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하면 비몽사몽 먹는 병도 있나요?
아침에 애들 주려고 챙겨놨던것들..
진짜진짜 아껴두고 나중에 먹어야지 했던것들..ㅠㅠㅠ
맛이라도 느끼고 배고플때 먹는거면 괜찮죠..
근데 그게아니라 그냥 무의식적으로 쳐먹는거에요
아침에 일어나 빈봉지보면 너무 화가나요
어젯밤에도 피칸파이 절반과 (애들 아침에 주려고 했던거)
하겐다즈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 (이건 고3 큰애가 저녁에와서 먹는다고 찜해둔거;;)
이런것도 병일까요???
1. 속 빔
'21.10.24 10:50 AM (219.249.xxx.161)속 이 비어서 그래요
술 먹을 땐 안주 잘 안 챙겨 먹고는
속 이 비어 그렇거나
술 이 너무 취해 뇌 가 인식을 못 하고
계속 먹거나
술 깨려고 나는 모르고 계속 먹거나2. 저랑
'21.10.24 10:52 AM (106.101.xxx.252)저랑 우리아부지가 그러네요..;;
3. 제가
'21.10.24 10:55 AM (222.102.xxx.75)평소에 아이스크림이나 빵 종류 잘 안 먹는데
술 마시면 그게 그렇게 땡겨요;;
브랜드는 상관없을지도 모르니
남편분 용도로 무난한걸 비축해 주심이...4. 원글
'21.10.24 10:59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진짜 닥치는대로 먹어요
짱구 맛동산 꼬깔콘같은 과자봉지도 다 뜯어놓고요...ㅠㅠ
방도 보이는거 다 먹고
과외쌤 드리려고 사다놓은 음료수들..(분다버그ㅠㅠ) 따서 한입먹고..윽 쓰다보니 열받네요5. 원글
'21.10.24 11:00 AM (175.119.xxx.151)진짜 닥치는대로 먹어요
짱구 맛동산 꼬깔콘같은 과자봉지도 다 뜯어놓고요...ㅠㅠ
빵도 보이는거 다 먹고
과외쌤 드리려고 사다놓은 음료수들..(분다버그ㅠㅠ) 따서 한입먹고..윽 쓰다보니 열받네요
이런건 고칠순없나요ㅠㅠ6. 그..
'21.10.24 11:00 AM (222.102.xxx.75)피칸파이
하겐다즈
분다버그
이런거 남편도 좀 주세요...7. 원글
'21.10.24 11:02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당연히 맛을 느낄수있는 상태에서 먹으면 뭐라고 안하죠..ㅠㅠ
따놓고 한입 마시고...담날 아침엔 자기가 먹던건데도 비위상해서 못먹어요;;;8. 속 빔
'21.10.24 11:02 AM (219.249.xxx.161)과외쌤 이 남편 보다 소중 하세요?
글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남편 입장 이라면 정말 서운 할 듯
넉넉하게 사다 놓으세요9. 원글
'21.10.24 11:04 AM (175.119.xxx.151)당연히 맛을 느낄수있는 상태에서 먹으면 뭐라고 안하죠..ㅠㅠ
따놓고 한입 마시고...담날 아침엔 자기가 먹던건데도 비위상해서 못먹어요;;; 다버려야해요 ㅠㅠ10. 속 빔
'21.10.24 11:04 AM (219.249.xxx.161)맛 못 느끼는 상태서 먹는 거나
느껴서 먹는 거나
가장 참 불쌍타11. ....
'21.10.24 11:05 AM (211.221.xxx.167)맨정신에 먹으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술취해서 맛도 못느끼면서 먹으니 그러는건데
왜 아리 원글 뭐라는 사람들이 많은제 모르겠어요.
술취한 남편 편을 왜 드는거에요?
술먹고 들어오는거 꼴도 보기 싫을텐데12. 포만중추
'21.10.24 11:06 AM (14.35.xxx.21)가 마비돼서 그래요. 혀에서는 맛이 느껴지는데 배부르다는 신호를 못 느끼니 먹습니다. 술이 해독되려면 당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저도 그랬어요. 나이들어 음주는 반 컵 정도만 하니 자연스레 고쳐졌네요.13. ...
'21.10.24 11:08 A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흔한 주사에요. 알콜이 식욕을 촉진하고 포만감을 못 느끼게 한대요.
14. ㅠㅠ
'21.10.24 11:16 AM (24.150.xxx.220)미안해요 ㅠㅠ 제가 그래요.
술 먹고 취기가 있으면 막 당이 땡겨요. 갑자기 뽑기도 해먹고 케잌도 꺼내 먹고 그래요 ㅠㅠ15. 00
'21.10.24 11:20 AM (182.215.xxx.73)술마시고 온 날엔 김치콩나물국에 밥 그득 말아서 주세요
달걀프라이가 숙취에 좋으니 같이 해주세요
초간단 요리라 님도 힘들진 않을테고
배부르게 잠들면 그런짓 안할듯16. ..
'21.10.24 11:20 AM (183.97.xxx.99)술먹고 나면 탄수화물 땡긴데요
아예 편의점에서 사갖고 와서 먹으라 하던가
원글님이 챙겨드리세요
그리고 남편꺼도 남겨놓으세요17. 원글
'21.10.24 11:27 AM (175.119.xxx.151)포만중추 마비..주사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좀 되네요
주사는 안고쳐지는거 아닐까요
아침에 일어나선 뭐먹었는지 기억도 못하던데..에휴ㅠㅠ
집에오자마자 진짜 국밥을 먹여 재우면 좀 낫긴하겠어요..18. .....
'21.10.24 11:30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술 취하면 포만감 못느끼는 듯해요.
남편은 주로 라면 먹거나, 아이스크림 막 먹더라구요.ㅡㅡ
걍...집에 있는 간식이 아니라,
아침에 먹으러 챙겨둔 거면 짜증 날만 합니다.19. ......
'21.10.24 12:07 PM (112.155.xxx.188)예전에 울 아버지가 술취해 들어와서 꼭 라면이나 밥을드셨어요. 혀가 안돌아갈정도로 취했는데 꼭 식사를 하세요. 재미난건 다먹고나서 또 밥주라고 ㅠ.ㅠ 언제 내가 먹었냐고 난리도 그런난리가 없었네요.
20. 슬프지만
'21.10.24 12:24 PM (115.138.xxx.141)울 남편도 그래요. 그래서 술 먹고 들어 온다 싶으면 모든 먹을 만한 것들을 다 안보이게 치워둡니다.
당연히 다음날 일어나면 주방은 초토화 되어 있고 , 당사자는 먹은 기억은 없고....
오죽하면 아이들이 냉장고 손잡이에 자전거 자물쇠 채워 두자고...21. 저도 그래요
'21.10.24 2:23 PM (223.39.xxx.117)그래서 술을 아예 안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