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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생각하니 옷이고 가방이고 물욕이 없어지네요

노후준비 조회수 : 6,843
작성일 : 2021-10-26 15:50:40

몇달전에 퇴직한 직장상사를 우연히 만나서 좀 충격을 받았어요

직장다닐때는 그다지 업무에 열성적이지 않고 좀 한량같았는데 퇴직후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아주 내실있게 퇴직준비를 해 놨더군요,

한달 수입도 몇백씩 고정적으로 들어오게 설계해 놓고, 또 지금까지 경력 싹 잊어버리고 작은 회사에 몸쓰는 업무로 들어가 알바를 하고있는데 사람도 만나고 용돈도 번다고 아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거에요

갑자기 50대를 바라보는 내 나이와 현실이 훅 다가와서 그때부터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나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자산 파악도 해보고 있어요

일단 있는 직장을 우선 잘 다니는 걸로,,

두번째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 알아보다가 이자가 너무 낮아서 뒷목잡고,,연금저축펀드에 가입했고요

세번째 쓸데없이 새나가는 푼돈을 좀 막아보기로 했어요, 생각없이 쓰는 사소한 소비들,

네번째 외식을 좀 줄이고 집밥을 먹는 걸로,,

하여튼 이렇게 몇달을 살아보니 사소한 소비가 줄어서 생활에 재미는 좀 없어지지만, 한편으로 집안에 쓸데없는 물건이 굴러다니지 않아 좋기는 해요

연금펀드 가입해서 이것저것 줏어담다보니 경제관련 소식도 듣게되고, 유튜브도 보고, 재미있어요

몇달동안 라면이나 밀키트, 외식 줄이고 간소하지만 집밥을 먹으니 속은 좀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거 생각하니 살으니 정말 옷이나 가방, 사소한 작고 예쁜 것들에 대한 물욕이 없어져요

가방은 지금 있는 가방으로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옷도 패딩이나 코트나 이미 다 갖춰져있고요, 부엌용품도 더이상 살것이 없어요, 후라이팬만 가끔 교체해주면 될것 같네요

가끔 여행만 좀 같다올려고요

하여튼 이렇게 해서 노후준비 좀 잘 하고 싶네요


IP : 118.221.xxx.1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21.10.26 3:57 PM (183.96.xxx.238)

    저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50중반이 되니 노후 걱정이 되어 하나씩 준비하고 잇어요
    사소한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연금저축펀드,주식 하며 줍줍하고 있구요
    일은 체력 되는 날까지 하려구요
    일 할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요
    가끔 여행도 가구요

  • 2. 노후
    '21.10.26 3:58 PM (59.13.xxx.194)

    노후준비는 젊을때부터 해야하죠
    노동소득으로만 살수는 없으니까요
    맘고생하고 머리쓴만큼 노후에 덜 초라해질거라 봅니다

  • 3. ㅇㅇ
    '21.10.26 3:59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공감이 가서 절 돌아보게 되네요
    저야말로 쓸데없이 이것저것 마구 사 들이는
    성격이라 좁은 집안이 늘 어수선해요
    나 죽고 나면 아마 콘도 같을거예요
    이제부터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소비부터 줄여야 겠어요

  • 4. 앗...저도
    '21.10.26 4:03 PM (182.221.xxx.131)

    연금저축펀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혹시 어떤거 가입하셨나요?
    펀드 가입과 해지를 반복해서 실은 지금까지 유지되는건 없네요 ㅜ
    삼성전자 몰빵이라 주식도 안습이고...

    50이 되니 노후 준비때문에 급 우울합니다.

