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소연하는 친구가 있어요
저도 들어주는거 힘들지 않아서 들어주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고는 있는데
하나도 들어먹질 않네요ㅎㅎ
점점 감정대로 결정하고
매번 같은상황인데도 그정도면 학습되고도 남을텐데
이번에도 저럴지 몰랐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해요.
정말 심각할 정돈데
본인도 자기가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아는데
바꾸기가 싫다는거에요.
자긴 여짓껏 이렇게 살았는데 이제와서 왜 바껴야하냐고
남편이 지금까지처럼 참고 받아줘야한다고요.
그러면서도 버려질까 두려워서
지 맘대로 행동하다가 남편이 헤어지자 못살겠다고 하면
울고불고 매달리고
그러다 남편이 좀 풀리면 또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괴롭히고
여기서 제가 궁금한건
능력있는 상담가는 저런경우도 마음을 바꿔서 개선의지를 살릴수 있나요?
아니면 본인이 바뀔의지가 없는사람은
제아무리 유능한 상담가라도 못바꾸는건가요??
사실 그동안 정신과나 상담가들을 몇몇 만났지만
얘가 적극적이지 않으니 진전이 없더라구요.
자기가 듣기싫은말 하면 안가고..
근데 제 생각엔 상담가가 정말 유능하면
그런 친구마음도 돌릴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상담을 권유중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바뀔의지가 없더라도 상담전문가들은 설득해서 개선시킬수 있나요?
전문가 조회수 : 887
작성일 : 2021-10-28 10:36:08
IP : 106.101.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답 알고 계심
'21.10.28 10:59 AM (121.190.xxx.146)답 잘 알고 계시네요
2. ㅇㅇ
'21.10.28 11:21 AM (211.196.xxx.185)약드셔야해요 저건 병이에요 성격장애쪽 같아요
3. ---
'21.10.28 11:51 AM (121.138.xxx.181)이 글만 봐서는 모르겠으나 경계선 성격장애 일수도 있구요.
성격장애는 정신과 의사들도 만나기 두렵다고 하죠..
고착된 거라.
상담해서 심리검사 풀밧데리로 받아서 자신을 직시하게 해야 할것 같은데
저런 분들은 또 엄청 방어할수도 있구요.
그런데 또 변하는 경우도 꽤 있어요4. 없어요
'21.10.28 5:41 PM (121.162.xxx.174)그 분은 자기 문제 알아요
단지 질환이란 이름으로 도망치는 거죠.
뭐하러 권하세요?
여태 안 들었는데 좀 더 권하면 들을거 같아서요? ㅋ
님이 권해주길 바라는데 말려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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