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숙사간 고딩아이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운건 왜일까

ㅁㅁ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21-10-26 11:07:42
아이와 일상적으로 관계가 괜찮아요
최근 기숙사 가고 싶다고 해서 지원해 입소했고요
그래도 주중에 학원떄문에 한 번 오고
주말엔 집에서 잡니다. 금-일

아이가 잘생활하는게 고맙고 기특하고 그러면서도
집에 올거 생각하면 왜 맘이 무거운걸까..
아이가 말을 좀 세게 하고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거든요

사고형인 아이, 감정형인 엄마..조합인데
아이도 나름대로 열심히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슴이 턱 막히고 힘들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 화법이..

어느 정도 극복했다 생각했는데
지난 주에 저녁 먹다가 자기보다 7살이나 어린 동생한테
야, 너 설마 나 좋아하냐? 난 너 진짜 싫어하는데..
웃음기 하나 없이 이렇게 퉁명스럽게 말하는거 옆에서 보고
막 억장이 무너졌어요
내가 애를 잘못키웠나 싶고,

그래서 그런지 내일 또 오는데
반가움과 기쁨보다 마음이 무거워요.  
자식은 정말 어려워요
IP : 175.114.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도
    '21.10.26 11:0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궁합이 맞는 사이가 있죠

    느낌상 아이가 공부를 잘 할거 같은데
    그 식사 자리에서, 혹은 식사 후 아이에게 그 발언에 대해서 뭐라고 하셨나요?
    혹시라도 공부하는 애 심기 건드릴까봐 그냥 보내셨나요?

    힘들더라도 그런 순간에는 분명하게 훈육하세요. 그런다고 듣는 나이가 아니어도요

  • 2. ....
    '21.10.26 11:10 AM (68.1.xxx.181)

    애가 아직 사춘기 미운짓 하는데 그꼴 또 봐야하니.

  • 3. ㅇㅇ
    '21.10.26 11:11 AM (121.182.xxx.138)

    우리 큰딸은 동생을 자식처럼 아껴요.
    그것도 가슴 아프네요

  • 4. 어휴
    '21.10.26 11:11 AM (223.39.xxx.219)

    약간 소시오패스느낌.....
    너무 심각히 자기중심적이네요.상대방 배려..특히 가족관계에서 배려를 먼저배우는건데...
    원글님이 안가르쳐서라기보다
    원래 기질이 세서 힘드시겟어요

  • 5.
    '21.10.26 11:12 AM (223.62.xxx.231)

    사고형인 아이라니,
    일곱살 동생한테 그러면 안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마음이 그렇지 않더라도이성과 지성으로 상대방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고 말을 하라고 해보세요

  • 6. 어...
    '21.10.26 11:13 AM (124.49.xxx.188)

    웃음기 하나 없는아이..좀 그렇네요..저도 동생한테 함부로 말하는거 맘아프네요. 기숙사면 공부잘하는 학교죠? 저희 아이도 기숙사에 있는데 고1때 좀 으쓱하더니 좀 변하더라구요. 2년가까이 있다보니 애들과의 관계에 뭐가 중요하고..그런걸 아는듯..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솔선수범하고 둥글게 지내려고 하는것 같아요.그게 오히려 마음아프로 너무 일찍 사회생활내보냈나 싶어서 가슴아플떄도 많아요. 애가 똑똑해도 바른애여도 적이 생기고 그렇잖아요. 얼마전 자긴 여기 계속 살라고 하면 미칠거라고..하더라구요.예민한면도 있어서 저도 걱정이 돼요.
    제얘기만 주구장창 했네요.지송

  • 7. 글쎄요
    '21.10.26 11:16 AM (171.255.xxx.24)

    어머니가 사소한 말에도 되게 상처 잘 받으시는거 같은데요.동생한테 저렇게 말한게 억장이 무너질건지 잘 모르겠습니다.장난삼아 내가 그렇게 좋아? 나 너무 좋아하지마.이런 느낌인데요.

  • 8.
    '21.10.26 11:18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그 말이 그렇게 억장이 무너질말은 아닌거 같은데
    기숙사 가는게 어디에요

  • 9.
    '21.10.26 11:22 AM (175.197.xxx.81)

    자식은 정말 어려워요222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원글님이 저 말 하나땜에 무너졌겠나요?
    저는 따말한ㅡ따뜻한 말 한마디ㅡ가 참 좋아요
    유머랍시고 까칠하고 직설적인 표현법 쓰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상처받거든요

  • 10. 네..
    '21.10.26 11:32 AM (175.114.xxx.96)

