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교사들 척 보면 애들이 어디 대학갈지 견적 다 나온다고하는데.

.... 조회수 : 4,495
작성일 : 2021-10-27 12:50:40
낭중지추라고.. 어차피 될 놈은 된다고 하지만,
그걸 애들 어릴 때부터 미리 파악하는건 초등교사가 빠르겠죠?
한두해 본 것도 아니고, 질문에 답 하는거 한번만 들어봐도,,
아..얘가 어디 대학 가겠구나.. 얘는 S대..얘는 죽어도 S대는 못하고 전략 잘짜면 그 밑에.. 얘는 서울권.. 얘는 지방.. 얘는 인문계 안가는게 낫겠다..등등
대략 가닥이 잡히고 그게 실제로 맞아 떨어지는경우가 많을것 같아요,
더 나아가 부모가 어떤지 한번 만나봐도 견적 나올것같고.. 그런거겠죠? 
IP : 125.138.xxx.20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7 12:52 PM (125.138.xxx.203) - 삭제된댓글

    나름 노력도 해보며 살아보니 타고난게 너무너무 크단 걸 깨닳아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의노력을 해야 운도 따르는거고, 그래서 인생이 바뀌는경우도 있기에 결국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바뀌지 않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땐 견적이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그럴리가요
    '21.10.27 12:52 PM (222.103.xxx.217)

    귀신 씌인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어요

  • 3. ㅋㅋ
    '21.10.27 12:53 PM (39.7.xxx.103)

    교사들 사람 상대 많이해서 사람 잘 보는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던데요?
    아이는 가르쳐보면 영리함이나 성향은 파악되죠
    근데 대학 ㅋㅋ 초딩교사가 점쟁인가요

  • 4. ..
    '21.10.27 12:54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이고야..

  • 5. ...
    '21.10.27 12:56 PM (125.138.xxx.203)

    나름 노력도 해보며 살아보니 타고난게 너무너무 크단 걸 깨달았고.. 그보다 더 큰게 운(복)이긴 합니다.
    있는 위치에서 최선의노력을 해야 운도 따르는거고, 그래서 인생이 바뀌는경우도 있기에 결국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바뀌지 않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땐 견적이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ㅇㅇ
    '21.10.27 12:59 PM (117.111.xxx.87)

    어린 제자들 그런 시선으로 보고 평가하기보다 자신 인생이나 점쳐 보는 게 더 나은 거 아닐까요?
    편견 없이 있는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최선 다하는 선생님 많다고 생각합니다~

  • 7. ..
    '21.10.27 1:05 PM (112.152.xxx.2)

    초등교사도 초등교사 나름이어서요.
    그냥 직장생활로 생각하더라구요 요즘은.

  • 8. 글쎄요
    '21.10.27 1:10 PM (183.99.xxx.254)

    일단 초등때 자기가 가르쳤던 제자가
    어느대학에 들어갔는지 알고있을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 9. ㄱㄱ
    '21.10.27 1:11 PM (125.177.xxx.232)

    큰애 상담때 유난히 그런 소리 하던 샘이 기억나네요. 4학년땐가 그랬는데, 이 샘이 나이가 무척 많았어요. 정년퇴직 얼마 안남은.
    우리 애는 좀 조용하고 눈에 안띄는 애였는데, 상담 갔는데, 얘는 분명히 공부 잘 할거라고, 나중에 잘 될거라고, 보면 안다고 그러셨죠.
    속으로 기분은 좋으나, 영유 출신도 아니고, 집에서도 공부는 안시켜봤고, 학원도 안다니고, 애 글씨는 사방 날라가고, 책상서랍은 어수선하고, 발표도 잘 안하고, 도대체 뭘 보고 그럴까? 생각하고 돌아온 기억이 나네요.
    근데 중학교 가서 시험보기 시작하니 두각을 나타냈죠. 지금 고등인데 전1이에요.
    가끔 그 선생님 생각이 나긴 해요.

  • 10.
    '21.10.27 1:12 PM (182.216.xxx.172)

    제아이 보니까 견적 나오던데요?
    오히려 선생님은 잘 못보구요
    제 경험상 아이 성향보면
    부모가 가장 잘 알게될것 같아요

  • 11. ㅋㅋㅋ
    '21.10.27 1:1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동생이 서성한 나와서 서울 탑 학군지 학원하는데요.
    중등 이상되면 질문 제일 많고 자기 자식 제일 모르는 사람이 초등교사래요. 학부모 상담은 아이들 눈에 보이는 현실대로 하는 건데
    동생 말로는 남자 아이들은 학습력이 중고등에 쭉 쭉 자라는게 보인데요. 여학생들은 고만고만해서 쭉 그대로라서 엄청난 모범 우등생이 이대 숙대 일반과 가는 경우가 허다하대요. 남학생들은 초등 때 코파고 헤헤 거리던 애들이 sky들어가기도 하고요.