  • 5. 그쵸
    '21.10.26 4:13 PM (223.62.xxx.239)

    덜 쓰는게 맘 편한데
    노후대비 상품은 뭘들어야 할까요

  • 6. ...
    '21.10.26 4:20 PM (221.151.xxx.109)

    아주 야무지게 준비해 놓으셨네요
    집있고, 월에 현금 몇백씩 들어오고, 취미로 일하고 최고죠

  • 7. ...
    '21.10.26 4:26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은퇴후 월수입300으로 설계하고 준비했습니다
    감사한 국민연금에
    경제활동 할때 그깟 몇십 했던 3개의 연금저축이 은퇴후에 무시못할 도움이 되네요
    경제활동 할 때와 은퇴후의 돈은
    같은 금액이어도 가치가 달라지는걸 느낍니다
    은퇴후엔 매달 나오는 고정적인 수입과
    잘 보장된 건강보험이 든든한 효자예요

  • 8. 모카ㄱ
    '21.10.26 4:28 PM (125.248.xxx.182)

    연금저축계좌 파서 타이거s&p500이나 타어거미국나스닥100etf를 매달 적립식으로 사보세요.연금저축펀드보다요

  • 9. 아니
    '21.10.26 4:53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직장상사는 어떻게 설계하신걸까요
    월세?연금?

    작은애가 초등고학년되니 시간여유가 생기며
    재테크욕심이며 준비해야지 싶은데

    또 이눔의 코로나 때문에 발목이 잡혀서 계획하고
    준비하려다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2년이 갔네요

    안먹던 밀키트니 냉장 냉동식품의 세계에 빠져들었는데 ㅠ 외식도 줄여야죠 하아 ㅠ

    연금 저축 계좌로 etf사란건가요 윗님?
    주식은 하고있는데 etf는 안해봐서

    저도 올해가기전에 맘 다잡아겠네요

  • 10. 저도
    '21.10.26 5:38 PM (118.34.xxx.194)

    연금 저축 펀드 궁금해요.

  • 11.
    '21.10.26 5:56 PM (116.33.xxx.68)

    전 50인데 노후준비 얼추끝냈네요
    흙수저라 아끼고 해서 500정도 맞춰놨어요 연금 350 주식배당 150이요
    은퇴까지 열심히 일해야 되요

  • 12. 절약이
    '21.10.26 7:06 PM (175.208.xxx.235)

    절약이 몸이 베면 생활비가 덜 들어가니 소비를 줄이는 습관이 최대의 노후준비예요.
    제철 식재료 사용해서 집밥 해먹고, 건강 잘 챙기고요. 쓸데 없는 물건 사들이지 않고요.
    돈을 잘 굴린다는게 쉽지 않으나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작은거라도 하나씩 사서 모으다.
    70대부터 하나씩 팔아 쓰려구요.

  • 13. 내 노후
    '21.10.26 7:06 PM (14.55.xxx.141)

    양가 부모님 노후를 보고 정말
    늙어서는 돈 이다
    이말을 실감했어요
    안 아프고 가는 노후가 얼마나 될까요?
    약값 병원입원비 간병비 식비등
    돈 없으니 병실에 부모를 뉘어놓고도
    네가내라
    돈 없다 어렵다
    형제들이 싸우더라구요
    인단 물욕을 없앨려고 합니다
    나 죽으면 쓰레기 되는건데..

  • 14. ㅇㅇ
    '21.10.26 7:37 PM (220.116.xxx.176)

    공감합니다
    2년전부터 주식을 모으고 있어요
    올해가기전 1억원 모으고
    은퇴까지 평가액 3억 만들어서
    65세 넘으면 하나씩 팔아서
    여유부리려구요
    너무 늦게 노후대책한것 같아 아쉽지만
    건강만하다면 60까지 일할테니
    지금도 늦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건강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 15.
    '21.10.26 10:47 PM (59.23.xxx.122)

    노후준비 너무너무 공감돼요 화이링~~

  • 16. . .
    '21.10.26 11:43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이게맞는생각인데
    울시부모는어째 팔십바라보는나이에도 그놈의물욕이 사그러지질않나..
    돈도없는노인네들이 철딱서니는 갈수록없고 ㅠ

  • 17. 댓글
    '21.10.27 9:44 A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세상이 어떻게 날 흔들어대도
    자기 할 일 해나가는게 최우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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