    저 말 하나로 그런건 아니죠
    저 공부 좀 한다고 우쭈쭈 스타일 아닙니다.
    공부보다 가족간에 서로 마음 존중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니 감정은 존중하나 니 감정은 니 몫이고 사람 무안하게 하면 안된다
    숱하게 말해요
    그런데 잘 먹히지 않는 느낌이에요.
    내가 뭘 잘못 훈육했나 반성도 해요. 분명 부족한게 있었겠죠.
    그런데 저 아이의 말이 유난히 아파요.
    자신은 늘 팩트를 말한다고 하는데
    분위기에 맞게 상대방 고려해서 말하는거 잘 못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학교생활에서는 잘한다고 해요.
    담임이 아이가 배려심이 깊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 11. ...
    '21.10.26 11:34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기숙사 생활 힘들어서 엄한데 화풀이하는거에요
    그걸 바로잡아 줘야하는데 또 어디로 튈지 모르니 참 어렵구요
    요즘 많이 힘들지?하면서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다 지나고 대학 잘 가니 그때 자기가 가족들에게 무심했다고
    사과도하고 이젠 알바해서 가족들 외식한턱 쏘고
    동생 선물도 챙기네요

  • 12. 네..
    '21.10.26 11:35 AM (175.114.xxx.96)

    유머라면 괜찮죠...저도 한유머 한다는 얘기 듣는데
    유머로 받을 상황은 아니었어요.
    아이랑 한 번 더 얘기해 보려고요.
    팩트라고 다 얘기해야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요..

  • 13. 따뜻하게
    '21.10.26 11:37 AM (175.114.xxx.96)

    저도 아이 마음을 잘 몰라줘서 아이가 그런가 반성도 합니다.

    일단 그 아이의 마음을 받아줘보고
    비난이 아닌 쪽으로 다시 얘기해볼게요
    내일 아이가 먹고 싶다는 김치찌개 끓이고 기다려야겠어요

  • 14. 버드나무숲
    '21.10.26 12:14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저랑 반대시네요.

    전 정말 이성적인 사람이라 . 감성넘치는 남편과 둘째 보면 힘들어요

    원글님 아이는 이성적인 아이가 아니라. 좀 .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춘기 사고네요

    성질 정말 나겠어요 . 저라면 한번 이성적으로 애기 하겠어요 아주... 이성적으로 . !

    정신과 샘이 저에게 한말이 있어요 . 말은 아주 이성적으로 어른으로 대 하고 . 속으로는... 애다. 애다 . 아직 어른이 아니다.

    아니다.. 이런마음으로

  • 15. 나비잠
    '21.10.26 12:15 PM (59.13.xxx.158)

    동생에 대한 기본적인 질투심이 있는거 같아요.
    엄마 옆에서 사랑받는 일상을 누리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요.
    아무리 똑똑하고 앞가림 잘해도 애는 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947 소방공무원 vs 일행 7급 3 2022/06/14 2,041
1347946 WINDOW녀 한 명이 나라를 후진국으로 만드네요 5 .... 2022/06/14 1,325
1347945 새 대통령실 명칭 '용산 대통령실' 잠정 결론???? 24 zzz 2022/06/14 2,306
1347944 스텐 광내는 제품사용시 나오는긘 연마제 아닌가요? 5 땅지 2022/06/14 864
1347943 로봇청소기 쓰시는 분 3 소음걱정 2022/06/14 1,441
1347942 왜 대장동 특검안해요? 굥이 선거전에 그렇게 9 근데 2022/06/14 1,022
1347941 도대체 영부인과 동행한 그여성은 누구랍니까 11 확실히하자 2022/06/14 3,126
1347940 윤석열 집 앞 아크로비스타에서 맞불시위를 하나보네요ㅋㅋ 25 ㅇㅇ 2022/06/14 3,738
1347939 가족이 진짜 없는분 계세요? 7 ... 2022/06/14 3,098
1347938 구두를 샀다가 바로 취소 했는데 몇일을 취소처리중 이더니 지금 .. 1 ㅇㅇ 2022/06/14 1,621
1347937 "왜 깨워?" 교사 가슴 찌른 고교생…&quo.. 14 무섭다무섭 2022/06/14 5,175
1347936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4 회 중 3 회가 경제적인 문제네요 7 Ffd 2022/06/14 5,496
1347935 커피 마신 후 바로 양치하는 게 좋은가요 4 .. 2022/06/14 2,217
1347934 수영 숨이 너무 차요... 12 ... 2022/06/14 3,615
1347933 어디 호텔뷔페가 좋은가요? 19 으음 2022/06/14 3,946
1347932 예전(10년 더이전)에도 초등학교 소변검사했나요? 3 .. 2022/06/14 1,042
1347931 와. 2 / 2022/06/14 1,283
1347930 15일 FOMC 금리인상 75bp 가 3 ㅇㅇ 2022/06/14 2,348
1347929 친구들 내에서 묘하게 서열 나누는 듯한 분위기라면 손절이 답이겠.. 10 ..... 2022/06/14 5,596
1347928 택배 오배송됐을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5 .. 2022/06/14 1,063
1347927 다들 내부모는 소중하고 애틋하죠 22 ... 2022/06/14 3,746
1347926 대통령실 수의계약 비공개되나..조달청, 조회서비스 중단 9 //// 2022/06/14 1,483
1347925 스모크아몬드먹고샆은데.. ㅔㅔ 2022/06/14 495
1347924 활동을 안하면 더 피곤하고 더 아픈거 같아요 10 체력제로 2022/06/14 2,839
1347923 대엽홍콩 진생기나요 ㅇㅇ 2022/06/14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