  • 12. ㅋㅋㅋ
    '21.10.27 1:16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동생이 서성한 나와서 서울 탑 학군지 학원하는데요.
    중등 이상되면 질문 제일 많고 자기 자식 제일 모르는 사람이 초등교사래요. 학부모 상담은 아이들 눈에 보이는 현실대로 하는 건데
    동생 말로는 남자 아이들은 학습력이 중고등에 쭉 쭉 자라는게 보인데요. 여학생들은 고만고만해서 쭉 그대로라서 엄청난 모범 우등생이 이대 숙대 일반과 가는 경우가 허다하대요. 남학생들은 초등 때 코파고 헤헤 거리던 애들이 sky들어가기도 하고요.
    요리로 치면 장보기가 초등수준인데 뭘 그렇게 알겠어요. 물론 전복, 한우 안심이면 어느 정도 이상 요리되겠다 싶지만 그것도 요리해봐야 아는 거고요.

  • 13.
    '21.10.27 1:18 PM (124.5.xxx.197)

    동생이 서성한 나와서 서울 탑 학군지 학원하는데요.
    중등 이상되면 질문 제일 많고 자기 자식 제일 모르는 사람이 초등교사래요. 학부모 상담은 아이들 눈에 보이는 현실대로 하는 건데
    동생 말로는 남자 아이들은 학습력이 중고등에 쭉 쭉 자라는게 보인데요. 여학생들은 고만고만해서 쭉 그대로라서 엄청난 모범 우등생이 이대 숙대 일반과 가는 경우가 허다하대요. 남학생들은 초등 때 코파고 헤헤 거리던 애들이 sky들어가기도 하고요.
    요리로 치면 장보기가 초등수준인데 뭘 그렇게 알겠어요. 물론 전복, 한우 안심이면 어느 정도 이상 요리되겠다 싶지만 그것도 요리해봐야 아는 거고요. 우리 아이는 40대 중반 초등 담임이 손잡고 학원 좀 다니라고...성적이 말이 아니라고...목동수준은 선행도 많이 하니...지금 고등학생인데 올1등급입니다.

  • 14. ,,,
    '21.10.27 1:19 PM (39.7.xxx.39)

    초등 때는 잘 몰라요 어차피 중등 때 잘하다가 고등 가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열에 아홉이고 고2는 가야 스카이를 갈지 말지 알죠

  • 15. 아니요
    '21.10.27 1:22 PM (211.200.xxx.116)

    근데 얘는 싸패구나. 이건 알겠던데요
    보통 애가 평범하지 않고 이상하면 부모도 이상한데 유전이구나 싶고
    넌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라
    누군지 몰라도 얘랑 엮이며 고생할텐데 아무도 엮이지 말길 싶은 섬뜩한 애가 있어요

    자해하고 다른애에게 뒤집어씌우고
    아무도 없을때 선생에게 반말. 누가 보면 공손.
    교묘하게 젤 약한 반친구 괴롭히는데 절대 증거 안남기고
    그런데 그 부모도 똑같아요. ㅉㅉㅉ

  • 16. ...
    '21.10.27 1:26 PM (218.156.xxx.164)

    글쎄요.
    경험상 대충 답은 나오지만 그것도 그냥 일종의 감이죠.
    저는 중등교사 출신인데 아이 초등 친구들 보면서
    어디정도는 가겠구나 했던대로 대부분 갔어요.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 집 가정환경을 아니까 짐작하는거죠.
    저희 아이도 제가 딱 생각한 정도로 갔습니다.

  • 17. 아아아아
    '21.10.27 1:27 PM (118.235.xxx.156)

    고등부교사도 몰라요.
    초등학교는 하물며. 더 몰라요.

  • 18. ...
    '21.10.27 1:29 PM (211.212.xxx.185)

    장래 어느대학을 갈지는 몰라도 아이를 보면 부모가 어떤지 99%는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 19. ...
    '21.10.27 1:29 PM (112.220.xxx.98)

    개떵같은소리하고 계시네요 ㅋ

  • 20. ㅇㅇ
    '21.10.27 1:33 PM (211.36.xxx.116)

    초등 고학년 되면 수학머리가 눈에 보이긴 하죠
    그런데 그건 담임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 눈에도 보이는 거잖아요

  • 21. ..
    '21.10.27 1:34 PM (106.102.xxx.191) - 삭제된댓글

    자기 위로들 많네요. 보통 초 5-6학년 정도 되면 갈 수 있는 학교
    범위는 보여요. 중 2-3되면 거의 결정 나고요. 10년차입니다.

  • 22. 다~나오는게아님
    '21.10.27 1:37 PM (175.208.xxx.235)

    그게 보이는 아이들이 있고, 안보이는 아이들이 있어요.
    보이고 맞아 떨어지는 아이들보다, 안보이고 안맞아 떨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아요.

