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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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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지 못한 자신이 한심합니다

바보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1-11-01 12:07:54
초등때 이혼하고 헤어져 자식 키워주지도 않은 엄마가 노후대책이 안된 독거노인이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고
이기적이고 4차원인 언니가 이혼하여 처지가 딱하게 되어 역시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그녀들로 인해 제가 황폐해지고 너무 힘들어서 우여곡절 끝에 교류를 단절하게 되었구요
현재 정서적 지원은 끊었고 금전지원만 자동이체로 꾸준히 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그녀들에게 휘둘리던 삶에서 나와 내 삶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좋은 곳에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행복한 뭔가를 누릴때면 그녀들이 생각납니다.
어쨌든 혼자 사는 불쌍한 처지의 핏줄들인데 내가 너무 매정하게 단절하고 나만 이렇게 즐기며 사는게 마음 안편합니다
제가 만나는 지인들에게 마음 좋게 베풀고 제 매너가 나쁘지 않아서 제 지인들이 저를 많이 좋아합니다.
내 엄마 내 친언니는 외면하고 살면서 남한테는 참 잘 하고 사는게 모순같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다행스럽게도 제 상황이 금전적으로 어렵지는 않아서 감사한 일이고,
그녀들에게 그나마 돈으로라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최소한은 돌보는 것이니 그만하면 됐다 싶다기도 마음 한켠이 불편합니다.
이런 제 자신이 싫고 괴롭기도 하구요.
IP : 115.138.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21.11.1 12: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진짜 고구마글....

    그사람들한테는 님의 금전적 지원이 모든 관심사입니다.

    그들을 향한 심리적 지원을 끊었다라... 그사람들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

    돈은요. 올바른 용처에 쓸 때 빛나는 겁니다. 저는 두사람에게 들어가는 그돈으로 좋은 의사쌤 찾아보라 얘기드리고 싶네요.

    그 두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님마음의 문제입니다. 님 착한 거 아닙니다. 님이 하루라도 빨리 깨닫길 바라요.

  • 2. ..
    '21.11.1 12:13 PM (210.97.xxx.59)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그렇지만 언니가 무슨 장애가 있거나 아파서 돈을 전혀 벌수 없는 상황인가요? 그게 아니면 언니에게 지원은 왜 하시나요?

    모든 금전적지원 1년만 끊고 잊어보세요 다 어떻게서든 그분들도 살아질겁니다

  • 3. ..
    '21.11.1 12:20 PM (124.49.xxx.58)

    원글님 지극히 정상이고 한심한것 절대 아니에요.
    가족으로 해야할 도리에만 집중하시고
    그에대한 답은 기대를 버리시면
    그리고 본인사랑에 더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여유있는 사람이 더 베푸는것은 가족으로 해야할 도리같고
    그걸 고맙게 미안하게 못알아먹는것은
    그들의 잘못됨인데 그 잘못된 품성은 안변해요.
    그들의 잘못에 집중하면 님은 베풀고 불행해지는
    억울한 상황이 되요.
    남한테 잘하는건 그들도 나한테 잘하니까
    내가 기분좋아지는 건강한 관계이니까 소중히 지키시고
    가족에 대한 기대나 의무감에서 해방되시길바래요

  • 4. ㆍㆍ
    '21.11.1 12:21 PM (59.27.xxx.224)

    금전적 여유가있다면
    불우이웃돕기성금낸다 생각하고
    금전적지원을 조금 하는건 괜찮을듯해요
    정서적으론 계속 멀리하시고.
    지금도 잘하고있으니 죄책감 가지실거없어요
    편히 즐겁게 지내세요.주의 지인들도 중요해요.
    원글님.잘하고 계신거에요

  • 5. ..
    '21.11.1 12:23 PM (27.166.xxx.44)

    눈딱감고 내가 해줘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만...
    내 정서나 성정에 데미지 없을 정도만..
    그정도만 해줘야해요.
    딴사람에게 내가 잘한다고 해서 내핏줄에겐 못하면서 ...라는 생각이 드는순간 삶은 엄청 스스로 피폐해집니다.
    형제보다 더 나은 남도 많아요.
    꼭 핏줄이 해결해주는건 아니더라구요..
    내가 왜 내가 낳지도 않은 형제땜에 ~
    그런 형제는또 해줘도 입만 벌리고 앉았고 스스로 하려는 의지도 없고 받아처먹고 끝이예요

  • 6. ...
    '21.11.1 12:28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에고 안쓰러운 원글님...저도 좀 그래요. 어릴때부터 집안이 편치 않았어서 내가 편하고 즐거우면 마음이 왠지 불편하고 죄책감이 느껴졌어요. 또 집에 뭔 일 있는 빈도가 높다 보니 내가 놀고 있을때 집에서 안좋은 일이 벌어지고 저한테 연락온적도 많았어서 내가 즐거우면 집에 안좋은 일이 벌어진다는 이상한 공식도 맘속에 자리잡았고요.
    이게 감정이 습관이라서 그렇대요. 우리는 어릴때부터 불안하고 걱정하는 감정을 제일 많이 느꼈잖아요. 그래서 즐겁고 편안한 감정이 어색해서 자꾸 익숙한 감정으로 가버리는거예요. 어릴때 안정적이고 화목한 환경이 중요한 이유가 어릴때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면 그게 더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떠올라도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으로 전환하려고 하기 때문에 인생을 더 밝게 살수가 있는 거죠. 습관 고치고 새로운 습관 들이기 참 어렵잖아요. 그만큼 의식적으로 감정 연습을 해야 극복할수 있대요. 어색하고 불편한 감정 이겨내고 즐겁고 평안하시길 바라요.

