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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이 계속 아이씨 아이씨 거려요...

힘들어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21-10-27 20:23:11

남편이 운전하다가 거지같이 운전하던 사람때문에 사고날뻔해서
그때 아이씨! 라고 한번 했습니다.
그러고난 뒤 아이가 자동차 놀이를 하다가
사고날것 같은 상황을 연출하더니 아이씨~ 이러기 시작했어요.

나쁜말은 하면 안된다 가르쳤더니
왜 하면 안되냐고 그러길래 나쁜말은 다른사람들에게 상처가된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계속 해요..

안된다고 혼내보고
아이씨 안하면 엄청 칭찬하며 달래도 보고
하지마라고 엄하게 말해보고
누워서 왜 그렇게 나쁜말이 하고싶니? 물어봤더니 재밌어서래요.
매번 훈육할때마다 내일은 안할게 이제 안할게 하는데
5분도 안되서 바로 아이씨합니다
한번 더 하면 바로 자야한다, 오늘 노는건 끝이다 했는데
혼내고 나서는 좀 듣다가 또 아이씨 거려요....휴..
몇번 눈물 펑펑나게 혼냈더니 (자는걸 싫어하는데 아이씨 하면 바로 누워서 자기로 함)
이젠 화장실 들어가서 아이씨 아이씨 아이씨 이러고 있어요.

무시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5세 아이가 뭘 알고 하는건 아니지만
하지마라고 점점더 강하게 말하니
지금 화장실 들어가서 아이씨 아이씨 를 10번씩 말하고 있는거 보니
억장이 무너져서 글을 씁니다......


IP : 182.221.xxx.2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21.10.27 8:30 PM (125.129.xxx.85) - 삭제된댓글

    저희 6살 아이는 에이씨를 하길래 제가 “알파벳 잘못배웠네 비가 빠졌어. 에이비씨야”라고 했더니 이젠 에이비씨해요. ㅋㅋㅋㅋㅋ애들은 너무 심각하게 하지말라 얘기하면 더 할때가 있어요 ㅎ

  • 2. 어째요
    '21.10.27 8:31 PM (112.214.xxx.223)

    습관적으로 입에 붙었나봐요
    나쁜건 빨리 배워요...

  • 3. 그러고보니
    '21.10.27 8:31 PM (182.221.xxx.221)

    그러고보니 네비켜고 가는데 일산 아이씨 라고 나오니까 아줌마가 아이씨해! 아이씨!! 이런적은 있습니다.
    그럼 일산아이씨 라고 가르쳐볼까요..ㅎ

  • 4.
    '21.10.27 8:33 PM (218.48.xxx.146)

    울 아들도 5세인데 아이씨 어디서 들었는지 따라하길래 나쁜말이라고 하지말라고 했더니 고속도로 ic말한거라고 둘러대더라구요;;; 아이씨 라는 말이 애들한테 재밌게 들리나봐요 ㅜㅜ 아이참~~ 으로 바꿔서 말하게 해보시거나 무심하게 대응하심 어떨까요.. 사실 반응하는게 재밌어서 더하는걸수도요..

  • 5. 점점
    '21.10.27 8:35 PM (182.221.xxx.221)

    입에 붙는것 같긴해요.
    첨엔 아주 가끔하다가
    이젠 뭐만하면 아이씨... 이러더라고요 ..휴
    근데 이젠 혼내니까 숨어서 해요

    미치겠어요

  • 6. ,,
    '21.10.27 8:39 PM (125.187.xxx.209)

    엄마가 너무 아이씨에 집착하는거 아니에요?
    안하면 그냥 두지..
    뭘 또 아이씨 안했다고 칭찬을 하시는지.
    몇번 그러다 그냥 말걸..엄마가 더 각인시키는게 아닌가 싶네요.

  • 7. gkw
    '21.10.27 8:40 PM (14.138.xxx.75)

    하지 못하게 하세요 . 엄하게 혼내세요. 유치원엄마들한테 항의들어와요

  • 8.
    '21.10.27 8:45 PM (222.114.xxx.110)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미운 5살이네요.

  • 9.
    '21.10.27 8:47 PM (121.165.xxx.96)

    엄마말투일수도 저희애가 아기때 매일 짜증나짜증나하길래 애가 와서 저런말을,? 했는데 어느날 제입에서 짜증나란말이 의식없이 나오더라구요

  • 10. ...
    '21.10.27 8:4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그런말 하지마 라고 짧게 지적하고 넘어가세요. 어떤 분들은 그냥 무관심하게 못들은척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 11. 무시하세요
    '21.10.27 9:06 PM (211.221.xxx.167)

    그럴때마다 혼내거나 뭐라하면 더 해요.
    아이씨 거릴때 반응하지 말고 안들리는척 하던거 계속하면
    아이도 흥미 떨어져서 그만 둘꺼에요.

  • 12. 아무리
    '21.10.27 9:17 PM (14.32.xxx.215)

    요즘 애들 욕달고 산대도 5살은 좀 엄히 해서라도 고쳐야해요
    학부모 사이에서 소문나요

  • 13.
    '21.10.27 9:50 PM (99.228.xxx.15)

    고집이 꽤 있는 아인가봐요. 화장실가서 10번씩한다는건 좀 놀랍네요.
    아이씨 대신에 아이참..으로 바꿔줘보심 어때요. 아이씨 할때마다 아이참..으로 하게하고 칭찬 하시는걸로요.

  • 14. 모모
    '21.10.27 10:35 PM (110.9.xxx.75)

    한동안 안하면 또 잊어버리고 안해요
    당분간은 화제로 삼지마세요
    그러다가 뜸해지고 안하게됩니다

  • 15. ..
    '21.10.28 2:09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설마 남편분이 한번만 아이씨 했을까요

  • 16. ..
    '21.10.28 8:44 AM (114.200.xxx.117)

    같은반 여학생이 그렇게 어려서는 아이씨 아이씨 하다가
    뒤에 한글자 더 붙여서 욕하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담임샘이 그집 엄마까지 학교로 불러서 주의 줬지만,
    나아지지 않았어요. 식겁을 했어요.다들..
    어린애가 입만 열면 "아이18" 을 입에 달고사니
    사람들이 도대체 집에서 뭘 배우고사냐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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