져서
    여행준비 못하겠더라고요.
    이젠 패키지함가볼까 생각중이예요

  • 2. .......
    '21.11.2 8:23 AM (106.102.xxx.66)

    당연히
    경험 시간 노하우 없는 분들을 위한게 패키지죠
    그 두려움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게
    자유여행의 묘미고요 ㅡ그래서 20대에 베낭
    많이가라는거임.

    저 직장인이라 딱 저기간으로 유럽 자유여행꽤다녔어요. 패키지 한번도 안가봄.
    근데 이젠 여행외 신경쓸게 넘 많아져서
    여행준비 못하겠더라고요.
    이젠 패키지함가볼까 생각중이예요

  • 3.
    '21.11.2 8:50 AM (58.120.xxx.107)

    패키지 좋은데 이제 영국이명 영국과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이런 식으로 인근 2~3개국이나 아예 영국만 이런 패키지를 원해요,
    예전에 해외여행 없던 시절, 평생 한번 가보던 시절에나 갈법한
    7박 9일 5개국
    9박 10일 7개국
    이런거 왜 그리 많은가 몰라요.

    이탈리아나 터키, 그리스는 그래도 있던데 다른 나라는 없더라고요

  • 4. 같은생각
    '21.11.2 8:51 AM (1.240.xxx.7)

    울남편은 호텔에만 잇자는데
    그럴려면 굳이 한국에 잇지라는 생각

    원글님 동감해요

  • 5. ///
    '21.11.2 9:0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패키지 좋아요 일단 많이 가보고
    나중에 다시 가고 싶은곳만 가면 되죠
    시간없는 사람들한텐 패키지가 좋아요

  • 6.
    '21.11.2 9:18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해외는 패키지 좋아요
    국내도 상품에 따라서 패키지가 편하구요

  • 7. 패키지 매니아
    '21.11.2 9:25 AM (175.208.xxx.164)

    내가 찾아가려면 기차타고 버스 갈아 타고 택시타고 가는데만 5시간 걸릴곳을 문앞까지 2시간만에 알아서 딱딱 데려다 주니 얼마나 편한지.. 세상 신경 쓸거 없고 편하죠. 자유여행의 재미는 좀 못누려도 편한거로 만족해요.

  • 8. ....
    '21.11.2 9:31 AM (121.140.xxx.149)

    모든 유럽은 패키지로 동남아는 자유여행으로 일본이나 중국은 혼여로 다녔어요.
    미국 서부를 패키지로 갔다가 너무 빡세고 힘들어서
    미서부 패키지를 마지막으로 패키지 여행 안 갑니다.
    코로나사태 종식되고 분위기 안정 되면 방탄콘서트 보러 미국도시 혼여 다녀 볼려구요.

  • 9. ...
    '21.11.2 9:39 AM (14.32.xxx.64)

    남들이 고생이라고 하는 여행 준비과정부터 즐기는 사람이라 자유여행만 가요.
    내가 고른 호텔.식당.여행코스...
    많이 보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그 공간에 있다는것을 즐기니까 자유여행이 맞아요.

    그렇지만 좀 더 나이들면 패키지로 다니겠죠. 50대 후반이예요

  • 10. ...
    '21.11.2 10:01 AM (218.146.xxx.219)

    저도 자유여행으로만 다녔는데요
    혼자 돌아다니고 싶은데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카페에서 차 한잔 하는 여유가 좋아서요
    근데 성향과 상황에 따라 자유여행과 패키지 다 장단점이 있고 거기 맞춰 고르는게 제일좋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유여행은 경비도 더들고 내가 다 알아봐야하니 효율이 떨어지긴 해요
    그래도 자유여행을 좋아하지만 가끔 여행카페 같은데서 패키지가 여행이냐는 식으로 무시하면서 해외여행 처음 가본다는 분한테 무조건 자유여행 권하는 사람들 눈살 찌푸려져요

  • 11. ,,,
    '21.11.2 10:07 AM (116.44.xxx.201)

    한달짜리 자유여행 꽤 많이 다녔는데
    60 되어가니 자유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게 힘들고 귀찮아져서
    앞으로는 패키지여행을 주로 할 거 같아요
    그런데 확실히 패키지여행을 하고 나면 아쉬움은 많이 남아요

  • 12. ...
    '21.11.2 10:23 AM (125.142.xxx.124)

    제가 패키지를 안가는 여러이유중 하나는 금액책정이예요.
    요즘 인터넷으로 호텔이며 팬션이며 다 예약 어렵지않은데

    일박17만원 호텔을 55만원에 책정했더라구요.
    금액할당부분 표를 보시면 -원래 아보여주는데 어떻게 알게되었어요.
    절대 그금액내고 못가죠. 그만큰 숙박이나 식당 컨디션 가격대비 별로구요.

  • 13. ㅇㅇ
    '21.11.2 10:35 AM (124.50.xxx.153)

    여행의 진화과정이
    첫번째 패키지로 서울찍고 대전찍고하며 일단훝으며 내게 맞는 도시 지역을 살펴요
    두번째 특정지역 심화 패키지
    세번째 특정지역 자유여행
    네번째 어디든 내맘대로 어떤방법으든 간다

  • 14. ..
    '21.11.2 10:55 AM (118.235.xxx.83)

    신혼여행빼고 자유여행만 했어요.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그중 한군데를 5박6일 패키지로 했었는데 이상한게 그 여행만 머릿속에서 자꾸 삭제돼요.
    가족들이 우리 어디갔을때~ 라고 얘기하면 순간적으로 거기를 갔었어? 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스러워요.
    자유여행하면서 미리 계획짜고 가서는 내맘대로 몇번씩 계획수정하고 그런 자유와 긴장감이 덜해서 그런가 싶어요

  • 15.
    '21.11.2 11:06 AM (203.251.xxx.221)

    해외 패키지 다녀온 후 아쉬운 점:
    - 여기 다시 와서 이곳을 만끽하리라 다짐; 막상 닥치면 거기 또 가느니 새로운 곳 보는 것이 낫지 않나???함
    - 밤 생활이 없음; 가장 후지고 외진 곳에 아주 늦은 시간에 데려다 놓으니 호텔가면 잠만 자야함. 호캉스처럼 호텔이나 주변을 둘러보는것도 재미인데 이 점 무척 아쉬움.
    - 맛있는 현지 음식 못먹음; 특별현지식이라고 데려가는 음식도 그냥그런 저렴이, 하이엔드다이닝 한 번은 가 보고 싶음
    - 매일 새벽기상; 호텔조식이나 느긋함 없나?
    - 쇼핑센터 들르기 위해 멀리 돌아가기도 하고, 불필요한 물품시 가이드 눈치보임. 여행시세를 아니까 쓸데없는거 한,두개 구매함. 우리 남편은 나이든 우리라도 팔아주자 함. ㅠㅠ

  • 16. 자유여행파
    '21.11.2 2:52 PM (121.130.xxx.220)

    내가 가고싶지 않은 곳에 타인들과 함께 짜여진 스케줄로 다니는걸 개인적으로 못견디는 성격이라 패키지는 생각도 안해봄
    내가 더 있고 싶은데 단체스케줄 때문에 그 자리를 떠야하는 강제적 행동은 용납할 수 없음
    미리 공부하고 알아보는 재미도 여행의 즐거움에 포함되서 더욱 자유여행을 고수
    길을 잘못들거나 내려야 할 곳에서 내리지 못하더라고 거기서 우연찮게 접하는 장소나 사람들이 주는 뜻밖의 즐거움도 포기 못함
    50중반을 넘겼는데 아직도 패키지는 꿈도 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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