  • 23.
    '21.10.27 1:43 PM (125.138.xxx.203)

    전 개인적으로 4학년때가 큰 갈림길이라고 봐요.. 이때 학습 잘 따라가느냐.. 이때 교유관계나 주변환경도 잘 따라줬냐에 따라 중학교 고등학교때까지 이어진다고 봐요.. 실제로 학원강사가 한 말이기도 하구요..제가 이 시절 여러이유로 도태되었고... 그때 저 괴롭힌 애들 복수해주고싶네요..

  • 24. 사기
    '21.10.27 1:44 PM (222.113.xxx.180) - 삭제된댓글

    사기를 제일 많이 당하는 그룹이

    퇴직한 교사라고 들었는데요.

    사람을 잘 볼리가요?

  • 25. ㅎㅎㅎ
    '21.10.27 1:46 PM (218.155.xxx.132)

    작년에 여기에 받아쓰기 빵점받는 아들 얘기 올렸었어요.
    선행하는 동네에서 선행 하나도 안하고 들어가서
    따라가기 힘든 일년이였는데
    정년 앞 둔 담임선생님이 상담 때
    걱정 하나도 하지 마시라고, 대기만성형이라고 하셨어요.
    ㅠㅠㅠㅠㅠ 그 말씀 좀 이뤄졌으면.

  • 26. 영통
    '21.10.27 2:02 PM (211.114.xxx.78)

    말도 안 되요.
    나도 초등 때 공부 별로였는데
    중학교 때 공부머리가 열리면서 공부 잘했어요.
    .

  • 27. 자기
    '21.10.27 2:23 PM (221.150.xxx.211) - 삭제된댓글

    자식도 모르더만

  • 28. 교사가
    '21.10.27 2:30 PM (180.66.xxx.73)

    그리 전문가가 아니에요

  • 29.
    '21.10.27 3:35 PM (1.234.xxx.174) - 삭제된댓글

    이분 글이 사실이면 좋겠어요.

    초2때 상담갔더니 대체 어떻게 하면 애를 이리 키우시는지 엄마 얼굴좀 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칭찬이 많은 분이가보다 했는데 다른 엄마들은 혼나듯 상담했다고 화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초4때는 애가 친구들이랑 잘지내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니 샘이 웃으면서
    본인 교직생활에 xx이 같은 타입 다섯명 정도 봤는데
    그중 한명이 얼마전에 인사왔는데 의대갔더라고.
    저런 타입들은 자기 할일 잘하고 성취도 높으니 아무 걱정 마시라고..

    샘들 칭찬은 잘난척 한다고 할까봐 딱 남편한테만 말하고 좋아했었어요.
    이제 초6인데 제발 샘들 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요. ㅎ

  • 30. 그렇지
    '21.10.27 5:06 PM (118.235.xxx.91)

    않아요~~~~

  • 31. 요즘은
    '21.10.27 5:42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중학2엔 확실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03 갱년기 열감, 약이 있을까요? 어쩐다 13:00:18 15
1588602 시래기 나물 냉동 궁금 12:57:51 28
1588601 가난한 절 추천해주세요 5 연꽃 12:52:08 355
1588600 노벨 문학상은 4 sew 12:51:37 108
1588599 요즘도 직장에서 직위가 높으면 반말 쓰나요 ? 7 말투 12:51:21 181
1588598 쑥뜸 잘 아시는분께 질문) 귀에 쑥훈 계속 해도 괜찮을까요? .. 12:50:39 36
1588597 저 같은분 계세요? .... 12:49:09 105
1588596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박경리토지 12:47:39 177
1588595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5 충치 12:45:14 203
1588594 평산책방1주년 3 ㅇㅇㅇ 12:39:00 310
1588593 방사선과 방사능이 다르다는데요 측정수치가 밀리시버터와 마이크로 .. 2 .... 12:38:30 119
1588592 양배추 쪄서 쌈싸서 드세요 6 .. 12:38:27 943
1588591 경로당 개소식 음식 문의합니다 2 ... 12:34:28 150
1588590 유투브에 패키지 해외여행 후기 보면 마음이 식네요 17 ㅡㅡ 12:22:57 1,096
1588589 범죄도시4 하루만에 백만이래요 또 천만 찍겠네요 2 허거덩 12:16:31 585
1588588 세상 초라한 루마니아 대통령 환영식 좀 보세요 8 /// 12:11:36 1,649
1588587 민희진 순진한 거 같아요 20 .. 12:08:28 2,362
1588586 인도에 주차해놓은 차 신고 어디에 하나요??? 15 ㅎㅎ 12:07:42 851
1588585 결혼식이 3시30분이면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6 오늘은 오늘.. 12:07:39 770
1588584 저녁도시락 배달 1 ... 12:07:33 310
1588583 된장위에 흰곰팡이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보관 12:07:02 365
1588582 폐시티 일반으로 정기적으로 보시는분 계시나요 그리고 저선량과 일.. ........ 12:04:32 169
1588581 만날 인연이면 어떡하든 만나게 될까요 3 운명 12:04:12 667
1588580 어제 오늘 부자전업글 7 …. 12:01:45 796
1588579 유지어터 오픈톡방 6 봄되니 11:58:04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