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희열은 토이남이었나요?
걔네들 얘기 듣다가 답답해미칠거같아서
제기억엔 찌질남으로 기억되어있는데
이제와.생각하니 미안해요
누구에게나 20대초사랑은 힘들고 어렵고
어쩔줄모르고 찌질한건데요
우리들 연인같다 장난쳤을때
넌 웃었고 난 밤 지새웠지
라니.(feat 좋은사람 토이)
제가 주변 토이남들에게 질려서 토이를 제대로 들어본적이없고
(당시 코어음악에 미쳐있을때라 더더욱 체질에안맞아서ㅋ)
간만들어보니 가사 진짜 적확하네요.
그시절 그나이의 짝사랑을 저 한문장으로 완벽하게 표현.
뜬금없긴 한데
유희열은 원래 본체가 토이남인가요?
그렇지않고서는 상상만으로 저런 곡을 쓸수가 없었을거같은데
팬이셨분들은 알거같아서 물어보러왔어요.
https://youtu.be/t2t0S1HpIpI
1. …
'21.10.25 8:29 PM (223.38.xxx.39)토이남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 가사는 본인 경험담이예요2. .....
'21.10.25 8:34 PM (222.234.xxx.41)ㄴ 아 경험담 인거군요?역시.상대가 궁금하네요ㅎㅎ
토이남은...토이곡의 감성그대로의 현신= 토이류의남자= 토이남이라고해요
뒤에서 맴돌며 그녀의행복을 바래주고 고백도못하고 말고못하고 넌참좋은사람이야
소리듣고와 울고.전형적 짝사랑소심남이요^^;;3. 유희열
'21.10.25 8:36 PM (106.101.xxx.6)자신감 없고 찌질한 남자의 감성을 곡으로 쓰고 싶다고 한적있어요
4. …
'21.10.25 8:40 PM (223.38.xxx.39)유희열 한 때 엄청 따라다녔는데 토이남은 몰랐네요 ㅋ
유희열이 작년에 카카오에서 했던 컨텐츠가 있는데
밤을 걷는 밤? 카카오tv에서 했던건데
유희열 어린시절 보냈던 청운동쪽 걸으면서 어느 집 앞에서
여기가 그 노래 주인공이 살던 집이라고 소개하는 부분이 있어요 ^^5. 123456
'21.10.25 8:54 PM (210.178.xxx.44)유희열이 토이잖아요.
6. …
'21.10.25 8:55 PM (118.235.xxx.126)그 오빠 리베로에요 장난 아님
7. ㅇㅇ
'21.10.25 8:57 PM (218.236.xxx.61)유희열이 토이 그 자체죠.
싱어들은 객원이고 토이 곡은 거의 유희열이 쓴거로 알고 있는데…8. .....
'21.10.25 9:10 PM (222.234.xxx.41)아 토이 작사작곡이 유희열인걸 모르는게아니고요ㅎㅎ
유희열 본체 자체 성격이나 캐릭터가
토이남인거냐고 물어본거예요
(예능의 유희열 떠올려보면 토이남이라는게 안믿기고
그냥 곡을 만들기위한 상상력으로 토이를 이끌어간건가?싶어서..
(전 유희열 잘 모름))9. 아니죠
'21.10.25 9:36 PM (218.147.xxx.237)그 가사 웃자고 분석한거보면 핵인싸죠
걍 실패한 연애담 중 하나죠
말을 그렇게 잘해 말로 먹고사는 음악인인데요
가사가 찌질하고 내얘기같아 공감했던게 아니라
그시절 라디오가 너무나 너무나 좋았어요
감성과 유머 ㅎㅎ10. ...
'21.10.25 9:51 PM (106.101.xxx.151)토이 앨범은 그냥 유희열 자서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예요
서화집 '익숙한 그집앞'까지 보면 20대 유희열을 훤희 다 들어다본 것 같이 다 알 수 있어요
원글님이 말하는 토이남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희열은 용기없고 찌질하고도 소심했던 20대의 그 자신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표현해요
넉넉치 못했던 집안도, 떠나는 여친을 붙잡지 못하는 비겁함과 슬픔마저도...
그래서 누구도 차마 내놓을 수 없는 창피하기도 하고 위로가 필요했던 그시절을 따뜻하게 그렸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하고 빙의하게하죠
아무나 할 수 없는 고백이거든요
그래서 감성 변태라고 놀려도 그가 밉지 날죠 그에겐 악의없는 솔직함이 있다는 걸 아니까...
유희열은 그시절을 그렇게 넘어왔기 때문에 이제 4-50줄로 접어들면서 '상남자'(꽃보다 청춘 참조)가 됐다고 봅니다
여린 감성을 가졌으면서도 잘 자란 단단해진 어른이 되어서 전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가 참 좋습니다11. ......
'21.10.25 10:17 PM (218.145.xxx.234)저도 20대 때 유희열 수업 들으면 그 앞에서 죽치고 기다려서 만나고 싶어하던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음악인이에요. 안테나에 총무과 직원으로라도 취직하고 싶은 심정.
지금도 사랑하는 음악인이에요12. 예전에
'21.10.25 10:57 PM (211.48.xxx.170)라디오 진행할 때 젊은 유희열은 예민하고 소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꽃보다 청춘 나온 거 보니까 남자답고 대범한 면도 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던 유희열이라 많이 달라 놀랐어요.
소심 찌질하다기보다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 같아요.13. 제가너무
'21.10.26 1:02 AM (124.50.xxx.138)좋아했던 가수^^
나만 알던(?)시절도 있었는데 ㅋㅋ
이젠 너무 유명인이되었죠14. ㅇㅇ
'21.10.26 5:56 AM (218.237.xxx.203)직접보니 단호하고 냉철한 면이 두드러져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tv에서는 못보던 느낌이었거든요
그의 찌질한 감성 좋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