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부관계 참으면 어떻게 되나?
그자체로 감동이고 그자체가 복이시지요.
1. 맞는 말씀입니다.
'21.10.30 11:42 PM (124.53.xxx.135)저도 몸고생 마음 고생 한 케이스예요.
정신과 상담가니 너무 위험하다고 당장 입원하라고
했을 정도예요.
어머니 미웠지만 그래도 내 남편, 내 아이들 할머니고,
우리 엄마라고 미운 시어머니 아닐까 싶어 이후로도
잘 하려고 했어요. 용돈 천만원도 드려본 적 있어요.
진짜예요.
결국 또 있지도 않은 일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저 모함하더라고요.
코로나로 명절 두 해 건너 뛰었고
내년엔 얼굴 볼 것 같은데
눈 인사만 하고 말 안 섞을 거예요.
그리 효자인 아들도
이제는 어머니 저희 집에 오는 거 싫다고
제게는 솔직히 말할 지경이 되었네요.
노인네 돌아가시려고 정 떼시나
남편이 그럴 정도예요2. 네
'21.10.30 11:46 PM (115.21.xxx.48)정말 동감합니다
이제서야 알았네요3. 좋은사람
'21.10.30 11:55 PM (175.192.xxx.113)도대체 시어머니가 되면 왜 그럴까요..
80세 넘어가니 악랄함도 조금씩 무디어 지더군요..
저는 50대 후반을 지나고 있구요..4. 산과물
'21.10.30 11:55 PM (112.144.xxx.42)제친구는 시모에게 대들어서 오히려 시모가 며느리 눈치봐요.전 소심해 못하고 40년을 살았어요
.법적남인 그할머니 유세에 대처못하고 평생 산 자신이 바보천치등신임을 넘늦게 깨닫네요
지능이 바보였지요. 엄마와 시모 극과극인 존재이네요5. 내리사랑은
'21.10.31 12:32 AM (180.226.xxx.59)집안을 일으킵니다
잘난 아들도 아닌데 며늘 맘에 안든다고 평생을 입내민 시모 팽 당했어요
며늘도 병이 들어 살려고 그런거죠
미움을 주면 그 스트레스가 아래로 내려가고
가정도 평화롭지 못하고 결국 자손까지 힘들게 해요
사랑이 가정을 일으킨단걸 왜 모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