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로 감자탕 끓이면 김치찌개가 돼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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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뼈를 사 왔어요.
작년 김장 때 배추 겉잎을 살짝 양념해서 김치 위에 덮었어요.
이것으로 등뼈감자탕 끊이려고 하는데 양념 묻은 그 상태로 끓이나요?
씻어서 하나요?
물에 담가놨다가 하나요?

묵은지로 감자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끓이면 김치찌개가 돼버려요.

[둘다 해봄]

그냥 넣을 때도 있고 씻어서 넣을 때도 있는데...
좀 더 감자탕 같은 쪽은 씻어서 넣을 때였어요. 씻은 다음 된장양념에 조물조물 해두었다가 넣어보세용

[ㅇㅇ]

김장 위에 얹은 겉잎은 웃소금 뿌린거 때문에 짜지 않을까요
저라면 헹구고 울궈내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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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씻어서에 한표예요.
뭏은 x ---> 묻은 o

[원글]

그냥 끓이니 김치찌개 같고
제가 솜씨가 없나봐요

[원글]

겉잎을 양념해서 김치위에 덮었고
웃소금은 그 위에 안 뿌렸어요.

김냉이 없어서 일반냉장고에 있던 김치에요.

등뼈김치찜은 또 어떻게 하는 건가요?
맛있겠다

[감자탕엔]

된장과 고춧가루, 국간장으로 간하고 얼가리배추 데쳐서 넣으세요.
김치 비슷한걸 넣으니 김치찌개가 되어 버리는거죠.

[ㅇ]

전 겉잎 씻어서 맹물담갔다가 감자탕에 넣어요
울남편 그 우거지 고기보다 더 좋아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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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같다 하시니 너무 김치 양념 맛이 강한 건가요? 일단 김치양을 조금 줄이시고요 김치 넣을 때 양념을 좀 털어내고 넣으시고 된장을 풀어서 국물 간하세요
즉 김치로 국물 맛을 낸다가 아니라 된장으로 국물맛 낸다 생각하시고 끓여보세요..
고추가루 청양고추 다진마늘 따로 듬뿍 넣으시고 들깨가루 넣으시고요

[새들처럼]

저도 김치로 할땐 반나절은 물에 담궜다가 해요
안그럼 김치찌개랑 구분이 안가서요

[..]

등뼈 한번 꿇여서 핏물 버리고 넓은 잎부분 한두장씩 등뼈 돌돌 말아서 차곡쌓고 김칫국물도 같이 물에 넣고 마늘 넣고 간 좀 대충 맞춘담에 한시간 반이상 푹 꿇여요 저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