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선생님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도움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21-10-23 17:26:23

안녕하세요. 약 1달쯤 전에 우측 아래 송곳니 옆의 작은 어금니의 치경부가 패여서 레진 수복을 했습니다.

그런데 레진 후 집에 와서 보니 레진 수복한 작은 어금니와 그 옆 큰 어금니 사이 치실이 안들어갔습니다. 치과에 문의하니 본드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좀 지나면 괜찮다 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밑에서부터 치실을 넣어서 위로 힘주어 빼기를 반복해서 치실은 들어가게 됐는데요, 이것보다 더 고민되는 것이 레진 수복한 치아와 그 옆 어금니 사이 잇몸이 너무 아픈겁니다. 가만히 있어도 화끈거리고 치실로 살짝만 건드려도 잇몸이 아픕니다. 레진 치료 전에는 전혀 없던 증상이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도 받고 있어서 치석으로 인한 잇몸염증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간의 정황을 보았을 때 제가 추측하는 것은 레진하기 전 본딩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그 옆 치아에 묻었고(그게 굳었으니 치실이 처음에 안들어갔었겠지요) 그 액체가 치아를 타고 흘러내려 잇몸 속으로 들어가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

다른 치과에서 그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의사선생님이 큐렛을 가지고 와서 해당 잇몸 속에 기구를 넣어 긁어보시면서 치아 표면에 뭐가 흐른 것 같다는 얘기를 하시는데(정상적인 치아 표면과는 다른 느낌이 드신다고) 제거가 잘 안된다고 하시는데요...

잇몸이 지속적으로 너무 아픈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ㅜㅜ 잇몸 속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통증도 통증인데 염증이 계속 되면 잇몸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 고민이 큽니다...가볍게 생각한 레진 치료 후 이런 어려움을 겪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122.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1.10.23 5:35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다녔던 치과에 가서 확인해 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비슷하게 도자기로 덮고 난 뒤 본드같은게 잇몸에서 묻어나어면서 그것때문지 한동안 잠도 못자게 아팠어요
    님과 비슷하게 양옆에 잇몸사이도 너무 아프더라고요
    치료전엔 없던 증상이 도자기 씌운뒤부터 아팠고
    지금도 아파요
    치과원장도 모르겠다고 하고 책임회피만 하려고 하네요

  • 2. 너무
    '21.10.23 5:41 PM (223.62.xxx.229)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다녔던 치과에 가서 확인해 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비슷하게 도자기로 덮고 난 뒤 본드같은게 잇몸밖으로 계속 나오고 그것때문지 한동안 잠도 못자게 아팠어요
    님과 비슷하게 양옆에 잇몸사이도 너무 아프더라고요
    치료전엔 없던 증상이 도자기 씌운뒤부터 아팠고
    지금도 아파요
    치과원장도 모르겠다고 하고 책임회피만 하려고 하네요
    치과여직원 몇명이서 본뜰때부터 임시부착하고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그때부터 드럽게 아프더니 결과물도 0점이에요.
    스트레스 받아서 다 기분상 환불받고 싶어요

  • 3. 아효~
    '21.10.23 6:31 PM (220.120.xxx.199)

    어쩌나요?
    저도 대학병원에서 신경치료 필요없는 치아 다 갈아서 신경치료후 너무 아파서 크라운 수복을 못하고 5개월째 다른 대학병원 바꿔서 치료중이라 너무 걱정되요.
    치과가 제일 과잉치료와 치료 부작용이 젤 큰거 같아요.
    치주과전문의 찿아가서 치은박피술로 긁어내야할것 같아요.
    2번째 칫과는 뭐라던가요? 잘 긁어낼수 없다고 방치할수는 없잖아요. 첫번째 치과는 가지마요. 접착제 떨구어 놓는 실력으로 뭔들 잘할까요..ㅠㅠ

  • 4. 딴소리
    '21.10.23 6:45 PM (220.120.xxx.1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정확한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잘 쓰셔서
    단번에 뭔소린지 알겠네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여기 게시판글 뭔소리를 이리 어렵게하지? 생각이 드는 글이 태반인것 같아요
    똑똑하고 배우신분 같네요.
    저도 똑똑하고 많이 배우긴했는데 이과머리라
    글과 말은 횡설수설이라,,ㅠㅠ
    부럽습니다!

  • 5. ...
    '21.10.23 6:47 PM (182.172.xxx.136)

    첫 치과는 나중에 다 완치하시고 따지러 갈 때나
    가세요. 지금 간들 멀쩡하다고 우길게 뻔하니까요.
    우선은 병원 좋다는데 다 찾아가서 제대로 치료받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서울대가 젤 낫지
    않을까요? 웨이팅 심하더라도..

  • 6. 조금 지나면
    '21.10.23 7:04 PM (61.85.xxx.153)

    잇몸 살 자체가 다쳐있어서 아픈걸수도 있으니까 부드럽게만 닦으면서 기다려 보세요
    너무 불안하시면 대학병원 추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233 타임워프? 신기한 경험 했어요. 3 신기 11:51:49 1,598
1588232 주식 수익률 좋다고 자랑하는 동네 엄마 24 재테크 11:51:10 3,726
1588231 93세노인이 초등생 성추행 했다네요 7 11:48:50 3,047
1588230 그림에 소질 있는 아이들은,, 초저학년때 이미 눈에 띄지요? 18 교육 11:48:24 1,310
1588229 아침에 입 안 헹구고 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가요 8 세균 11:47:19 2,141
1588228 가정의학과의원에서 피부 시술 6 가정의학 11:45:39 1,055
1588227 받은거 받을거 많아도 최대한 아껴써요 18 사실 11:41:28 4,006
1588226 아이폰 배터리가 증상이 이상해요 4 ㅇㅇ 11:37:55 405
1588225 신랑수업 김동완 소개팅녀 2 채널A 11:31:26 2,467
1588224 자식낳고 살아그런가 남편닮아가서그런가 한숨이 늘었어요 5 안ㅁ 11:28:49 1,065
1588223 수육할때 앞다리살? 뒷다리살? 14 ㅇㅇ 11:25:09 1,580
1588222 50대인데 트롯 안좋아하는 분 많으시죠? 80 궁금 11:20:58 3,120
1588221 간호통합 재활병원 추천해주세요 4 tu 11:19:30 601
1588220 블랙앤데커 에어후라이기 2 11:17:02 320
1588219 수도권 병원 6600병상 위치 17 .. 11:16:15 1,945
1588218 T와 F의 차이일까요? 3 ... 11:15:25 1,479
1588217 캐리어에 붙은 숫자비번이 바꼈어요 2 여기 11:14:58 572
1588216 용산집무실에 연못을 파고 있다 26 용산 11:14:18 3,783
1588215 입대시 준비물품 2 ..... 11:13:55 292
1588214 여기서 말 많은 월 천 만원 가정인데요 27 ........ 11:13:47 4,807
1588213 친구가 예쁘다고 예비남편 소개안시켜준다는 친구.. 22 -0- 11:09:27 4,119
1588212 오늘 아침 가정음악실 1 ** 11:07:55 835
1588211 학교앞 아파트 vs 학교에서 떨어진 신축 17 골라주세요 11:07:38 1,121
1588210 '서울시 간첩조작사건' 공안검사 이시원 '채상병 사건'에도 관여.. 6 검찰카르텔 .. 11:06:08 902
1588209 똥손은 진짜 있네요 14 .. 11:02:11 2,968