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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신이 바보같아 화나서 미치겠어요

올리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1-10-29 15:40:20
이사하고 몇달이 지나 돈이 없어진걸 알게 되었어요
그 돈 엄마가 힘들게 모아서 주신건데....
이사할때 따로 챙겨놓지 않은 제 잘못이라서
누구 원망도 못하겠고 바보같은 내 자신때문에 너무 화가 나네요
다른건 다 따로 챙겨놨는데
왜 그 돈은 매일 들어다 보면서 따로 챙겨놓지 못했는지
잠시 뭐에 홀렸던 것처럼 그 돈에 대한 기억이 통째 사라졌네요
심하게 자책중입니다
그냥 내돈 잃어버린거면 속상해하고 말텐데
엄마가 어떻게 주신건지 아니까 너무 힘드네요
벗어날 방법 있을까요

IP : 61.77.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21.10.29 3:43 PM (118.221.xxx.161)

    지나고보니 돈 손해보고 물건잃어버리는 것보다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억울해하면서 보낸 시간이 더 아까워요,

  • 2. 안타깝네요
    '21.10.29 3:44 PM (223.55.xxx.197)

    저도 그 느낌 전해져서 너무 안타깝네요
    혹시 모르니 다시한번 잘 찾아보세요

  • 3. .....
    '21.10.29 3:44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잊으려고 애쓰세요. 윗님 말씀처럼..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툭 튀어 나올거에요.

  • 4. ......
    '21.10.29 3:45 PM (112.221.xxx.67)

    저도 그랬어요

    이사하면서 별 쓸데없는거만 챙겨서 따로 차에 넣어두고...정작 젤 중요한 보석을 아무데나 둬서...
    이사짐 아저씨가 훔쳐갔어요
    항의했는데 그 하루만 부른 아저씨라 찾을수도 없다고...경찰에 신고하라고 진지하게 이사짐센터에선 그랬는데..걍 내머리를 쥐어뜯고 가슴치면서 그냥 잊기로 했어요
    그냥 그런바보들 많으니...너무 자책 하지마시고 담부터 조심합시다..

  • 5. ......
    '21.10.29 3:45 PM (125.190.xxx.212)

    잊으려고 애쓰세요. 첫댓님 말씀처럼..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툭 튀어 나올지도 몰라요.

  • 6. ........
    '21.10.29 3:46 PM (112.221.xxx.67)

    맞아요...돈손해본거보면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억울해하면서 보낸시간들이 아깝죠...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도 모자란 시간들인데

  • 7. 에고
    '21.10.29 3:49 PM (211.114.xxx.15)

    저도 왜 그랬는지 5천원 만원짜리 만 모아서 (그때 현금받는 일을 할때라 )가방에 넣어뒀었는데 이사하고 나중에 생각나 열어보니 정말 싹 가져 갔더라구요 두고 두고 생각나기는 해요
    가방도 허름한 가방 이었는데 어찌 돈이 들은줄 알았을 까요 ?

  • 8. 저도 ㅜㅜ
    '21.10.29 4:34 PM (106.101.xxx.17) - 삭제된댓글

    이사하고 오래 지나서야 아이들 돌반지며 패물 모아둔것이 없어졌다는 걸 알았어요.ㅠㅠ
    어린 아이들 셋 데리고 혼자 이사 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긴했었죠

  • 9. 어디서
    '21.10.29 4:57 PM (180.230.xxx.233)

    나오기를 바래요.잘 찾아보세요.
    진짜 못찾으면 기부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라도 마음이 덜 상해야죠.

  • 10. 이사견적
    '21.10.29 5:13 PM (218.38.xxx.12)

    내러와서 장롱 열고 애기 금반지 든 가방만 쏙 가져갔대요
    겨울 잠바 안주머니에 넣어서.. 집에는 할머니만 거실소파에 앉아계셨구...
    물론 그런거 같다는거지 증거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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