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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세뇌 안시켜줘도 잘해주고 싶은 부모님들도 있지 않나요.??

....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21-10-26 11:43:43
오히려 저희 부모님은... 특히 엄마는 자식한테 뭔가를 많이 못해주는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던 분이었거든요 ....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엄마 생각하면 그런 대화 주고 받고 했던거 생각이 많이나요   
누구네 부모는 자식한테 집도 사준다고 하던데  등등 그냥 부모가 자식한테뭐 해주는걸 이야기 많이 하셨어요 
제가 농담으로 엄마 친구네 자식들은 부모한테 뭐 해주는 사람들은 없어.???ㅋㅋ
집은 우리가 살면 되지 뭐 그런걸  미안해 하냐고 .. 
다행히 아들인 남동생은  자기일 잘 되는 바람에 
일찍 성공한편이었고.. 저도 밥먹고 살만하고 집도  알뜰살뜰 열심히 모아서 장만하고 
오히려 부모님이  자식효도를 바라지 않으니까 
더 해주고 싶은 감정은 생기더라구요 
근데 저희집 뿐만 아니라 올케네 친정 부모님도 그렇고 저희 시부모님도 자식한테 뭔가를 더 해주고 싶어하는 분인것 같거든요 ... 올케네도 친정 보면 딸인 올케한테 시집가도 엄청 이것저것 챙겨줄려고 하는것 옆에서 봐도 보이더라구요 
저희 올케도 보면 친정인 부모님한테 잘하고  저희 부모님인 시부모님한테 잘하는 스타일이구요 
굳이 효도를 강요를 안해도  자식들 입장에서 잘해드리고 싶은 어른들도 많지 않나요???



IP : 222.236.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
    '21.10.26 11:56 AM (210.94.xxx.89)

    사실은 그런 부모자식이 더 많죠.
    솔직히 무슨 세뇌는 세뇌에요..
    자식이 ~ 해줬다더라 소리 하는 부모보다
    자식에게 뭐 못해줘서 속상해하는 부모가 더 많아요.

  • 2. ...
    '21.10.26 12:01 PM (222.236.xxx.104)

    제주변에는 대부분 다 그런것같아요... 올케나남편을 봐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을 봐도 그리고 친척어른들을 봐두요... 사촌들도 보면 부모님들한테 참 잘하고 살더라구요...ㅋㅋ .친구들은 뭐 사촌들 처럼 그 부모님까지 직접들은 다 아는건 아니니까 속내막은 확실하게 잘 모르지만 그냥 무난하게 사는것 같구요

  • 3. ㅓㅗㅜ
    '21.10.26 12:59 PM (121.162.xxx.158)

    저희 아버지도 가난한 살림에 딸들 빚내서 대학보내주시고 늘 아무것도 안바라셨는데 딸들이 아버지 못해드려 안달이에요
    임플란트 비싸도 다 해드리고 생활비도 다 보내드리구요
    사랑이란 그런거죠

  • 4. 유전인듯
    '21.10.26 1:25 PM (118.235.xxx.167)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더 해주고 싶어 애틋해하는 부모의 유전자가 자식에게 갔으니 자식도 부모에게 더 해주고 싶어하는 거고요. 서로 해주고 싶어하는..
    자식에게 바라기만 하는 부모의 유전자는
    바라기만 하는 자식을 낳는 거죠 뭐 .
    서로 바라기만 하는 거요

  • 5. 제 시어머님은
    '21.10.26 2:01 PM (39.7.xxx.5)

    보면 자식에게 무언가를 더해주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
    란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시는 편이고, 명절에 시댁에 내려가면 꼭 기름값이라도 하라고, 저희가 드린 용돈에 더해서 더 보태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부터 저 붙잡고, 남의 집 딸들은 이런 거 해준다는데, 넌 뭐하냐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던 분들이었구요.
    바라기만 하는 부모님들은 솔직히 가기도 꺼려지고, 보기도 불편하고, 시어머님이 전 더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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