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부동산에서 일하는데
거기 오는 손님중에 과거 모 금융회사에서 지점장인지 사장인지 까지 하다가
은퇴한 분이 있는데 과거의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못잊어서
부동산에 자주 들러서 자기에게 전화온거 없냐고 묻고
혹시 전화오면 알려달라 뭐 이런 사람이 있데요..
그거 보면서 나이들어도 은퇴해도 할 일이 있어야 겠다고
지인이 푸념하네요.
생각해보면 그렇게 회사에 충성하고 애를 써서 키워놔도
하루아침에 은퇴하고 그 모든것이 없어지는게
본인에게는 허무하고 억울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