  • 7. ...
    '21.11.1 12:31 PM (39.7.xxx.50)

    가족과 오손도손 살고 싶은게 사람들의 꿈이니까요
    그게 안되시니 괴로운건데
    어차피 연락하고 살아도 괴로울꺼예요

  • 8. 착한사람
    '21.11.1 12:32 PM (210.100.xxx.74)

    컴플렉스가 있더라구요.
    금전적인 지원은 하시더라도 정서적으로 계속 엮이면 병 생깁니다.
    50대에 공황장애 생긴분을 봤네요.

  • 9. 돈도
    '21.11.1 12:53 PM (14.50.xxx.128)

    부모 돈 다 갖다 쓰고도 나몰라라하는 사람도 많아요.
    돈으로 지원하는것만도 어디유.
    봐도 괴롭고 안봐도 괴로우면 나한테 조금이라도 득되는 방향으로 해야겠지요.

  • 10. ....
    '21.11.1 12:57 PM (223.38.xxx.225)

    저하고 경우가 꼭 같으시네요..
    맛있는거 먹을때 목구멍에 잘 안넘어가던 때가 있었어요..
    제가 형편이 되서 금전적인 지원은 합니다만..그 목구멍에 걸린거같은 느낌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물론 연락은 안해요..
    세금이라 생각합니다..내가 내세계 살수 있게 해주는 세금..그걸로 내의무 다한걸로 생각하고 살아요..
    내가족 저버리고 딴데 불우이웃 돕기 하면서 사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기본 세금은 내시니 그런 이상한 사람은 아니시잖아요..

  • 11. ..
    '21.11.1 1:20 PM (121.162.xxx.52) - 삭제된댓글

    엄마는 그렇다치고 왜 언니까지??

  • 12. ff
    '21.11.1 2:34 PM (211.252.xxx.100)

    자기자리 자기가 만드는 거에요. 얼마나 서운하게 했으면 교류를 끊었을까요? 그 사람들이 그런 사유를 제공한거고 더이상 힘들어하지 마세요

  • 13. ...
    '21.11.1 2:44 PM (115.21.xxx.48)

    저라면 돈도 끊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면 돈도 끊는다 몸소 겪어봐야죠
    부모자식간도 강약약강 이더라구요
    하물며 자매간은
    돈은 마음과 같은거이니 돈은 보낸다는것에
    내마음 언저리도 불편해요
    돈 보내지 마시길 권합니다

  • 14. 그러니까요
    '21.11.1 2:46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내가 행복해야지

    남들이 고구마짓 하지말라고 해도
    내가 불편하고 괴로우면 그건 어리석은 짓이에요.

    봉사일도 단지 남을 위해서 하는거라면 오래 지속 못해요
    자기만족을 가져다 주니 스스로 하는거지 ..
    남을 위해서

  • 15. 그러니까요
    '21.11.1 2:49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내가 행복해야지

    남들이 고구마짓 하지말라고 해도 내가 좋으면 하는거지
    내가 불편하고 괴로우면 그만 두어야지요.

    봉사일도 단지 남을 위해서 하는거라면 오래 지속 못해요
    자기만족을 가져다 주니 하는거지 ..

  • 16. 그러니까요
    '21.11.1 2:50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내가 행복해야지

    남들이 고구마짓 하지말라고 해도 내가 좋으면 하는거고
    내가 불편하고 괴로우면 그만 두어야지요.

    봉사일도 단지 남을 위해서 하는거라면 오래 지속 못해요
    자기만족을 가져다 주니 하는거지 ..

  • 17. ㅡㅡ
    '21.11.1 3:17 PM (220.127.xxx.238)

    역시 사람은 참 다양하군요
    님은 착한것도 아니고 그냥 머저리 호구입니다
    돈을 왜 자동이체해서 보내는지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어차피
    그 사람들은 님이
    백만원이체하든 십만원이체하든 절대 고마움 못 느끼는 부류

  • 18. ㅜㅜ
    '21.11.1 8:24 PM (1.237.xxx.201)

    엄마 짝사랑 그만하세요.저도 자라면서 사랑이 부족했는지..커서 그렇게 물신 양면으로 헌신 했더니..헌신짝 되더라구요.안보는게 답.
    그렇게 돈 주셔도 고마운줄도 모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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