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준비?

[ㅁㅁ]

친척 초대해서 수육 대접할 건데 미리 준비해 놓으려구요
어떤 방법이 나은가요?
1. 수육 삶은 물에 그대로 두었다 끓여서 썰어 낸다
이 방법 수육 썰때 살이 부스러지지 않나요?
2. 수육 미리 썰어 놓았다가 전자렌지에 데워서 낸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수육은 원래 삶고 그 물에서 뜸들여요. 30분정도.
담궜다가 꺼내서 써시면 될듯요

[ᆢ]

1번인데 손님 오실 시간에 맞춰 수육이 완성되는 시간을 얼추 맞추세요
온기가 있으면 건져서 썰면 돼요

[윗님 받고]

2번은 다 말라서 맛이 없을 테고요.
집에서 남은 걸 혼자 데워 먹을 때야 렌지에 랩 덮고 데워서 가장 덜 마르게 해서 먹어도 되지만
손님에게 음식 낼 방법으로는 비추~

윗님 말씀대로 원래 수육은 바로 먹을 때도
좀 미리 했다가 그 물에 뒀다가 꺼내서 썰거든요. 그게 더 맛있대요.

미리 완성을 다 했다가 음식 낼 생각이시면
완성해서 고기만 건져 놨다가
손님 오기 좀 전에 수육 삶은 물을 다시 펄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건져 둔 고기를 다시 넣으세요.
고기를 재가열하는 게 아니고 수육 육수만 다시 끓였다가 그 잔열로 고기를 데우는 거죠.
단백질은 오래 익힐수록 질겨지니까
데우기 위해서 이 방법을 쓰시면, 촉촉하고 괜찮을 거예요.

[근데]

저는 1번처럼 하면 썰때 다 으깨지듯이 되고 안 예뻐요.

[2번은 맛없어요]

저도 1번처럼 4,50분 삶은뒤 30분정도 뜸들여요.
안부서져요.

[..]

삶은 수육을 건져서 소주 뿌려서 찌면 기름도 더 빠지고 맛있어요.
저 여태 물 속에 있는 수육이 더 맛있다고 해서 계속 그렇게 먹다가 빅마마 레시피 보고 그 후로 삶고 나서 다시 찌거든요.
기름 쏙 빠지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훨씬 맛있더라고요.

[...]

1번으로 하시되
1. 수육 삶은 물에 그대로 두었다 끓여서 썰어 낸다
다시 끓이지 마시고
수육 삶은 물에 그대로 두었다 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